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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한국 국제정치관 자료집 2

근대한국 국제정치관 자료집 2

: 제국-식민지기

[ 양장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자료총서-1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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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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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006g | 187*257*30mm
ISBN13 9788952111180
ISBN10 895211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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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인성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국제관계론 전공에서 유학적 사유의 관점에서 근대를 포착하는 근대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정치사상에 관심을 갖고 연구했으며, 요코이 쇼난과 김윤식의 국제정치사상을 중심으로 한 개항기 한일 정치사상 비교 연구로 학술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동아시아 국제사회론, 일본사상사, 동아시아 국제정치사상, 동아시아 개념사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장소의 국제정치사상](서울대학교출판부, 2002), [근대한국의 국제관념에 나타난 도덕과 권력](서울대학교출판부, 2006), [메이지 유신](살림, 2007) 등이 있다.
저자 : 김태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근대 동아시아 바디 폴리틱(Body politic)의 양상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저자 : 이경미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제국식민지기 조선의 민족담론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집필 중에 있다. 논문으로 ?1920년대 민세 안재홍의 민족론과 그 추이?([동양정치사상사] 2010.9), 역서로 [좌담회로 읽는 [국민문학]](소명출판, 2010), [총력전하의 앎과 제도](소명출판, 2014), [감정?기억?전쟁](소명출판, 20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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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한국의 국제정치학은 많은 발전을 이룩했지만, 아직도 서구이론을 수용하고 적용하는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제정치학의 한국적 정체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들 하지만, 정작 한국의 국제정치적 경험과 삶을 반영한 한국 국제정치학을 구축하려는 노력은 미미했다. 미국 국제정치학의 이론적 관점과 방법론이 오히려 강해지는 추세다. 그런데 국제정치학의 보편적 이론과 해석은 세계정치를 주도하는 강대국의 이익과 관점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超)장소적인 보편적 이론이나 해석은 한국의 정치현상과 국제관계를 규정하는 조건으로서 마땅히 알아야 하지만, 한국의 특수성을 설명해 주기는 어렵다.
개항 이래 한국인들은 정치적 삶뿐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의 삶에서 국제정치 내지 세계정치의 영향을 받아 왔다. 한국 외교사에서 보듯이 한국인의 정치적 삶은 일정 부분 동아시아 국제정치와 세계정치에 규정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안고 있다. 이러한 숙명 때문에 한국의 국제정치 연구와 교육이 주변열강의 외교정책을 중시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한국 국제정치학의 실용주의와 정책지향성은 여기서 비롯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정치와 열강의 외교정책을 알아야만 한다. 하지만 국제정치와 한반도 국제관계를 보는, 혹은 한국의 외교정책을 규정하는 우리들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알지 못한다면 그러한 이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국제관계와 대외정책은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역사를 영위하는 인간의 심성을 알아야만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 타자를 알기만 해서는 안 되고 자기의 존재양식을 제대로 알아야만 반성적 성찰과 합리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기왕에는 외교사적 접근을 통해 한국의 국제정치와 외교정책의 사실 관계를 밝히려는 작업은 있었지만, 외교정책을 산출하고 국제관계를 이해하는 한국인들의 심성을 읽어 내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한국인들의 국제정치적 심성을 파악하려면 무엇보다 한국의 국제정치적 경험과 삶을 읽어내는 자료의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근대한국 국제정치관 자료집]은 개항 이후 구한말 및 식민지 시대의 한국인 관료와 지식인들의 국제정치관과 국제인식에 관한 자료들을 시대별,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다. 서구의 국제정치 관념과 제도의 수용을 경험했던 근대 한국인들의 국제정치관은 당대뿐 아니라 현대 한국의 국제관계와 외교정책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본 자료집은 두 권으로 되어 있다. 제1권은 개항 전후부터 한일합병 때까지의 시기를 다루고, 제2권은 제국-식민지 시기의 자료를 수록하였다. 본 자료집은 학생들에게는 근대한국의 국제관념을 이해하는 표준 텍스트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자들에게는 한국의 국제정치 관념 내지 사상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편찬되었다. 해독의 편의를 위해 원문을 가공하였다. 국문 자료는 말투를 살리되 가능한 한 현대 철자법으로 고쳤고, 한문 자료는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되 원문을 함께 수록했다. 또한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각 텍스트에 해제와 주석을 달았다. 각 권의 권말에는 수록된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해제논문을 실었다.
본 자료집 편찬 작업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장기기초연구사업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감사드린다. 김현철 박사는 편찬 구상과 자료수집에서 도움을 주었다. 옥창준 군은 자료정리에 노고가 많았다.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자료의 입력과 교정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최정훈 군을 비롯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대학원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자료의 선별에 신중을 기했지만 완벽한 자료집이 되지는 못했다. 오류도 있지 않을까 저어된다. 언젠가 보완된 자료집을 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2014년 12월
관악산 연구실에서 장인성
[본문 중에서]
자(咨) 우리 동심동덕(同心同德)인 2천만 형제자매여. 우리 단군 대황조께서는 상제에 좌우하사 우리의 기운(機運)을 명하시며 세계와 시대가 우리의 복리를 돕는도다. 정의는 무적의 검이니, 이로써 역천(逆天)의 마(魔)와 도국(盜國)의 적(賊)을 일수도결(一手屠決)하라. 이로써 4천 년 조정의 영휘(榮輝)를 현양(顯揚)할지며, 이로써 2천만 적자(赤子)의 운명을 개척할지니 일어나라, 독립군아. 제(齊)하라, 독립군아. 천지로 망(網)한 한 번 죽음은 사람의 피하지 못할 바인즉 견시(犬豕)와 같은 인생을 누가 진실로 꾀하리오. 살신성인하면 2천만 동포와 동체로 부활하리니, 일신을 어찌 아낄 것이며 경가복국(傾家復國)하면 삼천리 옥토가 자가의 소유이니, 일가를 희생하라. 자(咨) 우리 동심동덕(同心同德)인 2천만 형제자매여! 국민 본령을 자각한 독립인 줄을 기억할지며, 동양평화를 보장하고 인류평등을 실시하기 위한 자립인 줄을 명심할지며, 황천의 명명(明命)을 기봉(祇奉)하여 일절 사망(邪網)에서 해탈하는 건국인 줄을 확신하여 육탄혈전함으로써 독립을 완성할지어다.67쪽 무오독립선언서 중에서

내정독립이나 참정권이나 자치를 운동하는 자가 누구이냐?
너희들이 ‘동양평화’, ‘조선독립 보전’ 등을 담보한 맹약이 먹도 마르지 아니하여 삼천리 강토를 집어먹던 역사를 잊었느냐? ‘조선인민 생명?재산?자유 보호’, ‘조선인민 행복 증진’ 등을 신명(申明)*한 선언이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여 2천만의 생명이 지옥에 빠지던 실제를 못보느냐? 삼일운동 이후에 강도 일본이 또 우리의 독립운동을 완화시키려고 송병준, 민원식 등 한 두 매국노를 시키어 이따위 광론(狂論)을 부름이니, 이에 부화하는 자는 맹인이 아니면 어찌 간적(奸賊)이 아니냐? 150쪽 조선혁명선언서 중에서

이렇게 보았을 때, 내선일체는 우리 조선인으로서도 실로 사활을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내선일체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유일한 민족적 진로를 발견하며 이 도로 위에서 행복한 장래를 전폭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내선일체를 반대하는 의론으로 소위 ‘내주선종’(內主鮮從)이란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조선을 식민지로 생각하는 관찰법입니다. 주지하는 듯이, 일시동인(一視同仁)은 황송하옵게도 천황 폐하의 성지[御聖旨]인 것이며, 우리도 마찬가지로 천황 폐하의 적자(赤子)라는 하는 자격과 의무가 이 성지에 의해 보장되어 있는 셈입니다. 때문에 조선을 식민지시한다는 것은 일시동인의 성지를 무시하는 형법상의 불경죄(不敬罪) 문제예요. 따라서 이런 견지에서 말하는 내선일체 반대론은 국가의 경찰이 간섭해야 할 문제이며, 우리가 간여할 일은 아닙니다. 249쪽 윤치호의 내선일체에 대한 소신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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