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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 하버드대 엄마 서진규와 하버드대 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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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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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12g | 150*210*30mm
ISBN13 9788925555584
ISBN10 892555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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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진규
가발공장 직공에서 하버드대 박사로 거듭난 ‘희망의 증거’ 서진규. 그는 1948년 부산시 기장군에서 태어나 충북 제천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 풍문여고를 졸업했다. 가발공장 여공, 골프장 식당 종업원 등으로 일하다가 1971년 가정부를 모집한다는 직업소개소의 광고를 보고 단신으로 도미했다. 1975년 결혼을 하고 이듬해 3월에 딸 조성아 씨를 낳았다. 그러나 그해 11월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피해 미 육군에 자원입대했으며 성아 씨를 데리고 미국, 한국, 독일, 일본 등지에서 근무했다.
1972년 뉴욕 퀸스칼리지를 시작으로 여섯 군데 대학을 거쳐 1987년 입학 15년 만에 메릴랜드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마흔세 살에 하버드대 석사 과정에 입학하면서 군인과 학자의 길을 함께 걷다 1996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그 사이 성아 씨가 하버드대에 입학하면서 하버드대 동문 모녀가 되었고, 나이 예순을 한 해 앞둔 2006년 하버드대 입학 16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과 세계를 오가며 동기 부여 강연자(motivational speaker)로 활동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펴낸 책으로 《희망 수업》 《서진규의 희망》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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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태교라는 단어 자체가 흔하지 않았던 때였다. 따라서 내가 뱃속의 아이를 위해 의식적으로 한 태교는 없었다. 굳이 태교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산 것뿐이었다. 나는 아이가 나의 단짝이라고 생각했다. 현재를 버티고 앞으로를 살아내기 위해 함께할 동료라고 믿었다.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아이가 나에게 무슨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게 뭘까? 나에게 무슨 메시지를 주려는 걸까?’ 틈이 날 때마다 나는 뱃속의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는 제일 가까운 사이야, 그렇지? 친한 건 좋은 거잖아.”--- p.17

성아는 열여덟 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한국 땅에 가야 한다고 해도 겁을 내기는커녕 순순히 받아들였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성아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했지만, 성아는 자신을 돌보는 것에 단련되어 있어서인지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 혼자서 판단하고 감당해 나갔다. 아이들은 강하다. 간섭을 안 하면 안 할수록 스스로 강해져 간다. 아무튼 성아의 꿋꿋한 행동은 당시 내 불운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었다. 머나먼 제천에서 아이가 전화통에 매달려 울고불고했다면 나는 흔들렸을지도 모른다. 성아의 꿋꿋함으로 인해 나는 일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 p.38~39

자식을 알면 그 부모가 보인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많은 부분을 부모의 행동을 보며 따라한다. 그날 남에게 친절을 베푼 것은 성아였다. 하지만 내 자랑을 하자면 그것은 내가 의도적으로 가르친 결과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는가. 나쁜 행동이든 좋은 행동이든 다 닮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자식 또한 부모의 거울일 수밖에 없다.--- p.165

성아는 내가 와서 든든한지 12시가 넘어도 하던 일을 접을 생각을 안 했다. 나 역시 가지고 간 노트북을 펼치고 일에 몰두했다. 시간은 금세 갔다. 함께 일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 가로등 몇 개만 빼고는 모든 불이 다 꺼져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웠다. 집까지 5분, 그 5분 동안 우리는 오늘 하루 일어난 일을 서로 풀어놓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상하게도 성아와 함께 일을 하면 일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짧은 시간 나누었던 잡담만 기억난다. 성아도 그럴까? 집에 도착해 현관문을 열 때마다 나는 그 5분을 위해 피자를 사고, 일을 하고……마치 하루를 다 보낸 느낌이 들곤 했다. --- p.217~218

사실 나는 성아를 질투했다. 성아가 질투했던 다른 아이들처럼. 나는 여전히 내 안에 있는 못난이 아줌마와 전투 중이었다. 그 아줌마는 여전히 책을 앞에 두고 집중을 못했다. 결국 그 못난이 아줌마는 너무 힘겨워서 딸아이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도 있었다. 갑자기 찾아온 노안으로 집중하려는 노력조차 불가 능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성아가 곁에서 안아주지 않았다면 나는 그 힘든 하버드대 생활을 견디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버드대에서 성아와 함께 있을 수 있었던 건 내겐 천행이었다. --- p.260~261

이젠 엄마와 딸이 아닌 친구로 살아갈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성아는 이제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당당히 제 인생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서진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규정되는 그 어떤 것도 거부하고 내 길만 걸어왔다.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내 인생은 확장되고 깊어졌다. 가시나에서 벗어나 인류의 한 사람으로 오롯이 일어섰을 때 그제야 내게 인류애라는 것이 생겼다. 성아도 그러했다. 그저 자신의 세계관을 펼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인으로서도 아닌 그저 조성아, 재스민이란 사람의 이름을 가지고 자신의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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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규 박사는 내가 수십 년간 교육자로 살아오면서 만나온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여성이다. 확고한 비전과 뜨거운 열의로 자신의 삶을 멋지게 일구어낸 그녀가 엄마로서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가치관으로 자녀를 교육했는지는 많은 독자들에게 귀한 교훈이 될 것이다.
- 문용린 (전 서울시 교육감, 서울대 명예교수)

살아보니… 엄마의 이름으로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나 요즘처럼 팍팍한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엄마의 이름으로 현실의 힘든 고비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서진규 박사. 강한 엄마 서진규의 삶은 내 아이의 희망 지침서이기도 하다. ‘포기’는 배추 셀 때나 필요한 말이다.
- 김미화 (방송인)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엄마의 꿈을 응원하는 지금, 저 역시 서진규 선생님을 보며 바라는 삶이 있다. 바로 선생님처럼 내 아이의 가슴속에 희망을 심어주는 엄마,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도록 용기를 불어넣고 믿음을 주는 엄마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엄마들이 꿈을 꾸며,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박경림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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