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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ut 데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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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무크지 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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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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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45g | 150*240*20mm
ISBN13 9788997835959
ISBN10 899783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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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윤동희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월간미술] 기자, 안그라픽스 편집장, 광주비엔날레 학술지 [noon]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북노마드’ 대표, 세종대 회화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편자 : 문장현
홍익대와 동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안그라픽스 디자인사업부 부사장을 거쳐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제너럴그래픽스’ 대표로 일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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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잘 풀리지 않는 건 너무나 당연해요. 그림이 너무 잘 그려지면 타성에 젖어서 그저 ‘그리기’만 할 수 있어요. 작업이 아무렇지도 않게, 즉 너무 편안하다면 그걸 불편하게 생각해야 해요. 그 지점에서 작가로서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저는 “작가로 사는 것이 불안하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게 왜 문제가 되나요?”라고 되묻고 싶어요. 제가 아기를 뱃속에 품고 물감을 멀리하던 시간이 있었어요. 그 시절, ‘이러다 그림을 그리지 않고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아쉬움과 상실감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다시 그릴 수 있는 상황을 감사해하며 더 열심히 그리게 되었어요. 오늘 강연 제목을 정하는 것이 전시 제목을 정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거든요. 결국 고민 끝에, 작가에게는 생활이, 그러니까 사는 얘기가 곧 작업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작가 이지현이 사는 법」중에서

보통 그림을 그릴 때 자신이 소재를 선택하고 이걸 어떻게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작업에 들어가는데요. 어떤 확신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당연히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죠. 그 고민을 손으로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민은 반쯤 접어두고 많이 그리는 게 중요해요. 내가 왜 이리 힘들게,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리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럴 때마다 저는 ‘그래, 손해 보는 셈 치자’ ‘내가 좀 미치긴 했지’라는 생각으로 다작을 했어요. 어떤 그림을 봤을 때 이게 그림인가 싶은 그림도 있잖아요. 이런 그림들도 스무 점 정도를 모아두면 얘기가 되거든요. 개인전을 하는 게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 다작을 해서 보여줘야만 자신만의 어떤 조형 언어를 만들 수 있고 거기서 한 단계 또 나아갈 수 있는 거잖아요. 다작을 한다는 게 참 중요합니다.
---「채움과 비움, 공간을 그리다」중에서

내가 대안공간의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을 때, 지도교수는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왜 자신의 일과 공부 그리고 삶을 결합시키지 못하고 있나요?” 우리는 늘 분리에 익숙해져 있다. 그것이 미덕인 시절도 있었다. 결합은 단순히 어긋난 그 지점을 다시 붙이는 것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분리된 지점의 상처와 흔적은 결코 지워질 수 없는 것이다. 결합은 어쩌면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그에게 그 결합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작업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중에서

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예술작품이 불러일으키는 묘한 감정을 향해 누군가가 다가와 예술/예술가의 사회학적 전기와 주석을 풍성히 달려고 한다면 그리고 이를 통해 당신이 이상하리만치 야릇하고도 특별하게 느껴온 감정이 지워지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당신 옆에서 조잘거리고 있는 그 사람의 감정을 먹어버리자. 그리고 잠자코 일단 좀 보자고 이야기하자. 예술작품을 마주하면서 예술작품을 둘러싼 사회학적 정보를 가득 담아온 이에게 느껴지는, 작품과의 첫 만남에 그 심층을 이미 장악하고 있다는 듯한 마음은 예술작품의 주석도, 예술작품을 대하는 이들의 감정을 대변하는 주석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주석을 달고자 애쓰는 평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이미 이야기되었다는 슬픔이다. 그러했을 때 예술을 향한 감정사회학의 임무는 전환, 탄생, 변혁이 아니라 분신과 희생일 것이다.


---「감정을 먹다 _예술, 감정 그리고 사회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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