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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조절 타임머신

나이 조절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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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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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76g | 152*215*14mm
ISBN13 9788965133445
ISBN10 896513344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폴 제닝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유명 작가로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의 대가입니다. 1985년에 《똑똑해지는 아이스크림(원제: Unreal!)》이 출간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폴 제닝스 열풍’이 불기 시작했으며, 《나이 조절 타임머신(원제: Unbelievable!)》 등의 뛰어난 후속 작품에 힘입어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가 뽑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40번 이상 선정될 만큼 어린이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100여 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총 8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와남불 해안에 거주하면서 글을 쓰고 있고, 멸종 위기에 처한 토착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 : 서영경
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전공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항상 즐겁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하며, 그린 책으로는 《똑똑해지는 아이스크림》《잘못 뽑은 반장》《예쁘기보다 멋지게》《사람 빌려주는 도서관》《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주니어 생각의 탄생》《나는 개구리의 형님》《자꾸 샘이 나요》《오총사 협회》《자연에서 배운 옛 사람들의 과학살이》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희숙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정의를 위하여》《집중력 대장 샘》 《공룡 대백과》《사라진 권력 살아날 권력》《잘 쓰려고 하지 마라》《로봇 R.U.R》《똘레랑스》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자는 기계를 낚아채더니 ‘점점 더 젊게’ 버튼을 계속 눌렀어요. 그는 바로 젊어지기 시작했는데 열여섯 살에서 멈추지 못했답니다. 순식간에 어른 옷가지 속에 파묻힌 아기가 제 옆에 앉아 있었어요. 겨우 돌이 지난 듯한 아기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정말 비열하게 생긴 아기였어요.
“아빠, 나빠, 나빠.”
아기가 말했어요.
“난 네 아빠가 아니야.”
제가 대답해 줬죠.
“그 기계 이리 주렴. 그러다 네가 다치겠어.”
아기는 머리를 세차게 저으며 나이 조절 타임머신을 등 뒤로 숨겼어요. 저에게 넘겨주지 않을 참이었죠. 그게 장난감이라고 생각한 거예요.
바로 그 순간이었어요. 제가 손쓸 틈도 없이 아기가 ‘점점 더 늙게’ 버튼을 계속 눌렀어요. 끔찍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아기는 자꾸자꾸 나이를 먹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열여섯 살 정도였다가 곧 서른 살 정도가 되었어요. 나중에는 예순, 여든 살을 넘어 백 살이 되더니 결국 죽어 버렸답니다.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에요. 남자의 몸뚱이가 썩기 시작하더니 결국 해골만 남을 때까지 다 썩어 버린 거예요.
_ 본문 [나이 조절 타임머신] 중


몬티 할아버지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손에 양초를 들고 방 안을 성큼성큼 걸어 다녔어.
“양치할 시간이다, 얘들아.”
몬티 할아버지는 쉰 목소리로 말했지. 그러자 불쌍한 동물들이 부들부들 떠는 게 느껴졌어. 할아버지는 양초를 탁자 위에 올려 두고 커다란 찬장으로 다가가 찬장 문을 열었어. 찬장 안에는 치약 튜브가 수천 개나 들어 있었지. 할아버지는 그중 ‘52번 치약’을 꺼내더니 이렇게 말했어.
“어디 보자. 이게 노다지를 벌어다 줄 치약인지 한번 시험해 보자꾸나.”
몬티 할아버지는 작은 토끼가 있는 우리로 다가가 버튼을 눌렀어. 우리 안에서 붉은 빛이 번쩍하자 토끼가 철망 사이 구멍으로 머리를 내밀었어. 토끼는 코를 벌름거리며 이빨을 내밀었지. 할아버지는 칫솔에 치약을 약간 묻혀서 토끼 이빨을 북북 닦기 시작했어. 치약 맛이 아주 고약했나 봐. 할아버지가 양치질을 끝내고 토끼에게 더럽고 시든 당근을 던져 줬는데, 가엾은 토끼가 먹지 못하더라고. 토끼는 입안에 메스꺼운 맛을 뱉어 내느라 다른 걸 먹을 정신이 없었어.
정말 끔찍했어. 무시무시하고 잔인한 일이었지. 그 비열한 늙은이가 역겨운 맛이 나는 치약으로 동물 이빨을 닦았던 거야. 치약의 효과를 알아보려고 동물 실험을 한 거지.
_ 본문 [한 방 치약의 비밀] 중
“용을 찍어 와라, 크리스. 하수구에 사는 용 말이다. 네가 겁먹을까 봐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네가 유일한 희망이구나. 네 엄마도 내 정신이 살짝 이상해졌다고 믿을 거야. 용이 산다는 내 말을 절대로 안 믿으니까. 아무도 안 믿어 줄 거야.”
“세상에 용 같은 건 없어요.”
접시가 깨질 듯한 날카로운 목소리가 복도에 울렸다. 그리블 간호사였다. 우리 대화를 엿듣고 있었던 거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엄마 말이 맞았다. 불쌍한 할아버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용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할아버지의 생각에 맞춰 주기로 결심했다.
“할아버지, 용이 어디에 살고 있는데요?”
나는 작게 속삭였다.
“도노반네 하수구에 살아.”
할아버지가 문 쪽을 경계하며 목소리를 낮췄다.
“뒤뜰 울타리 너머에 있지. 초록색 이빨에 붉은 눈을 가진 거대한 괴물이야. 비늘로 덮인 몸에 날개가 달려 있고 꼬리를 세차게 흔들지. 그 괴물 녀석이 숨을 쉬면 역한 냄새가 코를 찌른단다.”
“할아버지는 용을 보셨어요?”
나는 목소리가 잠겨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봤지, 봤고말고. 보기만 한 게 아냐. 난 그놈과 싸웠단다. 사람 대 괴물로. 도노반네 하수구 입구에서 한 판 붙었지. 녀석은 닥치는 대로 먹으려 했어. 용은 개도 먹고 고양이도 먹어. 그런 동물들을 아주 좋아해. 뼈까지 씹어 먹지. 하지만 내가 그걸 막았다. 따끔하게 혼쭐을 내 줬다고.”
_ 본문 [세상에 용 같은 건 없어요] 중


나는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슈퍼맨이었다. 진짜 슈퍼맨! 나의 영웅 슈퍼맨을 실물로 보게 되다니! (…)
슈퍼맨은 만화책에서 보던 모습과 똑같았다. 붉은 망토를 두르고, 가슴팍에 크게 ‘S’라고 써진 푸른색과 붉은색 의상을 입고 있었다. 검은색 곱슬머리에 잘생긴 얼굴이었다. 몸은 근육으로 울퉁불퉁했다.
“고마워.”
슈퍼맨이 말했다.
“정말 제때 나타나 줬네. 더 있다간 떨어졌을 거야.”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슈퍼맨 힘은 뒀다 뭐해요? 유리창을 그냥 깨부수고 들어오면 되잖아요?”
슈퍼맨은 나를 보고 미소 지었다. 그는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 하면서 현관으로 가더니 내가 열어 놓은 문을 닫았다.
“내 힘은 30분이 지나면 없어져.”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태즈메이니아(오스트레일리아 남쪽 끝에 있는 큰 섬)로 가서 폭설에 길을 잃은 여자를 구해야 했거든. 얼른 구하고 우리 집 창가까지 왔는데 힘이 딱 떨어진 거야. 그래서 창문을 열지 못했단다.”
“30분이요?”
나는 깜짝 놀랐다.
“슈퍼맨의 힘은 30분짜리가 아니에요. 영원히 계속되는 거잖아요.”
“만화책을 너무 많이 봤구나. 나는 슈퍼맨이 아니라 ‘수프맨’이야. 수프를 한 깡통 마시면 30분 동안 초능력이 생기지.”
_ 본문 [날아라 수프맨] 중
“접질린 발목은 어떻게 된 거예요?”
나는 따졌다.
“그리고 폭시 할아버지는 왜 없던 병이 생긴 거죠?”
할아버지는 잠시 동안 나를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너도 가족이니까 진실을 아는 편이 낫겠다. 이 나무가 원인이야. 이 늙은 고무나무 말이다. 이 고무나무 잎으로 [가서 양털을 깎아라]를 불면 네 병이 듣는 사람에게 옮는단다. 누가 듣든지 똑같아. 하지만 이 고무나무 잎으로만 불어야 해. 노래도 [가서 양털을 깎아라]를 불어야 그렇게 되고.”
너무 황당한 얘기여서 믿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되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왜 이 고무나무 잎으로만 해야 되나요?”
나는 궁금했다.
“나도 몰라. 다른 나뭇잎으로 수백 번 시도해 봤지만 안 되더라고. 이 나뭇잎으로만 돼.”
맥퍼디 할아버지는 미친 듯이 재채기를 하더니 길에 가래침을 뱉었다. 할아버지의 코는 여전히 빨갰고 눈에서는 눈물이 나왔다.
“그럼 감기는 왜 안 떨어진 거예요? 조금 전에 발목이 접질린 건 폭시 할아버지에게 옮겼잖아요.”
나는 또 물었다.
“받은 걸 다시 되돌려 줄 순 없어. 같은 병은 한 번만 옮길 수 있거든. 한 번 옮으면 계속 걸려 있어야 돼. 감기는 저절로 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폭시도 접질린 발목을 나한테 또 옮길 수는 없어. 폭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발목이 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 뭐, 그런 거지.”
_ 본문 [고무나무 잎 전쟁] 중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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