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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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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는 어떻게 자본을 배불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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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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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06g | 153*224*20mm
ISBN13 9788972977308
ISBN10 897297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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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피터 도베르뉴(Peter Dauvergne)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다. 지속가능한 소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운동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국제환경 변화의 정치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2009년 ≪소비의 그늘(The shadows of Consumption: Consequences for the Global Environment)≫로 인간과 자연, 인위적 환경 간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인간생태학 분야 관련 도서에 수여하는 제럴드 L. 영 도서상(Gerald L. Young Book Award)을 수상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에코비즈니스(Eco-Business: A Big-Brand Takeover fo Sustainability)≫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제네비브 르바론(Genevieve LeBaron)
영국 셰필드대학교 정치학과의 선임연구원이자 셰필드 정치경제연구소의 연구원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리우세계문제연구소의 명예연구원이며, 여성주의 정치경제학 연구 네트워크의 공동 대표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속박된 노동과 자유 시장(Unfree Labor and the Free Market: Prisoners, Profitability, and the American State, 1820-2011)≫이 있다.
역자 : 황성원
어처구니없는 성적으로 영문과를 졸업하고 몇 년간 운동단체에서 일하다 지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학사 편입,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지금은 번역가이자 재생산노동자로 일하며 짬짬이 손노동을 수련하고 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는 ≪자본의 17가지 모순≫, 《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 《혁명의 영점》, 《동물권,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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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가들이 특히 지난 10년간 세상을 바꾸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기업과 소비주의, 그리고 자본주의의 커져 가는 영향력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본문 24쪽

“많은 비정부기구 역시 ‘문제’를 브랜드화하여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중에는 특히 서양의 소비자에게 접근하여 착한 소비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속삭이는 조직들이 있다. 이런 캠페인의 수익금은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이 조직들은 깊이 있는 변화를 일으키기보다는 소비를 독려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다.” -본문 30~31쪽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일선 운동가들이 운동에 대한 적절한 금전적 보상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사회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월급과 임대료, 프로젝트 비용이 필요한 비영리조직의 지도자들은 당연하다는 듯 기업을 파트너로 여긴다. -본문 49쪽

“정치는 ‘급진적’이라는 단어에 다양한 의미를 덧씌운다. 국가와 기업은 운동가들을 비하하고 공격할 때 이 단어를 쓰는 경향이 있다. (???) 운동 집단들의 분석 능력에 회의적인 논평가들은 급진주의자들이 비이성적이거나 비실용적이라는 견해를 강화한다.” -본문 50쪽

“이제 기업화된 운동은 생산 효율성, 기업 투명성, 기술 진보를 조심스럽게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회적 갈등에 휘말려 삶의 조건이 파괴되고 있는, 가장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자본주의의 ‘느린 폭력’에 자기도 모르게 힘을 보태는 일이기도 하다.” -본문 53쪽

“유명 인사를 앞세운 운동과 자본주의적 자선 활동은 장점이 많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은 비정부기구와 기업의 공조를 합리화하고, 이 세상 ‘수십억의 밑바닥 계층’은 빈곤과 고난의 수렁에 빠져 있는데도 자본주의가 양산하는 불평등과 자본주의적 생활양식을 정당화한다. -본문 75쪽

“비영리조직들은 대의의 마케팅을 통해 사회정의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건드림으로써 모금에서의 경쟁 우위를 얻으려 한다. 기업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1년에 수백만 달러를 쓰듯, 비영리조직들은 모금을 위해 결국 광고업자와 전문 마케팅업자가 되고 만다.” -본문 79쪽

“놀라운 것은 서유럽이나 북미 국가 등과 같이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유의 역사를 보유한 국가들이 지난 10년간 안보를 빌미로 저항을 억압했다는 점일 것이다. 분명 이런 국가들은 국가 안보라는 미명하에 자국민들을 상대로 끔찍한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본문 95쪽

“국가는 협력적인 시민 집단에게 세금 우대와 자금 지원이라는 당근을 주고, 비협조적인 집단은 국가 안보와 번영을 파괴하는 세력으로 취급한다. 이 때문에 운동이 얼어붙고 분열된다.” -본문 128쪽

“소비주의의 강화와 신분 상승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증가와 함께 이 같은 사회적 삶의 사유화는 시민들의 참여 방식을 뒤바꿔 놓았다. 노조 모임, 정치 집회, 대중 시위는 사회적 어울림과 오락의 장으로서 발산하던 매력을 잃었다. 사람들은 점점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냈다.” -본문 140~141쪽

“개인화 덕분에 사회적?생태적 위기의 책임은 기업과는 무관한 일이 되고 있다. 또한 개인화는 자본주의에 본질적으로 내재된 불안을 자신이 도덕적으로 부족하다는 개인적인 느낌으로 방향 전환시키고 있다. (???) 이는 결국 문제의 사회구조적 원인에 의문을 갖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막는다.” -본문 162~163쪽

“비정부기구의 구조는 갈수록 기업과 닮은꼴이 되어 간다. 비정부기구는 재정 확충 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마케팅과 브랜드 관리에 나서고, 프로그램을 키워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본문 201쪽

“오늘날 많은 운동가들이 승자의 편으로 전향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감출 수는 없다. 이런 추세는 유명 상표가 되어 버린 비정부기구의 운동가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많은 지역공동체운동가들 역시 기업 후원에 의지해서 퍼레이드와 축제의 재정을 마련한다. 동시에 갈수록 많은 일반 시민들도 공정하고 살 만한 세상을 위해 소비자운동가로서 혼자 쇼핑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 -본문 234~235쪽

“지금의 성과는 운동 조직들이 전 지구적 자본주의를 변혁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순응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등장한 타협과 실용주의는 기업과 경제의 안녕을 가장 중시하는 세계 질서를 정당화하고 있다.” -본문 235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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