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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심리학

분노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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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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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20g | 153*224*17mm
ISBN13 9788992114981
ISBN10 899211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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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윌리엄 헬름라이히William B. Helmreich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교수 겸 뉴욕시립대학교의 시티칼리지City College 부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예일대학에서도 강의를 했고 우드로 윌슨 재단의 연구위원으로 봉사했다. 일상생활과 위험성행동의 사회학 전문가로 유명하며 14권의 저서를 집필했고 수상경력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오프라 윈프리와 래리 킹과 인터뷰를 했으며, 사회심리학 연구 관련 토론을 위해 주요 매체에도 자주 등장했다. 또한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뉴스데이] 등의 언론 매체와 많은 학술전문지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The Things They Say Behind Your Back], [Flight Path:How to Get the Job That Launches Your Career After College)], [Against All Odds], [The Black Crusaders], [Contemporary Issues in Society] 등이 있다.
역자 : 남인복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매일경제, 중앙일보, 문화일보, 편집부 기자를 거쳐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 편집국장을 지냈다. 역서로는 [지금 복지국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생각관리], [감동을 부르는 사과의 기술], [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권'(공동번역)]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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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의 명성과 권력으로 가는 여정은 항상 희망을 품고 지낸 후미진 시골의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그가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 그곳은 말 그대로 동화의 나라처럼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동화 속 나라에서는 그 어떤 비난이나 악의를 갖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리라는 환상을 가졌다.
멜 깁슨이 실언으로 유대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한 유명한 사건이 있다.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뒤, 그는 유대인 경찰관과 전체 유대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유대인들은 세계의 모든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확실히 사람들은 취했을 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다. 거기에는 대체로 뭔가가 있다. 우리는 유명인사가 취한 채 체포되어 경찰관에게 욕을 퍼부은 기사를 종종 읽는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가 전형적인 반응의 하나이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부자나 권력자가 그들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인데, 당연히 바깥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해지기 마련이다. 그들은 아랫사람들의 충언이나 힐난한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권력자들이 그 특전인 명성, 돈, 쉽게 얻을 수 있는 섹스 등에만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은 의식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들이 자기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유명 홍보담당자인 리치 그룹먼을 멍청하고 오만하다고 하지 않는가? 그녀에게 차를 햄프턴즈 나이트클럽의 방화선 밖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하자, 그룹먼은 격노하여 나이트클럽 안으로 질주해 16명을 다치게 했다. 사람들은 그녀가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차를 옮겨달라고 요구한 클럽의 경비원에게 ‘인간쓰레기’라고 고함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룹먼은 피해자에게 모욕죄를 인정하고 사죄했지만, 언론은 그녀의 진정성에 의심을 품었다.
-2장. 오만 79∼80쪽



사람들이 제어할 수 없는 분노의 잠재력은 흔히 노상 격분에서 터져 나오는 것 같다. 앤드류 버넷은 캘리포니아에서 경미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고, 다른 운전자와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 그 여성은 우연히도 이름이 사라 맥버넷으로 그와 비슷했다. 버넷은 몹시 화가 나서 갑자기 그 여성의 차에 다가가 그녀의 강아지를 집어 들어 거리로 내동댕이쳤는데, 그만 다가오던 차에 치여 죽고 말았다. 그는 맥버넷이 어떤 말을 했기에 자신이 화가 났는지는 몰라도 분명히 냉정을 잃었다. 법정에서 버넷은 말했다.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강아지를 다시 데려다 놓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다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분명히 해당되는 사례가 하나 있다. 어떤 사람이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한다고 하자. 당신은 그 차에 바짝 붙어 달리거나 차로 그를 칠 듯이 해서 겁을 주려고 한다. 그래서 당신은 두 개 차로를 넘나들다가 다른 차와 충돌하고 만다. 나중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당신은 왜 그렇게 과격하게 반응했는지 스스로 의아해한다. 조금만 돌아볼 여유를 가졌더라면 그 차가 당신의 ‘공간’을 침범하고 자존심에 ‘모욕’을 줬다면서 보복을 한답시고 앞뒤 가리지 않고 운전하는 짓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분명히 깨닫는다.
-4장. 정의와 명예 132∼133쪽


“소식 못 들었나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나는 걱정스런 목소리로 대답했다.
“카를은 3년 전에 자살했어요.”
“뭐라고요!”
나는 아연실색했다. 그는 항상 세상에서 가장 냉정하고, 열심히 일하고, 자기 분야에 헌신적인 사람처럼 보였다. 그렇다고 일 중독자는 아니었다. 그는 약간 비틀린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낙관적이었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헌신적이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나는 물었다.
“글쎄요. 간단하게 말하면 카를은 여기서 물리학과 학과장이었어요. 그는 9년 동안이나 그 자리에 있었는데, 모두들 그를 좋아했고 그도 열심히 일했어요. 그래서 그는 계속 재임명 되었었죠. 그런데 일부에서 좀 더 젊은 사람들이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수들이 있었어요. 결국 그들은 젊은 사람을 뽑았어요. 당신은 아마 안됐구나 하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그 사건은 카를에게는 재앙이었어요.”
“왜요?” 나는 물었다.
“그 선거가 그를 어린 시절로 돌려보냈던 거예요. 카를은 유대인이 거의 없는 바바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어요. 어느 날 나치가 지역을 점령했고 그들은 마을사람들에게 유대인들은 더 이상 지역공립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말했어요. 카를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는 아침이면 항상 그랬듯이 학교엘 갔어요. 그가 걸어 들어가면 선생님은 그의 귀를 잡고 몸으로 밀어 문밖으로 내쫓았어요.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아이들이 그를 보고 웃으며 ‘더러운 유대인’이라고 불렀을 때 특히 더 그랬어요. 당시 여덟 살이었던 그는 집으로 가서 부모님에게 말했어요. 그들은 겁에 질렸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 뒤 오래지 않아 미국으로 온 거예요.”
“카를은 결코 잊지 못했어요. ‘내 모든 세계가 한순간에 사라졌어.’ 그는 우리가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내게 말했고 꽤 자주 그랬어요. 선거는 매우 고통스럽고 기운을 빼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를 다시 그 시절로 데려갔어요. 자신이 동료들에 의해 거부당했다고 생각했죠. 그는 우울증에 시달렸고, 다시는 헤어 나오지 못했어요. 의사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지만 그는 거절했어요. 어느 날 집에 오니 그가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약을 먹고 그렇게 떠나갔어요.”

-6장. 불안 216∼218쪽

그래서 미국인들은 바로 눈앞에서 자신을 무너뜨려버린 우주비행사 리사 마리 노워크의 기묘한 사례를 듣고 경악했다. 그녀는 2007년 2월 5일 첫 번째 우주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7개월 뒤, 플로리다 주 올란도에서 새벽 4시에 동료 우주비행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그것은 매우 섬뜩한 일이었는데 내용이 매우 기묘해 수백만 미국인들의 시선이 관련 뉴스에 몰렸다.
콜린 시프먼 대위와 윌리엄 오펠라인이 사랑하는 관계라는 데 분노한 노워크 대위는 참을 수가 없었다. 노워크(기혼자)는 오펠라인과 2년을 사귀었는데, 오펠라인은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그녀는 시프먼을 만나기 위해 텍사스 휴스턴에서 올란도까지 950마일을 잠시도 쉬지 않고 내달렸다. 그녀의 계획은 액션영화에서 봐왔던 장면 그대로였다. 금발머리를 감추려고 검은 가발로 변장을 했다. 경찰은 그녀의 차에서 강철 망치, 칼, 후추 스프레이, 4피트 길이의 고무관, 고무장갑, 쓰레기봉투, 그리고 압축 공기총 등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워크는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휘발유를 넣을 때를 빼고는 어디서도 차를 세울 필요가 없었다.

7장. 벼랑 끝에서 221∼222쪽

사담의 아버지는 병으로 죽었는데 암이었던 것 같다. 어머니는 임신 중이었고, 형은 어머니가 임신 8개월이었을 때 암으로 죽었다. 그녀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얄궂게도 유대인 가족이 그녀를 살렸다. 그리고 그녀는 임신 중인 사담을 유산시키려고 했으나 이번에도 또 유대인 가족이 개입해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사담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최근의 역사가 어떤 방향으로 달라졌을지 추측해볼 수밖에 없다.
그의 어머니는 사담을 낳은 뒤 우울증에 걸려 그를 버렸다. 그는 세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그녀를 다시 만났다. 당시 의붓아버지는 그를 학대했고,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마음을 베푸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일을 겪으면 우울해지거나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사담과 같은 사람들은 자신들을 공격한 사람에게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그의 폭력과 사악함은 어린 시절 정신적 충격의 직접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외관상 비논리적인 그의 행동들은 그가 적으로 인식하는 누구에게든지 치명적인 폭력성으로 대응하려는 거의 원초적인 반응에서 나온다고 이해할 수 있다.
2008년 1월 22일, [뉴욕타임스] 1면에 등장한 기사는 ‘크든 작든, 줄리아니에 맞서면 대가를 치른다’라는 제목이었다. 기사에서 전직 뉴욕시장이자 대권주자였던 루디 줄리아니는 자기에게 저항한 사람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려드는 무자비하고 앙심 깊은 지도자로 묘사되고 있었다. 희생자 중에는 ‘브롱크스에서 빨간불 함정수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운전사, AIDS 운동가들, 그를 비판한 뒤 시청의 블루룸에서 공식사진이 철거당한 전직 시장인 데이비드 딘킨스와 에드 코치 등이 있다.

7장. 벼랑 끝에서 240∼241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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