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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남녀

연식 남녀

: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그 남자, 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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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랑 에세이 top100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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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94g | 150*223*18mm
ISBN13 9788952231048
ISBN10 8952231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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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일리스킨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6년간 여성 잡지사에 몸담았다. 편집장으로 일할 당시 2백여 회에 이르는 소개팅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DAUM) 스토리볼에 [오 솔로? 오래된 솔로!]를 연재했다. 이 칼럼의 집필이 끝날 무렵 소개팅으로 만난 연식남과의 연애 성공담을 공개한 [연식 남녀]는 인터넷상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인생이 유한하다’는 허무주의와 ‘지금 내게 좋은 것을 한다’는 현재주의자 정신으로 새로운 사랑에 성공했다. 이 책은 남녀의 연식, 곧 나이가 연애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 믿는 이들을 위한 성장 에세이이자 언젠가부터 연애계의 변두리에 머물러온 연식인들을 위한 응원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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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때라고 하는 20대와 30대 초반을 지난 서른다섯 살 이상의 사람들을 지칭하는 그럴듯한 말이 우리에게는 없다. 노총각, 노처녀는 어감이 부정적이고, 무엇보다 이 피 끓는 남녀에게 ‘노’ 자를 붙여 늙은이로 만드는 것은 영 내키지 않는다. 연식 남녀의 연식(年式)은 흔히 자동차의 제조년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지만, 이 책에서는 ‘나이’를 뜻하는 연식(年食)을 사용한다. ‘연식이 오래되었다’는 표현이 소개팅계에서는 나이가 더 이상 무기가 아닌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 지 꽤 되었다.
--- p.19

나이 들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창피함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 아닐까. 연애하고 싶은 상대가 생기면 과감하게 작업을 걸어볼 일이다. 상대의 스펙이나 조건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제아무리 대기업에 다니면 뭐 하나, 앞으로 그 직장을 몇 년이나 더 다닐지 모르는데) 이제야말로 연애할 사람을 제대로 고를 수 있는 때다.
--- p.75

이미 여러 차례 얘기했듯 나는 지금껏 소개팅만 2백여 회를 했다. 20대에 약 50회, 30대 초반에 약 60여 회 그리고 35세 이후에는 90회 정도. 서른 중반 이후에만 한 달에 두세 번 이상 소개팅을 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주변 연식인들은 그 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소개팅이 들어오느냐고 묻는다. 내게는 특별한 계명이 있었다.
--- p.97

흠 있는 상대를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흠은 말하자면 그 사람의 (부정적인) 스펙 같은 것이다. 물리적이고 외형적인 요소다. 그것은 시소의 한 축으로 맞은편에는 형이상학적이고 정신적인 요소인 ‘그럼에도’가 있다. 온갖 흠이 있어도 상대가 연인 관계에 더할 나위 없이 충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파도를 넘겠다고 각오해도 좋다.
--- p.108

때는 서른아홉 번째 생일을 나흘 앞둔 겨울이었다. 2백여 회의 경험을 통해 소개팅에서 호구조사로 대표되는 뻔한 질문들이 사람을 판단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해서는 안 되는 말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었다. 예컨대 “왜 지금껏 혼자인가”와 같은 질문들.
--- p.124

허리가 꺾일 듯 자지러지게 웃는 건 젊은이들에게 맡겨두고, 웃음소리에 신경 써라. “여자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그 여자가 잠자리에서 어떤 소리를 낼지 상상이 되거든요.” 주변 연식남의 예리한 지적이다. 박장대소보다는 묘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웃음소리를 미리 계발해둬야 한다는 얘기다.
--- p.140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라. 연식인들은 ‘꼰대’ 정신이 있어서 모르는 걸 인정하면 가르쳐주고 싶어 한다. 가끔 정도
가 지나쳐서 그렇지, 당신이 모른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주목하며 설명에 매달릴 것이다.
--- p.203

연식남의 대화는 대개 본능에 충실한 편이다. 배고프고(먹고 싶다), 졸리고(자고 싶다), 피곤하고(쉬고 싶다), 외롭다(안고 싶다)는 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얘기한다.
--- p.223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혼자였을 때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한 해 한 해 먹는 나이가, 무거운 추가 쌓이듯 가슴에 꽉 들어찼었다. 지금은 둘만 있는 때에는 실제 나이를 잊는다. 그건 아마 이 풋풋한 연애 스타일 때문일 것이다. 스물아홉 살, 서른다섯 살의 나보다 마흔 살 지금의 내가 젊은 기분이 드는 이유다.
--- p.233

“지금 내게 가장 좋은 것을 한다.” 연식 연애를 하면서 내가 하루에도 몇 번씩 되뇌는 말이다. 이 연애를 지금껏 이어오는 데는 이 다짐의 힘이 절대적으로 컸다. 예전 연애에서는 나만 좋은 연애를 하기는커녕 내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조차 몰랐다. 눈은 늘 상대의 반응을 살피느라 바빴고, 그가 좋으면 나도 행복하다는 식의 가정법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연식은 나에게 앞뒤 복잡하게 재지 않고 내가 만족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랑을 일러주었다.
--- p.239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았던 20대에는 당장 갖고 싶은 것을 갖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타고 싶은 것을 타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세월은 지금 내가 원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쳤다. 단지 내가 반했다는 이유로 소개팅 상대에게 무리하게 베풀지 않고, 베푼 만큼 받을 것을 기대하지도 않고 투정 부리지 않는 이유다.
--- p.251

당신에게 성실한 것이 아니라, 이 관계에 성실한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전자는 당신을 안심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쉬이 거짓말하거나 진실을 숨길 수 있다. 하지만 관계를 성실하게 유지하려는 사람은 당신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성실할 것이며, 그 성실함에는 ‘미래’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
--- p.263

머리가 단단해지고 마음이 익어야 할 수 있는 연애. 해피엔딩이 아니라 열린 결말이 더 좋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제대로 할 수 있는 연애다. 남녀 관계에서 외모는 한철이고 배경은 덧없으며 능력이란 이기심의 다른 이름일 뿐이며, 다정한 마음과 배려심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이 사랑에 눈뜰 수 있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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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 좋다고 하는데 의심부터 하는 거, 그거 늙었다는 증거야.”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40대 골드미스 신혜의 대사를 듣고 가슴이 뜨끔했다. [코스모폴리탄]의 편집장으로서 매월 멋지게 사랑하는 법을 전하는 나조차도 ‘내 절반은 남자’라고 여기며 로맨스는 ‘지나간 흐뭇한 기억’쯤으로 생각하지 않는가. 이런 나에게 30대 막바지에 만난 인연과 그 나이에 맞는 연애를 시작해 또 다른 성장을 완성해가는 이 책의 작가는 기분 좋은 한 방을 날렸다. 이 책은 ‘이제 연애는 글렀다’고 생각하는 ‘연식 남녀’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김현주 (코스모폴리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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