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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연가 2

영웅연가 2

제갈천 | 서울창작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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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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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1쪽 | 4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863647
ISBN10 897486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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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갈천
서울 출생.『신품무제』를 필두로『색황』『천산뇌신』『십색전기』등을 잇달아 발표한 후『무무색황』과『천무색황』을 연작 형식으로 집필하였다. 무협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며 현실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세계를 그리고 싶어하는 작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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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칠과 당비가 각기 흑마와 백마에 올라 관도를 따라 가면서 담소를 나누는 동안 그들의 뒤에는 두 대의 마차가 따라오고 있었다. 그 안에는 이십여 명에 달하는 소녀들이 타고 있었다. 종칠에게 행선지를 물은 당비는 그가 서안으로 향한다 하자 마침 자신도 그곳으로 향하려 하였다며 동행을 요청하였다. 서안에 있는 천애원(天愛院)에 어린 소녀들을 데려다 주려 했다는 것이었다. 그곳까지 가는 길은 주로 험준한 산악지대이며 적지 않은 산적들이 출몰하기에 혼자 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았기에 흔쾌히 동행을 허락하였던 것이다. 가는 동안 종칠과 당비는 많은 것들에 대한 광범위한 대화를 나누었다. 무림의 정세에서 시작한 그들의 대화는 고담준론으로 이어졌고, 급기야는 무공과 학문까지 이어졌다. 간혹 우스갯소리도 했는데 화제의 주인공은 언제나 종칠이었다. 악양루에 근무하는 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말을 아끼던 당비도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흉금을 털어놓기 시작하였기에 가는 길은 그리 심심한 것은 아니었다. 아직 종칠을 신뢰하지 않는지 당비는 밤이 되면 늘 따로 방을 얻어 잤고, 단 한번도 면사를 벗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많은 대화를 통하여 그가 왜 강호를 주유하는지는 알게 되었다. 악을 보기를 사갈처럼 보기에 미약한 힘이지만 강호의 정의를 세우기 위하여 협행을 한다는 그의 말에 종칠은 내심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 세상에 누가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자신의 재물을 아낌없이 써가며 빈한한 사람들의 구휼을 신경쓰겠는가?

당비가 진천현에서 노예 소녀들을 매입한 것은 우연히 그곳에 들렀다가 사람이 사람을 팔고 사는 모습이 너무도 비인간적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여비 중 반이나 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종칠은 그의 그런 모습이 너무도 존경스럽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가 이렇게 강호를 주유하는 또 다른 이유는 가문에서 그에게 혼례를 강요하는데, 도대체 상대가 마음에 차지 않기에 이렇게 다닌다고 하였다. 같이 동행하는 동안 괴로웠던 일들은 수없는 산적들의 습격이었다. 그들은 마차 안에 귀중품이라도 있다 생각하는지 산굽이를 돌 때마다 공격을 해왔다. 그 때마다 당비는 그들을 공격하는 임무를 맡았고, 종칠은 소녀들을 보호하였다. 물론 언제나 일방적인 승리였다. 그의 놀라운 암기술이 대부분의 산적들을 꽁지가 빠지라고 도망가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수없는 습격을 함께 겪고 난 이후 둘은 자연스럽게 결의형제를 맺게 되었다. 종칠이 이십일 세이고 당비가 이십사 세였기에 그가 형이 되었다.
--- pp.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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