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폭력적 타자와 분열하는 주체들

폭력적 타자와 분열하는 주체들

: 사이코패스에서 성직자까지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1주
정가
19,000
판매가
18,0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540g | 153*224*20mm
ISBN13 9788954634915
ISBN10 89546349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성훈
시인, 문학평론가. 한신대학교 종교학과, 경기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치유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서 「한국종교시에 나타난 치유성 연구」로 박사후과정을 수료했다. 계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유씨 목공소』, 저서 『시치료의 이론과 실제』, 『정신분석 시인의 얼굴』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시창작과 문학평론을 가르친다. 월간 『유심』 편집위원, 계간 『열린시학』 기획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실린 10편의 글은 폭력을 마주하는 시인들의 심상을 응시한다. 텍스트의 주인공은 사이코패스, 독립운동가, 여성운동가, 교수, 목사, 스님 등 면면이 다양한 시인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불행한 삶을 살면서 고통스러운 세계에서 시를 창작해왔다는 점이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누구나 고통에 당면하는 것처럼 누구나 시를 창작하며, 자기감정을 순화된 언어로 표출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_ 머리말에서

오늘도 시인은 시를 쓴다. 마치 감기약을 먹듯이. 체질에 맞게 처방한 언어라는 알약을 억압의 방에서 조제한다. ‘내면의 상처’를 ‘외면의 언어’로 ‘담금질’하며, ‘체험한 상처’로 재현된 ‘시어의 알약’을 반복적으로 썼다가 지우며 꿀꺽꿀꺽 삼킨다. _「유영철 글쓰기와 사이코패스 진단」에서

이처럼 인생은 맨몸으로 왔다가 다시 맨몸으로 가는, 허무하고 덧없는 것이다. 마지막 그의 자리를 지켰던 것도 황금이 아닌 그가 창작한 한 권의 시집이었던 것처럼. 그렇게 이름만 남기고 사라지는 것이다. _「유병언, 죽은 자는 흔적으로 증언한다」에서

시는 소통을 지향한다. 시적 소통은 자아의 통찰이고, 자아와 세계 간의 통합이다. 시인은 시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현존재를 개명한다. 존재와 맞닿아 있는 시창작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관철시킨다. 시는 세계라는 존재를 잊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나’를 ‘화자’로 등장시켜 나와 세계를 돌아보려는 욕망이 아닐까? _「유영철·이승하의 트라우마 극복과 정신분석」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문학의 효능을 심리적 치료에서 구하는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의 최신 경향을 대변하는 것으로서, 문학의 치유적 기능과 병리적 현상의 문제를 다루면서 유영철 같은 사이코패스에서 조오현 스님 같은 성직자의 심리적 특성에 이르기까지, 날카로운 분석과 명확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책이 이렇듯 전문적이면서도 대중적일 수 있다면 그만큼 독자는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_방민호 (문학평론가, 서울대 교수)

권성훈은 우리들 삶 곳곳에 들어박힌 상처와 고통과 폭력의 실상들을 정면으로 육박해 들어간다. 이른바 ‘실재의 윤리’라고 명명할 수 있을 그의 정직한 용기와 싸움은, 저 잔혹하고 황폐한 진실들을 ‘사태 그 자체로’ 고스란히 응시할 수 있는 생래적 체질에서 기원할 것이다. 그는 우리들이 마주칠 수 없었던, 아니 쳐다볼 수조차 없었던 인간의 심연에 드리운 무자비한 어둠을 대낮같이 밝은 공론성의 무대로 끌어올린다. 세계의 무수한 폭력들이 가하는 충격과 분노와 전율을 회피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일말의 주저도 없이 그 한복판을 가로지른다. 그렇다. 어쩌면 권성훈이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있는 저 숱한 정신 병리현상들과 그 사례들에 대한 치열한 천착과 탐구를 통해, 우리는 폭력과 그것에 필연코 수반될 수밖에 없을 ‘억압의 알갱이’들을 정화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치유의 감각과 방법을 터득하게 될는지도 모른다.
_이찬 (문학평론가, 고려대 교수)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