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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헤지아 디자인을 말하다

파르헤지아 디자인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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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35g | 140*210*18mm
ISBN13 9788994524245
ISBN10 89945242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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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리코드(Research Institute of Corea Design, 한국디자인연구소)
디자인계의 현실을 비평·자성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나라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리코드는 디자인 학계와 업계에서 오랫동안 실전 경험을 쌓아온 연구위원 권명광, 목진요, 박완선, 방경란, 이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위원들 모두 우리나라 디자인이 국가와 문화 발전의 동력으로 되살아나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디자인 비평 및 컨설팅, 교육, 출판,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질적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
엮은 책으로 『디자인은 죽었다』(2012),『디자인은 독인가, 약인가?』(2014)가 있다.

*참여 필진
권명광 상명대학교 석좌교수
김현석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교수
김현선 김현선디자인연구소 소장
류명식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교수
문 찬 한성대학교 애니메이션·제품디자인전공 교수
박완선 리코드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방경란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
원명진 을지대학교 의료홍보디자인학과 교수
유부미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이수진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
장문정 조지아주립대학교 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학과 교수
이리나 리 그래픽 디자이너·크리에이티브 디렉터·NY/AIGA 에디터
크리스 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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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좋은 디자이너와 나쁜 디자이너 사이에는 ‘좋은’ 혹은 ‘나쁜’에 가까운 스펙트럼이 무수히 많다는 것이다. 가능한 한 많은 디자이너들이 좋은 쪽에 가까운 존재여야 한다. 나는 좋은 디자이너가 많을수록, 사회가 좀 더 풍요롭고 건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좋은 디자인을 말하기 전에, 먼저 좋은 디자이너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는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대면하게 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 p.16

“미국의 작가이자 인권운동가 마야 안젤루에 따르면, 사람들은 상대방이 어떤 말을 했는지 또는 어떤 행동을 했는지보다 자신에게 어떤 기분이 들게 했는지를 기억한다고 한다. 디자인 현장,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 학교는 다양한 목적, 지식과 기술을 교환하고 공유하는 곳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크고 작은 감정이 집합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양한 감정을 공감하고, 헤아리는 것도 디자인 실천의 일부임을 기억하자. 좋은 디자이너는 좋은 사람이다.”
--- p.22-23

“인터넷 시대는 유통의 한계를 허물고 전 세계의 다양한 디자인을 쉽게 보여준다. 이제 디자이너들은 더 이상 자기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트렌드와 함께 움직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자인을 구분하는 것은 무엇일까? 새로운 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나는 이 물음을 ‘누구’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여긴다. 어떤 사람 자체와 그 사람을 특별하고 독특하고 개성 있게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새로운 디자인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하워드 로크와 같이 자기 자신을 믿고 할 말을 하는 이기적인 디자이너가 바로 그런 개성의 소유자다.”
--- p.30-31

“디자인을 하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한다. 어떤 색을 칠할 것인가, 어떤 형태로 그릴 것인가 등을 선택하고, 그 결정은 미적 감성이 구체화되어 나타난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미적 감성에 기반한 ‘선호’가 있고, 이 선호를 구현하기 위해 ‘선택’을 한다는 믿음이다. 하지만 앞의 실험을 보면 그 믿음이 흔들린다. 우리의 선택이 감성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선택을 한 다음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으로 선호를 구축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 p.39

“최근 뉴욕에서 교체된 장애인 마크를 보면, 기존의 장애인 마크가 정적인 느낌이라면 좀 더 활기차고 활동적인 느낌으로 바뀐 걸 알 수 있다. 이 디자인은 대학교수이자 장애인 정책을 다루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라 헨드런의 작품이다. 기존의 심벌이 장애인을 나약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으로 표현한다고 여긴 헨드런은 2009년부터 친구 브라이언 글렌니와 함께 ‘액세서블 아이콘 프로젝트(Accessible Icon Project)’라는 게릴라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존의 장애인 표지판 위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티커를 덧붙이며 전개한 이 운동은 장애인을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바꾸어놓았다.”
--- p.52

“사람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른 사람의 눈에 띄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중략) 그러나 노인들의 패션은 선택의 폭이 지극히 제한적이다. 대부분의 패션 디자이너들은 젊고 날씬한 체형의 소비자들에 맞춰 디자인하며 자신의 작품이 최대한 돋보이길 원한다. 이쯤에서 패션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우리는 누구를 위해 디자인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져본다.”
--- p.80-81

“지속가능 디자인(Sustainable Design)이란 오래 팔리는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 세월만큼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애용되니까요. 그러나 단지 단종되지 않고 시장에서 계속 수익을 유지해준다고 해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여기는 개념은 이제 수정되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관점, ‘오랫동안 지속되어 사회를 안정시키는’ 디자인으로요.”
--- p.123


“제과 패키지 디자인은 소비자와 기업이 만나는 인터페이스이자 기업이 소비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구매 시점의 마지막 단계다. 앞에 언급한 과자들을 담고 있는 상자의 메시지는 그것을 열어보기도 전에 오감에 이상한 감각을 전해준다. 덜그럭거리는 요란한 소리와 예상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는 곧 휑하니 빈 공간, 즉 어이없는 시각적 충격으로 이어진다. 제아무리 맛이 좋다고 해도 연이어 경험하는 청각, 촉각, 시각의 불신을 상쇄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비자는 이런 과자를 보며 자신이 지불한 가격에 걸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즉각적이 감정적인 반응이다. 제과업체에서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운다 한들 납득하기 어려운 공허한 외침일 뿐이다.”
--- p.133

“디자이너로서 나는 문화의 보존과 전달이라는 의미 중 ‘전달’에 더 큰 가치를 둔다. 어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오늘에 맞게 발전시켜 내일에 전한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갖고 있다. 단지 옛것을 그대로 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금 생활에 맞게 적용하고 앞으로의 생활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문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과 가치관이 많이 바뀐 현재, 어떻게 전통문화를 생활 속에 함께 자리하게 할지 고민이 깊다.”
--- p.145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학자 조지 거브너는 ‘배양효과이론(Cultivation Effect Theory)’을 주장했다. 미국 사회의 핵심 문화권력은 텔레비전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다. 시청자는 텔레비전을 통해 현실을 인식하고 프로그램이 묘사하는 대로 받아들인다. 결국 시청자와 미디어는 닮아간다. 그 과정에서 개인이 지각하는 현실은 점차 TV 세계에 근접해간다는 것이 이론의 핵심이다. (중략) 그런 면에서 보면 ‘LPG E1’ 광고 역시 김연아 선수를 등장시켜 소비자들로 하여금 배양효과를 노렸음이 분명하다. 그녀의 이미지와 기업의 이미지를 등치시키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표출하려는 전략. 하지만 그들의 치밀한 전략은 한 누리꾼의 훼방(?)으로 무산되었다. 기업이 김연아의 몸을 국가에 헌납했다면, 누리꾼은 김연아의 몸을 그녀 자신에게 돌려주었다. 기업이 가부장적 입장에서 김연아를 ‘대한의 딸’에 소속시켰다면, 누리꾼은 주체적 존재로서 인정했다. 결과적으로 ‘국가’가 졌고, ‘개인’이 이겼다.
좋은 광고는 시대를 잘 읽고 소비자를 잘 들여다봐야 만들 수 있다. 그것이 기본이고 전부다.”
--- p.19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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