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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5년 03월 16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378g | 150*210*14mm |
| ISBN13 | 9788997148424 |
| ISBN10 | 8997148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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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배미진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던 중, 매거진 패션 어시스턴트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뷰티 광고 제작 분야에서 활동하며 로레알 파리, 메이블린, 베네피트 등 화장품 브랜드의 지면 광고를 제작, LG 생활건강의 신규브랜드 브랜딩 컨설팅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P&G SK-II와 비달사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등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에서 발행하는 VIP대상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스타일 조선일보〉의 패션 뷰티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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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신의 정보를 접하며 10년 가까이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동시에 다루다보니 문득 의문이 생겼다. 사람들은 옷이나 신발, 가방과 같은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때 스토리를 요구한다. 명품일수록, 제품에 높은 값을 지불할수록 사람들은 역사와 오리지널리티를 따진다. 하지만 얼굴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을 선택할 때 역사와 전통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물론 패션 아이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원일일 수도 있지만 화장품에 대한 한국 여성들의 엄청난 관심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프롤로그 中
향수를 특별한 날 뿌리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던 시절, 목욕할 때 사용하던 배스오일에 자신만의 향기를 담아 언제나 신선한 향기를 풍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이때 에스티 로더 여사의 유명한 일화가 탄생하는데, 자신의 향수를 판매하기 위해 백화점 한복판에서 거침없이 향수병을 깨뜨려 향기가 퍼져나가게 한 것. 이 향기의 가치를 알아본 백화점 바이어는 에스티 로더의 향수를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 에스티 로더 中
나스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그 무엇보다 ‘오르가즘’이라는 블러셔다. 민망한 단어를 대표 제품의 이름으로 삼은 것은 바로 이름이 주는 쾌감을 여성들에게 느끼도록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르가즘’이라는 단어를 직접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여성들에게 나스 매장은 카타르시스의 창구 역할을 했다. 오로지 이 매장에서는 ‘오르가즘’이라는 단어를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다는 놀라운 자유를 부여했다.
- 나스 中
베네피트의 독특한 제품들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진 것은 그 무엇보다 ‘베네틴트’다. 베네피트 최초의 제품인 빨간 장미빛 액체는 탄생 배경 자체가 독특하다. 1977년 스트랩 댄서 한명이 쌍둥이의 부티크에 찾아와 자신의 유두를 예쁘게 물들일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진과 제인은 그날 밤 난로에 불을 붙이고 스팀한 장미 꽃잎을 믹서기를 이용해 다른 원료들과 섞은 후, 작은 병에 담았다. 댄서가 다시 부티크를 찾았을 때 전날 밤 만든 틴트를 6달러에 팔았더니 다음날 다시 와서 10개가 더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 베네피트 中
-프롤로그 中
향수를 특별한 날 뿌리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던 시절, 목욕할 때 사용하던 배스오일에 자신만의 향기를 담아 언제나 신선한 향기를 풍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이때 에스티 로더 여사의 유명한 일화가 탄생하는데, 자신의 향수를 판매하기 위해 백화점 한복판에서 거침없이 향수병을 깨뜨려 향기가 퍼져나가게 한 것. 이 향기의 가치를 알아본 백화점 바이어는 에스티 로더의 향수를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 에스티 로더 中
나스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그 무엇보다 ‘오르가즘’이라는 블러셔다. 민망한 단어를 대표 제품의 이름으로 삼은 것은 바로 이름이 주는 쾌감을 여성들에게 느끼도록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르가즘’이라는 단어를 직접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여성들에게 나스 매장은 카타르시스의 창구 역할을 했다. 오로지 이 매장에서는 ‘오르가즘’이라는 단어를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다는 놀라운 자유를 부여했다.
- 나스 中
베네피트의 독특한 제품들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진 것은 그 무엇보다 ‘베네틴트’다. 베네피트 최초의 제품인 빨간 장미빛 액체는 탄생 배경 자체가 독특하다. 1977년 스트랩 댄서 한명이 쌍둥이의 부티크에 찾아와 자신의 유두를 예쁘게 물들일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진과 제인은 그날 밤 난로에 불을 붙이고 스팀한 장미 꽃잎을 믹서기를 이용해 다른 원료들과 섞은 후, 작은 병에 담았다. 댄서가 다시 부티크를 찾았을 때 전날 밤 만든 틴트를 6달러에 팔았더니 다음날 다시 와서 10개가 더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 베네피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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