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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멋

주역의 멋

장영동 | 우리출판사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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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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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9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5611377
ISBN10 89756113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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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영동
호는 하산. 茶人으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茶道를 울산에 처음으로 가져와 다도문화운도에 정열을 쏟으며 대학 및 문화강좌에서 <다도>와 <주역>을 강의하는 茶道家이다. 도학과 경전을 생활속으로 알리고자 찻잔을 들고 다도를 방편삼아 차를 마시고 있다. 주역는 亞山.一岡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한산한문서당에서 <한문어원연구>반, <명심보감>반, <禮記>반, <다도대학>반, <주역>반을 개설하여 강의와 집필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다도의 속 멋』과 『황제가 읽어야 할 주역』 그리고 『명심보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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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咸)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열락을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양이다. 도통(道通)의 경지를 사랑이 익어 가는 부부의 도수(度數)에 비유해 설명한 것이다. '도통했다'고 하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거침없이 사랑하는 마음이 훤히 열렸음을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은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듯이 도통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깊은 산 속에서 천년 동안 도를 닦아 도통했다는 사람은 부부와 함께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멋진 사랑을 잘 나누어 갈 수 있는 자이다. 그러나 도가 막힌 자는 그 반대이다. 인간 덜 된 자가 도를 닦는 것이고, 다시 도가 다 닦이면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며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 것이다.

나라 못 되면 개나리, 살구 못되면 개살구, 인간 못 되면 개새끼다. 개차반, 개수작도 한 식솔이다. 인간은 인간끼리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 모두는 그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이런 저런 도를 닦기도 하고, 사업을 하기도 하고, 학문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도가 높고, 학문이 높고, 재산과 명예가 높아졌다 하더라도 인간끼리의 사랑이 어긋나면 그 사람은 아무 r서도 배우고 익히지 못한 것과 같다.

다시 말하면 산 속의 수도승이 부모 명제도 모르고 도반과 신도들과의 사랑도 모른 채 잿밥에 마음을 두고 각목으로 도를 높인다면, 그는 분명 부처를 담보하고 대자대비를 담보한 땡초와 같기 때문이다. 또 박사 학위 열 개 가진 선생이 공부를 빙자하여 부모 형제를 욕되게 한다면 그 역시 똘아이 개새끼일 것이다.

함께 한다는 함은 언뜻 보면 감(感)과 비슷하지만, 심(心)을 땐 함(咸)과 감(感)은 엄연히 다르다. 또 함을 감(感)이라 말하지 않는 것은 이불 속의 부부 다리처럼 자연스레 감응(感應)하기 때문이다. 만물 중에서 서로 교감하는 대상에 남녀 만한 것이 없으며 특히 젊은 사람들의 농도가 더 뜨거운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p.13
복(復)은 누구나 바라고 원하는 자리로 돌아오는 그곳을 이름한다. 그곳을 오면 들고 남에게 막힘이 없고 어떠한 벗을 사귀어도 허물이 없다. 또한 날로 수덕(修德)되면 누구나 성인이 되니 더더욱 바랄 것이 없으리라.

끊임없이 도를 닦아 내생에는 반드시 해탈 도인으로 오고 가니 본성을 찾는 이는 두 말을 들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나아가 군자의 도가 이미 회복된 자는 점점 형통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천하까지도 윤택시킨다.

안으로 본성이 회복됨은 입(入)이요, 밖으로 나아가 병 없음이 출(出)이다. 동지섣달 정월 추운 날에도 스스로 자신을 키워내지 않았으면 자축인(自畜仁)의 꽃을 어찌 피울 수 있었을까. 자축인(子丑寅)의 겨울 기운이 만물을 생성함은 양(陽)들의 공이다. 만일 겨울 기운을 군자가 이기지 못했다면 어찌 소인을 대항할 수 있으랴.

칠일래복(七日來復)은 음기가 성한 양을 치기 시작하는 5월의 천풍구(天風 )가 7개월 만에 지뢰복(地雷復)으로 동짓달에 온 것이다. 그래서 복(復)은 출입(出入)에 탈이 없는 무질(无疾)이고 또 벗들과 더불어도 붕래(朋來) 무구(无咎)라 하였다. 또 공부가 반복기도(反復其道)를 거듭하여 칠일(七日)에 내복(來復)되니 어떠한 일을 해도 유익한 이유유왕(利有攸往)이다.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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