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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의 좌파적 기원

신자유주의의 좌파적 기원

: 냉전시대 경제학 교류의 숨겨진 역사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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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88쪽 | 926g | 148*220*35mm
ISBN13 9788967351847
ISBN10 896735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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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많은 경제학자와 오랜 세월 함께 앉아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들의 생각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경제학자들은 간혹 나의 인터뷰가 혼란스럽고 도무지 방향을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을 눈치 채곤 했다. 도대체 당신이 알고 싶은 것이 뭐요? 내가 알고 싶었던 것은 그들의 아이디어, 그들이 받았던 훈련, 그들을 일하게 만드는 동기, 그들의 정치적 관점, 그들의 생활 일반 등 실로 포괄적이었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이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임을 알게 되었다. 이 경제학자들이 내게 그렇게 많은 시간을 내어주었던 이유도 따지고 보면 그들 또한 이 질문들에 대해 일정한 대답을 찾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는다.
? 서문 中

CESES는 동유럽에서 그리고 동시에 사회과학에서 벌어지고 있던 폭넓은 변화에 기초하여 새로운 소련학을 창조하려던 많은 기관 중 하나였다. 수백 권의 책과 논문을 읽는 것보다 CESES 학술회의에 온 동유럽인들과 한 번 이야기하거나 그 회의의 발제문을 한 번 읽는 것이 더 나을 지경이었다. 동유럽인들과의 비공식적 대화에서는 그들도 좀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듯했는데, 특히 이탈리아와 미국의 학자들이 이 기회를 아주 귀중히 여겼다. 미국 학자들은 특히 CESES의 학술회의에서 큰 혜택을 보았다. 미국의 비자 제한으로 인하여 동유럽 학자들 혹은 동유럽 공산당 당원들과의 접촉이 이탈리아 학자들보다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CESES 참가자들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희소한 정보를 제공했고 냉전 기간에 이 정보를 양방향으로 번역해주었다. CESES 학술회의에 참여했던 한 프랑스 참가자는 이렇게 회상한다. “우리는 경계인들로서, 이들이 내놓은 기여를 서방 경제학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공식으로 번역하는 일을 기꺼이 맡았다.”
?제5장 「국제적 좌파와 국제적 우파 그리고 이탈리아에서의 사회주의 연구」 中

동유럽 경제학자들은 계속해서 진정한 시장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들은 시장을 신봉했으며, 이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황당하게 느끼는 것은, 시장과 자본주의는 필연적 연관이 있는 반면 시장과 사회주의 사이에는 필연적인 단절이 있다는 생각이 오늘날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1980년대 전 세계의 수많은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그들이 볼 때에는 동유럽에 나타난 그 어떤 것보다 더욱 사회주의적인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해서 시장은 반드시 필요한 본질적인 요소였다.
?제6장 「시장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中

신자유주의는 전 세계에 확산되었지만 여전히 오해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신자유주의를 지지하고 이를 향해 심지어 개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이데올로기는 시장의 영역을 확장하고 강력한 국가, 기업소유자 및 경영자, 자본주의를 지지하려 한다. 하지만 주류 신고전파경제학자들 대다수는 신자유주의를 옹호하지 않았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많은 관찰자가 경제학자들을 시장지지 혹은 국가지지로 양분할 수 있다는 그릇된 가정을 취했다. 이러한 양분법은 시장 대 중앙계획, 통화주의 대 케인스주의, 신자유주의 대 사회주의, 신고전파 경제학 대 마르크스주의 등 다른 양분법을 자아냈다. 그 결과 신자유주의가 신고전파 경제학과 동일한 것으로 뒤섞여버리는 그릇된 일이 벌어졌으며 여러 대안을 논의했던 ‘은하계’는 완전히 잊혀버렸다. 나는 그러한 은하계가 형성되었던 간극적 공간의 역사를 재발견하고자 했다.
?결론 中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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