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불멸의 기사 7

불멸의 기사 7

: 안식

[ 완결편 ]
유민수 | 너와나미디어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6.0 리뷰 1건
정가
7,500
판매가
6,7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41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232422
ISBN10 89882324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민수
1975년 태어났으며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생물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컴퓨터 문단에서 창작활동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7년여 동안 단편 다섯 편, 장편 다섯 편을 연재했다. 역사 · 철학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대학에 진학 후 본격적으로 민속학 · 정치학을 공부하였고 군복무시 군사학 연구를 시작했다. 이러한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역사의 이면에 숨어 있는 인간의 모습을 끄집어내 작품에 투영시키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판타지에 현실을 반사시키는 '응용류 판타지'의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저서로는 『마경의 기사』『불멸의 기사』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안개가 질척하게 휘감은 항구가 꿈꾸는 노인의 탁한 숨소리처럼 기침을 토한다. 새벽녘의 흐릿한 여명에 회색 바다안개는 더욱 짙어져만 간다. 표현 그대로 짙게 퍼진 구름이 안개가 되어 대지 위로 가라앉은 모습이다.

"어느 해 가을, 쥐죽은듯이 조용하고 음울한 어느 날, 무겁게 내려 앉은 구름 밑을 단 혼자서 말을 달린다. 짙게 퍼진 구름은 안개가 되어 대지 위로 가라앉고 늪에서 피어오른 드라켄펠스의 독무속으로 나는 말을 몬다......"

시대를 막론하고 문학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상상은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여기는 안개가 솟아오르는 늪지대는 아니지만 글을 적었을 문학가의 마음을 베토벤은 이해할 수 있었다. 아마도 그는 증기와 함께 하루종일 피어오르는 뿌연 구름의 안개 속을 말을 타고 지났을 것이다.

전설과 마법이 살아 숨쉬던 6백년 전, 용사와 함께 다니던 음유시인은 마녀의 전설이 남은 드라켄펠스를 지나며 안개 사이로 넘나드는 그림자를 본다. 안개의 흐릿함 사이로 번득이는 검의 반사광과 갑옷의 둔탁한 빛, 투구의 익명성에 가려져 어둠 속에 가라앉는 기사의 눈동자는 인광을 띠어 노랗게 번득인다. 늪지대 특유의 축축한 안개에 젖어 마치 악령이 뒤쫓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명예라는 악령에 뒤쫓기며 살육의 현장을 헤매던 전설의 인물을 대하는 그런 기분이었을 것이다.
---pp.117~118
'그 꿈에서 시에나가 죽어가고 있었어. 얼굴에는 주름살이 가득하고 죽음의 그늘이 져 있었지. 그녀는 나를 곁에 부르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했어. 그리고 루벤후트에서의 약속을 말했지. 저 넓은 밀밭을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하겠다고. 갈리아 사람들의 소망을 대신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직한 시간들을 최소화했어. 하지만 마지막에 그녀는 두려움에 떨었지. 자신이 한 모든 일들이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닌 단순한 자기만족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나는 아무말도 해줄 수 없었어. 아무것도.'
--- p.255-256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