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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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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120g | 115*188*15mm
ISBN13 9791156620778
ISBN10 115662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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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영수
1909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났다. 1935년 일본에 건너가 도쿄국민예술원(東京國民藝術院)을 수료하였다. 1940년대 초 만주 등지를 방랑하다가 귀국하여 부산 인근에서 교편을 잡았다. 해방 후에는 부산 지역의 문학 단체에 참여하는 한편 《백민》에 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1949년 《신천지》에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하면서 소설로 전향하였다. 대표작으로 『갯마을』 『머루』 『명암(明暗)』 『메아리』 『수련(睡蓮)』 『황혼』 『잃어버린 도원(桃園)』 등이 있다. 1979년 사망했다.
역자 : 마샬 필
마샬 필은 1957년 서울에 주둔하고 있던 한국 군사고문단의 공보장교로 배치되었을 때 처음으로 한국을 접했다. 1960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월간지인 《사상계》의 연구부에 합류하기 위해서 한국에 갔고, 사상계사에서 잡지사의 직원들의 후견 아래 논문과 사설 등을 영역했다. 2년 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한국어와 문학을 공부했고, 1965년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서양인이 되었다. 이어서 한국의 구전서사인 판소리에 관한 논문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현대문학 최초의 영문 선집 《한국에 귀 기울이기》(1973)를 편집했고 오영수의 단편집인 《착한 사람들》(1986)을 번역했으며 한국소설 선집 《유형의 땅: 현대 한국 소설》(1993)을 공역했다. 그 외에도 1994년 하버드대학교에서 그가 쓴 최초의 영문 판소리 연구서 《한국 민담 가수》가 나왔다.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문학 전임강사와 여름학교 학장을 지낸 뒤 1995년 사망시까지 하와이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쳤다.
감수 : 브루스 풀턴
브루스 풀턴은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영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하고 있다. 『별사-한국 여성 소설가 단편집』 『순례자의 노래-한국 여성의 새로운 글쓰기』 『유형의 땅』(공역, Marshall R. Pihl)을 번역하였다. 가장 최근 번역한 작품으로는 오정희의 소설집 『불의 강 외 단편소설 선집』, 조정래의 장편소설 『오 하느님』이 있다. 브루스 풀턴은 『레디메이드 인생』(공역, 김종운), 『현대 한국 소설 선집』(공편, 권영민), 『촛농 날개-악타 코리아나 한국 단편 선집』 외 다수의 작품의 번역과 편집을 담당했다. 브루스 풀턴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민영빈 한국문학 기금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다수의 번역문학기금과 번역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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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정이냐? 속 시원히 말 좀 해라, 보자.”
숙이 엄마의 좀 다급한 물음에도, 해순이는 조용조용,
“수수밭에 가면 수숫대가 모두 미역발 같고, 콩밭에 가면 콩밭이 왼통 바다만 같고…….”
“그래?”
“바다가 보고파 자꾸 산으로 올라갔지 머, 그래도 바다가 안 보이데.”
“그래 너거 새서방은?”
“징용 간 지가 언제라고…….”
“저런…….”
“시집에선 날 매구 혼이 들렸대.”
“쯧쯧.”
“난 인제 죽어도 안 갈 테야, 성님들하고 여기 같이 살테야!”
이때 후리막에서 야단스레 꽹과리가 울렸다.
“아, 후리다!”
“후리다!”
“안 가?”
“왜 안 가!”
숙이 엄마가 해순이를 보고,
“맴치마만 두르고 빨리 나오라니…….”
해순이는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아낙네들은 해순이를 앞세우고 후리막으로 달려갔다. 맨발에 식은 모래가 해순이는 오장육부에 간지럽도록 시원했다.
달음산 마루에 초아흐레 달이 걸렸다. 달그림자를 따
라 멸치 떼가 들었다.
-데에야 데야.
드물게 보는 멸치 떼였다.

“Do you really mean it? Tell us about it to set our minds at ease.”
Against the urgency of Sugi’s mother’s question came Haesun’s slow and quiet reply.
“When I went into the millet field, the stalks of millet all looked like miy?k; and when I went into the bean field, it looked only like the sea...”
“Really!”
“I wanted so much to see the ocean. I kept climbing up the mountain, but there was no ocean to be seen.”
“But what about your new husband?”
“Taken in the draft?when would I see him again?”
“Good lord!”
“My in-laws kept saying I was possessed.”
“Oh, no!”
“I’d sooner die than go back now. I’m going to stay here and live with you!”
At this moment, a gong rang out loudly from the watch-tower.
“Ah! Netting!”
“Netting!”
“Aren’t you going?”
“Of course I’m going!”
“Just throw on an outer skirt and come quickly!”
said Sugi’s mother to Haesun.
Haesun changed her clothes quickly and came back out. The women, with Haesun in the lead, ran toward the watch-tower. The cool sand touching her bare feet cooled her all over.
A half-moon hung over the ridge of Tar?m Mountain. A school of anchovies had followed the moon’s light to shore.
Te-e-ya, te-ya!
It was a school of anchovies such as they had seldom seen.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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