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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와 주인

낙타와 주인

[ 양장 ] 스토리 그림동화-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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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쪽 | 374g | 180*268*7mm
ISBN13 9791195460014
ISBN10 11954600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그리핀 온다체
그리핀 온다체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살고 있다. 그는 캐나다에서 저명한 작가이면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기도 하다. 한때 그는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 방송국의 다큐멘터리 제작국에서 일했다. CBC 방송국에서 일하는 동안 밥 딜런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남아시아 전래 동화 모음집인 〈원숭이 왕과 이야기〉 등 다수가 있으며, 지금은 〈모기 형제들〉이라는 제목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쓰고 있다.
그림 : 린다 울프스그루버
린다 울프스그루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 작가이다. 그녀는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녀는 오스트리아 아동 · 청소년 도서상 그림 부문에서 네 번이나 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3대 그림책 상으로 꼽히는 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후보에도 여러 번 올랐다. 그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살고 있으며, 지금도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홍해의 동쪽, 헤자즈에 있는 산을 넘은 마을에 늙은 낙타 한 마리가 있었어요. 낙타는 일생 동안 하림이라는 상인을 위해 등에 짐 꾸러미를 지고, 그 위에 하림까지 태우고 모래사막을 오가며 다녔어요. 늘 모래 바람과 싸우면서 목적지를 향해 숨을 헐떡이며 걷기만 했지요. 가끔 하림이 그늘로 들어가 다른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조차도 낙타는 짐 꾸러미를 그대로 등에 지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기다려야 했어요. 하지만 냉정한 주인 하림은 낙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낙타와 하림은 마호메트가 살았던 메디나에 도착해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어요. 거기에서도 하림이 야자나무 아래에서 낮잠 자면서 쉬는 동안 낙타는 한 조각의 그늘도 찾아볼 수 없는 맹렬한 태양 아래에서 기다려야 했지요. 태양이 낙타의 머리 꼭대기에 이르렀을 때쯤 마호메트가 나타나 낙타의 고통과 슬픔을 어루만져 주었어요. 그러자 낙타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어요. 잠시 뒤 낙타가 흘린 눈물이 모래 속으로 스며들어 하림의 꿈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러자 하림은 낙타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어 그동안 낙타가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는지 처음 알았어요. 낙타의 눈물방울 안에서 낙타의 일생 동안 고통과 슬픔을 뚜렷이 보게 된 하림은 앞으로 낙타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함께 책 속으로 들어가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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