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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한 추억

그녀를 위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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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05g | 148*210*20mm
ISBN13 9788988959541
ISBN10 89889595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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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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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레네 아빌레스 파빌라
멕시코 시티 출신으로 UNAM대학 사회정치학부를 졸업하고 소르본느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20여권의 작품들이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그녀를 위한 추억』『탄타델』『세상 끝을 향하여』『회전 목마 위에서의 환타지』『잊혀진 역할들』『신기한 동물들』『전부인 사랑』『자살한 사람을 위한 장송곡』등이 있다. 현재는 UAM-X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EI Buho 문학 잡지를 운영하고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도 두 개를 진행하면서 국내외 전반적인 문학의 경향과 소식을 전하고 있다. 1991년 멕시코 정부로부터 국가 언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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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꿈이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유일한 증거라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내 꿈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나긴 악몽이다. 깨어나는 순간 입이 떨떠름한, 그래서 인생을 달리 살아 보고 싶은 마음과 함께, 내 주변 사람들이(이 경우에는 실바나이다) 모두 지긋지긋해지면서 나를 처절할 정도로 불행하게 만드는 그런 악몽이다. 어찌됐든 내 악몽은 나의 정신적 불안정 상태를 반영했으며 잔인한 영화와도 같았다. 내가 그 영화 장면을 생생하게 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내가 그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이것 자체의 이중성만으로도 나는 완전히 질리고도 남았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에는 누구 말을 들어야할지 분간이 가질 않았다. 배우 말을 들어야할지, 내 말을 들어야할지, 아니면 그 누구의 말도 듣지 말아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가장 심각한 것은 깨어있을 때 회피하고 싶었던 특정 현실과 관련된 악몽들을 자주 꾼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전부 다섯 명으로 그중 제일 나이가 많은 아이가 일곱 살이었다. 그들은 못쓰는 땅을 차지해서 자기네들을 세상 저편으로 데려다 줄, 기다란 터널을 팠다. 그들은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터널을 팠지만 사실 자기네들 바로 앞쪽에 있는 빈땅으로 연결되기만 해도 만족했을 것이다. 그래서 다른 패거리의 아이들이 쳐들어 왔을 때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터널로 도망쳐야할 경우, 그들이 자기네들을 쫓아오기로 작정했을 경우 출구를 막아 적들을 가둘 수 있도록 말이다.

엔리케는 그런 류의 꿈을 꾸었다. 어렸을 때의 먼 옛날 추억으로, 평소보다는 좀 덜한 악몽을 꾸었다. 그런데 그 때 그에게 실바나가 수술을 받겠다는 결심을 통보한 것이다. 실바나는 가슴에 맺힌 조그만 포낭이 암일 수도 있다며, 아직 잠에서 덜 깨 얼떨떨한 엔리케에게 심각하게 설명했다. 이러한 두려움은 얼마 전에 그녀의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딸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암으로 리마에서 사망한 데서 비롯되었다. 무슨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수술을 받겠다는 결심이 확고했다.
---pp.41~42
그녀는 복잡한 기계 장치와,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이 장착된 이상한 기계 하나를 방에서 가지고 나왔다. 가벼운 재질로 만든 게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었다.

'어서 와요. 좀 비좁기는 할 테지만 모두 탈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놀라서 멍하니 가만히 있자 그녀가 계속 말을 이었다.

'아이, 바보들. 이건 타임 머신이에요. 물론 (겸손하게) 웰스가 만든 타임 머신은 아니지만 봇슈가 그림을 그렸던 시절로는 돌아갈 수 있어요. 1500년대로 돌아갑시다.'

그녀가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버튼을 누르자 기계가 소리를 내면서 연기를 내뿜으며 작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우리가 있던 커다란 살롱이 우리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 p.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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