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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답사로 역사와 친해지는 방법

문화재 답사로 역사와 친해지는 방법

조현진 | 교학사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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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775g | 188*254*30mm
ISBN13 9788909063814
ISBN10 89090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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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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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현진
1972년 전남 광주에서 출생하여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안녕, 꾸러기 친구 도깨비야』 『혼자서 하는 숙제』 『놀라운 발견, 생활의 지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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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백제 땅에 살던 아사달은 탑 만드는 솜씨가 뛰어났다. 그래서 불국사의 탑을 만들기 위해 고향에 아내 아사녀와 병든 장인을 두고 경주로 오게 되었다. 아사달은 하루빨리 탑을 완성하고 아내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탑 만드는 일은 생각처럼 빨리 끝나지 않았다. 한편 고향에 남아 있던 아사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그리운 남편을 찾아 경주로 왔다. 하지만 아사녀는 불국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저는 석공 아사달의 아내입니다. 부디 남편을 만나게 해 주세요."
"안 됩니다. 탑이 완성될 때까지 여자는 절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스님은 아사녀의 앞을 막았다. 아사녀는 며칠을 절 문 앞에서 서성거렸다. 매일 절 문 앞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아사녀를 본 스님이 말했다.

"남편을 만나고 싶으면 저 산 아래 연못에 가서 기다리시오.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한다면 탑이 만들어지는 대로 연못에 탑의 그림자가 비칠 것이오."

아사녀는 스님의 말을 믿고 연못 근처에서 몇 달을 지내며 탑 그림자가 비치기만을 기다렸다.

"오늘도 그림자가 비치지 않네."
아사녀는 연못을 들여다보며 한숨을 쉬었다.

"다시 절로 가 볼까? 지금쯤 탑이 다 완성되었을지도 모르니......"
절 쪽을 바라보던 아사녀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절에 찾아간다고 해도 남편을 만날 수 없을 거야."
아상녀의 눈에는 금세 눈물이 고였다.

"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힘도 없고, 탑 그림자는 여전히 비치지 않으니 어쩌면 좋을까?"

아사녀에게는 더 이상 남편을 기다릴 힘이 없었다. 기다리다 지친 아사녀는 신발을 연못가에 가지런히 벗어 놓고 천천히 연못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아사녀가 연못에 빠져 죽은 며칠 뒤 아사달은 탑을 완성했다. 아사달은 아내가 기다린다는 말을 듣고 연못으로 달려갔다.

"아사녀! 아사녀! 이제 탑을 다 만들었소. 우리 함께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아사달은 큰 소리로 아사녀를 불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아내의 죽음을 알게 된 아사달은 연못가의 돌에 아내의 모습을 새기기 시작했다. 아내의 모습을 다 새긴 후 아사달은 홀연히 연못을 떠나 버렸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연못을 그림자 못이라는 뜻으로 '영지'라 불렀다. 그리고 끝내 그림자를 비추지 않았던 석가탑을 '무영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무영탑이란 그림자가 없는 탑이란 뜻이다.
---pp.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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