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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조선, 끝나지 않은 논쟁
그들은 무엇을, 왜 감추려 하는가?

고대조선, 끝나지 않은 논쟁

: 식민사학의 실체와 고대조선사 바로 알기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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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70g | 152*224*20mm
ISBN13 9788996904250
ISBN10 89969042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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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도상
1964년 육군보병학교 갑종장교 제186기로 임관한 저자는 맹호부대 소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후 강한 정신전력이 요구되는 특수부대 지휘관과 보병사단장을 역임하면서 부대원들의 전투의지와 능력,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민족사 교육에 전념했다. 전역 후에도 대학에서 한국사 강의를 통해 젊은이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증진에 힘썼다. 현재 민족의 사상과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한국 고대사를 일반인에게 바르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군대학, 국방대학원, 경남대 경영대학원(석사), 단국대 대학원(석사, 박사)을 졸업하고, 원광대 사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한민족의 국위수준』, 『민족사 재해석』, 『일제의 역사 침략 120년』, 『한국 고대사, 바꿔 써야 할 세 가지 문제』 등이 있으며, 국군 관련 도서를 다수 출간했다.

저자의 말
“광복 70주년을 맞는 지금까지도 우리 고대사를 우리 시각으로 엮어내지 못하고 남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지금이라도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 하나하나 바로잡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당당한 한국인이게 하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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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2만 4천 쪽 분량의 『조선사』 35권이 출간되었다. 이는 조선총독부가 식민지 지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치적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한국인의 열등의식과 자조(自嘲)사상을 조장하는 역사 자료집으로서, 역사적 진실이 심하게 왜곡돼 있고 식민주의 사관을 조장하며 대한민국을 세계적으로 악선전하는 악서이다.
그것의 해악은 일제의 마지막 조선총독(9대)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가 잘 말해주고 있다. 그는 1945년 9월 12일 한국을 떠나면서 “우리는 오늘 패했지만 결코 조선이 승리한 것이 아니다.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은 족히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놓았다. 이들은 결국 서로를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26~27쪽

조선사편수회가 추진한 역사왜곡의 핵심은 한사군의 위치를 평양에다 옮겨놓는 작업이었다. 먼저 일제 식민사학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 위의 지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지도에 의하면 ‘패수’는 지금의 대동강이다. 즉, 대동강이 중국의 고대국가들과 고대조선의 국경이었다는 논리이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고대사 강역이 대동강 남쪽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고대조선은 물론이고 고대조선의 뒤를 이어 나타났던 대동강 북쪽의 모든 고대국가들은 전부 허구의 역사요, 실재하지 않았던 가공의 역사라는 논리가 성립된다.
이 지도 속에 숨겨진 논리의 핵심은 열국시대 이전의 우리 민족 역사는 대동강 주변에서 기자국, 위만국, 한사군으로 이어지는 중국인들의 지배 체제하에서 전개되었다는 것이다. 즉, 한국 역사는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출발한 역사로서 북쪽은 한사군 지배하의 중국 식민지였고, 남쪽은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 지배하의 일본 식민지였기 때문에 20세기 일본의 식민 지배는 침략이 아니라 역사의 복원으로서 조선 민족은 오히려 일본의 지배에 감사하라는 논리이다.
-29~30쪽

식민사학의 첫 단추는 고대조선사를 부정하여 날조된 허구의 역사로 폄하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한국 고대사의 강역을 축소시켜야 했다. 얼마나 축소시키면 고대조선과 그 이후에 나타난 고대국가들이 모두 허구의 역사로 전락될 수 있을 것인가가 그 초점이었다.
여기서 일제 사학자들은 ‘패수’는 여러 강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로서 그 가운데 어느 강을 고대 한?중 국경이었던 패수로 보느냐에 따라 한국 고대사 강역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처음에 요하를 패수라 했다가 점차 압록강, 다음엔 청천강, 최종적으로 대동강까지 동으로 패수를 옮겨온 것이다. 즉, 대동강을 패수로 볼 경우 대동강 북쪽의 한국 고대사 강역이 사라짐으로써 한국 고대사는 가공된 허구의 역사로 엮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렇게 결정하는 과정에서 1차적인 사료에 기초하지 않고 먼저 대동강을 고대 한?중 국경선으로 정한 다음 그것이 곧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합리화 논리를 폄으로써 역사적 진실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더욱이 조선사편수회에 종사했던 한국 역사학자들이 광복 이후 패수는 대동강이라고 국사교과서에 실어버린 후 이 사실이 제대로 논의되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36~37쪽

일연의 논지에 따르면, 우리 민족이 세운 최초의 국가 명칭은 ‘고조선’이 아니라 ‘조선’이다.
그럼에도 ‘고조선’을 고유명사로 인식하는 경향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나 엄밀히 따져보면 국가 명칭으로서 ‘고조선’은 없었다. ‘조선’이 고대에 있었을 뿐이다. 따라서 ‘고대 - 근대 - 현대’라는 시대 개념에 익숙해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고유명사인 ‘조선’을 수식하는 시대 개념으로서 ‘고대’를 붙여서 ‘고대조선’으로 부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288쪽

여기서 종합한 결과들은 교과서 개편과 보완 방향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요약, 국사편찬위원회에 정중히 문제를 제기한다.
첫째, 고대조선 건국과 그 역사적 실재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해 보충해나가야 한다.
둘째, 근거가 불분명한 위만국을 고대조선 중심에 위치시켜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의혹을 야기하는 역사 서술은 시정되어야 한다.
셋째, 기자국의 활동 위치와 역할을 분명히 가려, 그로 인해 민족사가 1천 년 가까이 단절되는 역사 해석상의 오류는 극복되어야 한다.
넷째, 서력기원이 민족 역사의 기원인 것처럼 혼란을 부추기는 주체성 없는 역사 용어의 사용은 지양되어야 한다.
다섯째, 고고학적 연대와 문헌 사학의 해석을 결합시켜 새로운 관점에서 한국 고대사 체계를 작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09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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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조선(고대조선)에 관한 몇 편의 연구 결과물이 나왔지만 그중 이도상 박사의 『고대조선, 끝나지 않은 논쟁』은 한국 역사학계가 안고 있는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공 학자들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고조선을 바르게 이해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
한국 고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논란은 고조선 역사에 대한 인식상의 문제, 한국사에서 청동기 문명 진입 시기에 관한 문제, 기자·위만·한사군의 위치와 성격에 관한 문제이다. 이 책은 이 세 가지 문제를 매우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여 학자와 일반인들 모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윤내현(단국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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