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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평화

꿈꾸는 평화

김기정 | 오래 | 2015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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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74쪽 | 276g | 130*210*10mm
ISBN13 9788994707099
ISBN10 8994707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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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기정
1956년 경남 통영(충무)에서 태어났으며 경남중·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미국 커네티컷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춘추 주간, 학생복지처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행정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전공은 국제정치학이며, 동아시아 국제질서, 한반도 평화문제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미국의 동아시아 개입의 역사적 원형과 20세기 초 한미관계 연구』 『1800자의 시대스케치』 등이 있다.
2003년 계간 「시와현장」 여름호에 “겨울강은 빙점 이하의 영토 밑을 흐른다” 외 9편이 실리고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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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있어시작詩作)이란”

보기에 따라 무모한 짓이란 것도 다소 엉뚱한 짓이란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직업간구 획이프로페셔날리즘이란 이름으로 위대한 법칙처럼 나부끼는 세상이다. 금을 넘어서는 짓은 만용에 가깝다. 그래도 이세상이 아마추어리즘의 순수한 열정과 고백을 외면하기엔 아직 때가이르다. 날은 아직 저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 시작(詩作)이란 회색 지대 속의 나를 건지는 일이었다. 세상은 지나친 양분법적구획으로 편집된 영화와 같지 않은가? 흑과 백의 구분, 우리와 저들의 구분 화해할 수 없는대립과 끝없는 나뉨이 지배하는 세상은 아닌지… 이에 따라 이성과 감성의 구분도, 논리와정서, 과학과 직관, 합리와 열정 등에 대한 우리의 이분법적 구획 또한 그러한 나뉨의 원리에 의해 장악되어 온 것처럼 보인다.

구분되어진 둘 사이에 끝없이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거나 혹은 수많은 다리가 걸쳐져 있는 강(江)은 아닌지 궁금할 때가 있었다. 나는 왜 두가지 색조를 모두 띤 새가 되어 하늘을 날수는 없는가? 너른 평원의 가운데 어딘가에 다리위의 어느 지점에 내가 측은하게 서 있다면 나는 어떻게 구원될 것인가?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숙제였다. 적어도 20세기의 지독한 이성주의와 ‘메마르고’ 냉철한 논변을 내세우는 직업에 발 들여 놓기 시작한 이래.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나를, 강과 들 어딘가 숨겨두었다고 생각했던 나를 다시 발견하는 일은, 사실 나 자신에 대한 용서였다. 잊지 못해 내내 꺼내보았던 가슴속 거울에 대한 나의 용서였다. 그러므로 나에게 있어 시작(詩作)이란 결국 구원을 향한 갈구였던 셈이다.

살아가면서 기록해 두어야 할 것들이 있었다. 세상을 향해 말해두고 싶은 것이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문명세계가 결코 완제품이 아니므로. 그런 만큼 희망과 기대도담고 싶었다. 그 형식이 논문인들 시론(時論)이건, 혹은 시이건 무슨 큰 상관있으랴…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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