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JESUS ALL 예수로 충분합니다』, 『팬인가, 제자인가』,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결혼의 신비』, 『악의 문제 바로 알기』, 『하나님에 관한 불변의 진리』, 『긍정의 힘』(이상 두란노) 등 다수의역서가 있다.
27쪽 중에서 세상에는 해야 할 일을 스스로 하지 않고 그저 다른 누군가가 이끌어주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의 수동적인 태도는 마귀의 엄청난 공격 앞에서 무방비 상태로 있는 것과 같다. 우리가 옳은 행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마귀가 시키는 대로 끌려갈 수밖에 없다.
_38-39쪽 중에서 나는 2006년 12월 23일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그 뒤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운동을 쭉 이어오고 있다. 내 트레이너는 먼저 21일간 설탕을 일체 뺀 식단으로 몸에 충격을 주어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왜 하필 크리스마스이브 직전에 운동을 시작했냐고 물었다. 내가 그렇게 결심한 것은, 1년 중 기름진 음식이 가장 넘쳐나는 기간을 견뎌내면 1년을 너끈히 버틸 수 있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꼭 해야 할 일을 해낼 때 비로소 강해지는 법이다.
_61쪽 중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중요시하지 않고서 삶이 정돈되기를 바라는 건 사실 말이 되질 않는다. 예전에 나는 하나님을 내 스케줄에 끼워 넣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매번 시간이 나질 않았다. 나는 밤마다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마다 오늘은 꼭 시간을 내리라 다짐했다. 그러나 결과는 늘 똑같았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했다. 나는 언제나 미루는 습관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매일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고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려고 했지만, 그 일을 끝내고 나면 반드시 또 다른 시급한 일을 해결하러 달려가야 했다.
_104-105쪽 중에서 부커 워싱턴은 “탁월함이란,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나에게 언제나 사용한 자리를 깨끗이 치워서 다음번에 사용할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고 가르치셨다. 그래서 나는 마트에서 카트를 사용한 뒤에는 꼭 제자리에 갖다놓는 습관을 길렀다. 또 쇼핑하다가 옷을 옷걸이에서 떨어뜨리면 꼭 주워서 옷걸이에 다시 걸어놓는다. 하나님은 이 외에도 사소한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셨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내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변명은, 남들은 아무도 하지 않는데 왜 나만 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네 삶 속에서 위대한 일을 행해달라면서 왜 그것을 마다하느냐?’라고 반문하셨다. 이는 결국 내가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씀이었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 어떻게 위대한 일을 행하겠는가? 그러니 우리도 다른 사람들이 행동하는 만큼만 행동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당신은 모든 것이 갖춰진 뒤로 혹시 행복을 미루고 있는가? 나는 “~하면 행복할 텐데”란 말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주말이 오면 행복할 텐데.” “월급날이 오면 행복할 텐데.” “지금이 휴가라면 행복할 텐데.” “은퇴해서 일 좀 그만하면 행복할 텐데.” “자녀를 빨리 출가시키고 나만의 시간이 있으면 행복할 텐데.” 지금 당장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수만 가지다. 그러나 조건이 채워질 때까지 행복을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행복하기로 선택하라! “빨리 휴가가 오면 좋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이 얼마나 복된 말인가? 우리는 평범한 날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대부분이 평범한 날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평생에 몇 번 찾아오지 않는 순간에만 행복을 느낀다면 일상 속의 수많은 소소한 행복을 놓치고 사는 셈이다. 주말에만 행복할 필요가 없다. 마음만 먹으면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도 얼마든지 행복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