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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128*188*20mm
ISBN13 9791130461823
ISBN10 11304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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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원매(袁枚, 1716∼1797)
원매는 청나라 강희(康熙) 55년(1716)에 태어나 가경(嘉慶) 2년(1797)에 사망했다. 강희, 옹정(雍正), 건륭(乾隆), 가경의 왕조를 거치면서 청나라 초기의 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본적은 자계(慈溪), 곧 지금의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이고, 출생지는 전당(錢塘), 곧 지금의 저장성 항저우(杭州)다. 자는 자재(子才)이고 호는 간재(簡齋)다. 어릴 때부터 재능이 있어서 시문 창작에 뛰어났다. 건륭(乾隆) 4년(1739)에 진사가 되어 율양(?陽), 강포(江浦), 목양(沐陽), 강녕(康寧) 등지의 관리를 지내면서 많은 공적을 세워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건륭 13년(1748) 33세에 부친상을 당해 귀향한 후 어머니를 모신다는 핑계로 벼슬을 그만두고 더 이상 관직에 나가지 않았다. 남경의 소창산(小倉山)에 수원(隨園)을 짓고 창산거사(倉山居士), 수원노인(隨園老人)이라고 자호하며 저술 활동과 후학 교육에 힘썼다. 만년에는 남방의 여러 명산을 유람하며 많은 문인들과 교류했다. 개방적인 성격으로 부녀의 문학 활동을 장려하고 문하에 여성 제자를 거두어 당시 문단에 새로운 기풍을 불러일으켰다.
원매는 성품이 정직해 관부의 부정부패를 몹시 혐오했다. 지방 관리로 있을 때에도 늘 백성의 입장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농부, 아녀자, 상인 등과도 가까이 교류했다. 이러한 성품으로 건륭 10년 율양을 떠날 때는 눈물을 흘리며 전송하는 고을 백성이 거리를 메웠고, 건륭 53년 율양의 명사 여역정(呂?亭)의 초청으로 다시 그곳을 찾았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뛰어나와 그를 영접했다고 전한다.
또한 마음의 진솔한 성정을 중시한 원매는 성령설(性靈說)의 시론을 확립하고, 문단의 영수로 활동했다. 그는 시, 시화, 척독, 문장, 필기 소설 등의 많은 저술을 남겼는데, ≪소창산방시문집(小倉山房詩文集)≫과 ≪수원시화(隨園詩話)≫, ≪속시품(續詩品)≫ 등은 청대 시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 ≪자불어(子不語)≫ 24권과 ≪속자불어(續子不語)≫ 10권은 원매가 약 4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자 청대의 주요 필기 소설에 해당한다. 그 외에도 그는 소문난 미식가여서 중국의 각종 요리 방법 등을 소개한 ≪수원식단(隨園食單)≫을 저술하기도 했으며, 평생 책을 좋아해 월급을 서적 구입에 다 쓸 정도로 많은 서적을 모으기도 했다.
원매는 향년 82세로 남경의 자택에서 죽었다. 현재 그의 고거(故居)가 난징 칭량산(淸凉山) 동쪽, 샤오창산(小倉山) 기슭에 남아 있다.


역자 : 박정숙
박정숙은 계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난징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고전 문학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헌 자료의 해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경상대학교 박사급연구원으로 프로젝트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계명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중국의 고전목록학≫, ≪안씨 가훈≫, ≪중국 명기 시선≫ 등을 비롯해 <육조(六朝) ‘공연시(公宴詩)’와 문인집회(文人集會), 그리고 세시절기(歲時節氣)>, <문헌자료를 통해 다시 살펴 본 중국의 해신 ‘마조(?祖)’의 원형: 시 작품의 분석을 중심으로>, <명대 ≪청루운어≫의 편찬 의의>, <허학이(許學夷)와 ≪시원변체(詩源變體)≫의 편찬 및 출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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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선생이 외출하자, 사씨는 달구경을 하며 시를 읊조리다가 어떤 한 사람이 기도하는 것을 보고서는 신상(神像) 뒤에 숨어 엿보았다. 그 기도를 들으니, ‘오늘 밤에 물건을 훔치게 되면 반드시 세 가지 제물을 가져와서 바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비로소 도둑임을 알았다. 마음속으로 ‘신은 총명하고 정직한 사람인데 어찌 제물에 마음이 동할 것인가’라고 생각했다. 다음 날 도둑이 도리어 와서는 다시 소원을 빌었다. 문하생은 마음이 크게 불편해 문장을 지어 그 신을 책망했다. 신이 밤에 그의 스승의 꿈에 나타나 장차 문하생에게 재앙이 내릴 것이라고 했다. 스승이 잠에서 깨어나 문하생에게 물으니, 문하생은 변명을 하며 잡아뗐다. 스승이 분노해 그 상자를 수색하자 마침내 신을 책망하는 원고가 있으므로 화를 내며 불살랐다. 이날 밤 신이 비틀거리며 뛰어와서는 ‘내가 네 제자가 신명에 불경스러움을 말하고 벌을 내리고자 한 것은 다만 그를 겁주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네가 그의 원고를 불살라 행로신(行路神)에 의해 동악(東岳)에게 상주되는 바람에 지금 곧 나를 관직에서 면하고 심문하고자 한다. 한편으로 이 성황 자리를 상제에게 상주해 너의 제자로 보충하고자 한다’고 말하고는 울먹이며 물러났다.


“송나라 원우(元祐) 연간에 염지 물을 떠다가 달였으나 며칠이 지나도 소금을 얻지 못했다. 상인들이 당황해 묘에 가서 기도했다. 꿈에 관신이 여러 사람들을 불러 놓고 이르길, ‘너희 염지는 치우(蚩尤)가 관장하는 까닭에 물을 끓여 소금을 만들지 못한다. 내가 제사를 흠향했으니 선처하겠다. 다만 치우의 혼은 내가 제어할 수 있으나, 그 아내 효(梟)는 악독함이 매우 심해 내가 제어할 수 없다. 반드시 내 동생 장비가 와야만 비로소 감금할 수 있다. 내가 이미 사람을 익주(益州)로 보내 그를 불렀다’고 했다. 사람들이 놀라 깨어났다. 곧바로 묘에 장비의 상을 세웠다. 그날 저녁에 바람과 번개가 크게 치더니 썩은 나무 한 가지가 쇠 동아줄 위에 올라가 있었다. 다음 날 물을 취해 소금을 끓이니 10배를 얻었다.”


“마효렴, 너는 장래 백성을 다스릴 직책을 가질 것인데, 또한 일에는 완급과 경중이 있음을 알지 않는가? 네가 닭을 훔친 게 되면 객사를 잃어버리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의 아내가 닭을 훔친 게 되면 즉시 칼에 베여 죽는다. 나는 차라리 영험하지 못하다는 이름을 받고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겠다. 상제께서는 내가 판결의 본령을 아는 것을 보살피시어 3급을 올려 주셨는데, 너는 나를 원망하는가?”
효렴이 말했다.
“관신은 이미 상제에 봉해졌는데 어찌 승급합니까?
점신이 말했다.
“오늘날 사해구주에는 모두 관신묘가 있는데, 어찌 허다한 관신이 제사를 분향하겠는가? 대개 촌향에 세워진 관신묘는 모두 상제의 명을 받들어, 마을 귀신 중 평생 정직했던 자를 택해서 그 일을 대신 맡긴다. 진정한 관신은 상제의 좌우에 있으니 어찌 속세로 내려오겠는가?
효렴이 이에 굴복했다.


갑진(甲辰)년 큰 가뭄이 일어났는데, 평호(平湖)에 더욱 심했다. 조(趙) 통판이 현을 다스리면서 징세를 재촉하고 형법을 엄격하게 해 읍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했다. 그때 구걸하는 아이가 매우 많았는데, 홀연히 검은 개가 똑바로 서더니 사람의 말을 하며 다음과 같이 알렸다.
“조 통판은 창고에 구휼할 은 3000냥을 받아 놓고 어찌 신에게 살려 달라고 비는가?”
개를 이끌고 조 통판에게 나아가니 순식간에 수백 명이 몰려들었다. 무뢰배들 또한 그 틈을 타서 크게 떠드니, 조 통판이 당황해 담을 넘어 도망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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