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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세계사

느낌표 세계사

: 사실과 진실을 이어주는 퍼즐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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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세계문화 top100 1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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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6g | 152*220*20mm
ISBN13 9791195184965
ISBN10 11951849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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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수정
2000년 [김혜수 플러스 유]로 예능 방송작가를 시작 [멋진 만남], [좋은 친구들], [게임쇼 즐거운 세상]을 거
쳐 [놀라운 아시아]로 교양 프로그램 대본을 맡게 되었다. 그 이후 [TV 유치원], [좋은 나라 운동본부], [생로
병사의 비밀] 등 다양한 교양물에 대한 경험을 쌓고 [리얼 실험 프로젝트 X]를 통해 시리즈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작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 이후 [대한맛국]이나 [아시아 헌터], [코리아 헌터]처럼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매력에 푹 빠졌다. 평소 정치, 경제, 인문을 아우르는 분야가 곧 역사라고 말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을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초등학생 논술 길잡이《생각 나무 키우기》, 30대 여성을 위한《산다는 건 참 치사하다》, 역사의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진《물음표로 보는 세계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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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법학자 게오르크 옐리네크는“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법전의 조항에 의지해 살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때마다 모든 일을 법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우리에게는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상식이 있고, 동물들에게는 그들만의 법칙이 있다. 인간이 환경을 파괴했다고 해서 동물들이 자연의 법으로 인간을 처벌하지 않았듯이 우리도 인간의 법을 그들에게 적용할 수 없다. 각자의 법에 따라 순리대로 사는 것이 이 세상의 법이다. 그리고 그 법은 지켜야 제맛이 아니라 지켜져야 제맛이다.---p.19

나체로 대중 앞에 서는 것은 더 이상 양보할 것도 포기할 것도 없는 이들의 마지막 항의다. 그래서 그들의 나체는 항상 보는 이를 불편하게 만든다. 하지만 스트리킹은 유쾌하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스트리킹을 비폭력적이면서도 기존 체제에 저항하는 유쾌한 반란이라고 표현한다.
왠지 이쯤해선 이런 불안이 엄습하지 않는가? 미친 짓과 저항의 몸짓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나체에 대해 더 심오하게 연구하기 위해서는 나도 벗어나 하나? 벗는 건 모두의 자유지만 일단 이것 하나만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듯싶다. 공공장소에서 나체를 허용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것을…….---p.84

아사신에게 암살당한 정적들은 목숨을 던지며 투쟁하는 이들을 두려워했고 그들의 암살을 비열한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슬람에서 신도를 가장 많이 거느리고 있는 수니파도, 더 넓은 영토와 더 많은 군사를 거느리고 있던 이슬람의 지도자들과 용맹한 몽골의 군사들까지도 이들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어느 암살 집단도 이들처럼 하나의 종교적·정치적 목적으로 순교를 자처한 이들은 없었다. 아마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대상을 가장 위험한 방식으로 목숨을 걸고 살해한 암살자들은 이들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이 이슬람의 한 소수 종파를 암살자의 대명사로 남게 한 이유일지도 모른다.---p.109

만약 몽골군이 레그니차에서 회군하지 않고 계속 돌진했다면 세계사는 지금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제국주의가 시작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아편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또 산업혁명은 영국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자, 세계사의 운명이 달린 그 순간, 레그니차 전투의 한 장면을 리와인드해 상상력을 발휘해보자. 또 누가 알겠는가. 당신의 머릿속에서 몽골군을 능가할 병법이 떠오를지…….---p.140

역사상 약자를 지배하고 약탈하기 위해 태어난 무력은 있었어도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어선 무력은 많지 않다. 힘의 원리는 강자들이 약자를 무력으로 굴복시키기 위해 존재했다.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그들의 창이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한 화살 부대의 출현으로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것도 힘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그렇게 설 자리를 잃은 기사들은 한낱 쇼에 지나지 않는 마상경기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무력의 역사는 언제나 더 강한 힘 앞에서 무너진다는 씁쓸한 교훈은 그렇게 기사의 창끝에 남았다.---p.190

미시시피회사와 남해상사의 파산은 사실상 정부 부채를 탕감하는 기술적 금융 사기다. 이러한 사기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부터 프랑스의 미시시피회사, 영국의 남해상사와 같은 거품처럼 금융 초기에 일어났던 대란들은 모두 합법적인 시스템 안에서 일어났다. 도박의 성격을 띤 투자는 항상 거품이라는 덫을 곳곳에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거품 안에 있을 때는 누구도 그것이 위험한 덫이라는 걸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의 투자는 항상 모험적일 수밖에 없다.---p.248

성경이 코피를 멎게 해주고 발작을 멈추게 해준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또 책이 희귀하고 값비싼 물건이기 때문에 소장하려는 시대도 있었다. 그러나 인류가 책에 대해 가진 애정은 단순히 그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은 책이 돈이 되는 시대가 아니다. 그러나 책은 여전히 귀한 자산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변함없다. 그래서 책은 통장이 배부른 재테크가 아니라 삶을 살찌우는 재테크다.---p.285

철도는 근본적으로 달리는 욕망 그 자체다. 로마의 정복욕과 탐욕이 길을 만들었고, 같은 이유로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를 착취하기 위해 레일을 깔았다. 기찻길이 놓인 곳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기차가 투기라는 검은 연기로 사회를 오염시켰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건 이 욕망이라는 기차가 정해진 속도를 지키며 안전 운행할 수 있는 장치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절제’와‘공익’이라는 브레이크를 우리 안에서 잃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오래도록 현명하게 기차를 운행할 수 있을 것이다.---p.301

우리의 달력은 험난한 시간 많은 사건들을 겪으면서 완성됐다. 비록 그레고리우스력은 400여 년 정도 공백이 있지만 이제는 이를 개혁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다. 예수가 언제 태어났는지도 모르고 기준도 모호한 상황에서 400년이 무슨 대수란 말인가.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2015년이 아니라 1700년 어디쯤에 살고 있을 수도 있고 6000년 어디쯤에 살고 있을 수도 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우리가 살고 있는 연도와 날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그러니 혹시 기념일을 잊어버려서 추궁당하고 있다면 당장 달력의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다. 그 날이 그 날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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