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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담

쾌도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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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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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3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83444
ISBN10 899508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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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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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이거 역시 정거자이야. 아마 감옥의 반동으로 여기 왔을 거야. 나도 나가기만 하면 사람답게 쾌적하고 경치 좋은 데서 한번 살아 보자....창문을 열면 나무도 보이고 말이야....그래야 감옥에서의 5년을 보상받지 않겠는가하는 하는.... 김어준- 쌀집 아저씨 같은 스타일로 보이는데, 답답하시겠어요. 외딴 곳에서 인터넷이라도 쓰셔야.... 황석영- 어.... 써. 난 굉장히 진보적이야. 내가 컴퓨터 처음 사용한게 84년인가 85년인가? 젊은 사람들이 하는 건 어떻게든 따라간다고.
--- p.217
김어준 일본 문화를 금지해서 우리가 얻은 것이 무엇이든 간에 역기능 또는 거품도 만만치 않았던 거 같아요. <에반게리온>을 보면 저는 그다지 특별한 재미는 없거든요. 그 만화는 사실 일본인들 고유의 상황과 정서를 이해해야 재미있는 건데,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 중 재미있는 사람도 있겠죠. 근데 그게 '빽판'으로 들어와 돌면서 만들어 내는 전설 같은 이야기들 덕분에 더 뜨는 거죠.

김봉석 일본 문화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일종의 오해도 있는데, 일본 거리에서 사람들 붙잡고 <에반게리온>아냐고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거든요. <에반게리온>이 일본 안에서 화제가되기는 했지만, 마니아용이라는 거죠. <에반게리온>은 극장의 관객 수와 비디오, OST, 캐릭터 상품이 팔린 수치가 똑같아요. 영화 보고, 비디오 보고, CD 사고, 장난감도 사고, 마니아들만 계속 열광적으로 소비했다는 거죠. 정말 대중적인 애니메이션이라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이라든가 <포켓 몬스터> 정도죠. 영화도 할리우드 처럼 상업적인 블록버스터가 별로 없어요. 얼마 전 일본에서 개봉한 <스페이스 트래블러즈>는 <춤추는대수사선>감독이 만들고, 금성무가 출연하고, 애니메이션도 함께 만드는 등 블록버스터 공식으로 만들었는데도 실패했거든요. 일본에서 되는 영화는 딱 정해져 있어요. 애니메이션, 그것도 이미 출판 만화나 TV 시리즈물로 유명한 것들이고, <고질라>나 <가메라>같은 특수 촬영물 같은 건 한국에서 잘 안 되죠. 그 다음이 <철도원><쉘 위 댄스> 같은 감동적인 영화들입니다.

김규항 최고의 문화 정책은 '내버려두는 것'이죠.

김봉석 한국에 과연 문화라는 것들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도 영화에서 '18세 미만 관람 불가'는 제외를 시켰거든요. 일본 영화가 폭력적이고 성적인 노출이 심하다는 선입견이죠. 근데 이게 엄청나게 이중적이에요.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뭐냐면, 심지어 이발소에서도 이발하다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전세계적으로 한국밖에 없다는 건데, 외국 같은 경우 향락 산업은 특정 구역에만 모여 있거든요. 근데 한국에서는 이발소에서도 하고, 룸살롱에서도 하고, 주택가에도 향락 업소가 다 숨어 있잖아요? 실제로는 엄청나게 문란하면서도 대중 문화에서의 성적 표현은 철저하게 금지를 시키고 있죠. 차라리 성적 표현을 자유화시키면서 향락 산업을 제한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 pp.110-111
김어준 일본 문화를 금지해서 우리가 얻은 것이 무엇이든 간에 역기능 또는 거품도 만만치 않았던 거 같아요. <에반게리온>을 보면 저는 그다지 특별한 재미는 없거든요. 그 만화는 사실 일본인들 고유의 상황과 정서를 이해해야 재미있는 건데,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 중 재미있는 사람도 있겠죠. 근데 그게 '빽판'으로 들어와 돌면서 만들어 내는 전설 같은 이야기들 덕분에 더 뜨는 거죠.

김봉석 일본 문화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일종의 오해도 있는데, 일본 거리에서 사람들 붙잡고 <에반게리온>아냐고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거든요. <에반게리온>이 일본 안에서 화제가되기는 했지만, 마니아용이라는 거죠. <에반게리온>은 극장의 관객 수와 비디오, OST, 캐릭터 상품이 팔린 수치가 똑같아요. 영화 보고, 비디오 보고, CD 사고, 장난감도 사고, 마니아들만 계속 열광적으로 소비했다는 거죠. 정말 대중적인 애니메이션이라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이라든가 <포켓 몬스터> 정도죠. 영화도 할리우드 처럼 상업적인 블록버스터가 별로 없어요. 얼마 전 일본에서 개봉한 <스페이스 트래블러즈>는 <춤추는대수사선>감독이 만들고, 금성무가 출연하고, 애니메이션도 함께 만드는 등 블록버스터 공식으로 만들었는데도 실패했거든요. 일본에서 되는 영화는 딱 정해져 있어요. 애니메이션, 그것도 이미 출판 만화나 TV 시리즈물로 유명한 것들이고, <고질라>나 <가메라>같은 특수 촬영물 같은 건 한국에서 잘 안 되죠. 그 다음이 <철도원><쉘 위 댄스> 같은 감동적인 영화들입니다.

김규항 최고의 문화 정책은 '내버려두는 것'이죠.

김봉석 한국에 과연 문화라는 것들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도 영화에서 '18세 미만 관람 불가'는 제외를 시켰거든요. 일본 영화가 폭력적이고 성적인 노출이 심하다는 선입견이죠. 근데 이게 엄청나게 이중적이에요.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뭐냐면, 심지어 이발소에서도 이발하다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전세계적으로 한국밖에 없다는 건데, 외국 같은 경우 향락 산업은 특정 구역에만 모여 있거든요. 근데 한국에서는 이발소에서도 하고, 룸살롱에서도 하고, 주택가에도 향락 업소가 다 숨어 있잖아요? 실제로는 엄청나게 문란하면서도 대중 문화에서의 성적 표현은 철저하게 금지를 시키고 있죠. 차라리 성적 표현을 자유화시키면서 향락 산업을 제한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 pp.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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