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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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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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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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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성일
1996년 마로니에의 음반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대중음악계에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우리 귀에 친숙한 〈햇빛속으로〉, 〈네 멋대로 해라〉, 〈피아노〉, 〈봄날〉, 〈이 죽일놈의 사랑〉을 비롯해 최근 〈성균관 스캔들〉까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감수성을 빛내주는 서정적인 OST를 만들고 있다.

여행하기 위해 일한다고 말할 정도로 여행을 사랑하는 박성일의 에세이집 『노르딕 라운지』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라운지 음악을 테마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일본이나 프랑스 음악에 비해 조금 더 아날로그적이고 원초적인 북유럽의 라운지 음악 탐방을 매개로 북유럽의 음악은 물론 디자인, 문화, 예술을 아우른다. 랜드마크는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하게 먹고 마시고 걷는 그의 생활자다운 여행법은 여행가와 음악 애호가의 마음을 느리고 몽환적인 라운지 음악같은 북유럽으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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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디자인은 발상에서부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북유럽의 창문은 늘 새롭다. 잘 만든 새 것의 느낌이 들어 혼자 튀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의 조화와 공간까지 활용한 섬세함을 느낄 수 있기에 더 동경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중략…이것이 진정한 미니멀리즘이고 미니멀리즘은 북유럽의 대표적인 유전자이다.

- 여행은 지겹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다녔다. 역마살이라고 했던가, 피가 끓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그 기운을 말이다. 그렇게 여행을 다녀서인지 여행을 즐기는 나만의 대원칙이 있다. 바로 '여행객이 아닌 것처럼 그곳에 스며들라'이다
스웨덴은 간판부터 작은 소품들까지 모두 디자인이다. 어디에 들어가도 주인의 인사를 맞이하기 전에 디자인이 내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디자인 같은 일종의 표현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각이자 센스이다. 얼마나 감각 있는 자가 터치했느냐에 따라 '예술작품'이 되기도 하고 '조잡한 것'이 되기도 한다.…중략…디자인은 그 무엇과도 함께 할 수 있다. 그리고 스웨덴은 그 사실을 아주 잘 활용할 줄 아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국립 박물관에서 얻은 평범하게 짝이 없는 비닐봉투부터 디자인 박물관에서 만난 피아노까지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디자인 감성을 느낀다.

- 문득 사랑했던 그녀가 떠올랐다. 전혀 행복한 결말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가슴이 뜨겁지 않다. 그저 온화한 기분위로 그녀의 모습이 덧칠해졌을 뿐이다. 누군가를 기억할 수 있다는 것, 사랑해본 사람만이 가진 특권이다.

- 단순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표현한 디자인이 사람들 하나하나의 몸속 깊은 곳까지 자리 잡은 스칸디나비아.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스웨덴에서 만나는 디자인은 매우 청아하고 우아하며 역시 아름답다.

- 아침에 숙소를 나서며 당연스레 이어폰을 귀에 꼽는다. 그 곳에서 듣는 팻씨의 'Pisca Punga'의 반주가 더 쫄깃하게 들리는 순간. 지극히 개인적이긴 하지만 나에겐 온통 북유럽 느낌인 그때의 플레이리스트를 누군가에게 아낌없이 들려주고 싶다. 그리고, 눈을 감고 온통 눈투성이에 바닷바람 그윽한 겨울의 북유럽을 그녀와 함께 걷고 싶다.

- 바이킹라인이라는 스톡홀롬행 크루즈 선착장이 있는 동네에서 밤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오로지 낮에 떠올린 멜로디를 매만지고 작업하는 일 말고는 할 일이 없다. 그리고 또 신기한 점은 낮에 활기차게 걷다가 떠올린 'Helsinki Design District'를 작업할 때는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잿빛 어둠이 깔렸고 우울해 미쳐버릴 것 같은 날 만든 '거짓을 말하고'를 작업할 때는 바람 소리마저 고독해서 미치겠다는 듯 창문 틈에서 소리가 났다는 사실이다.

-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일을 하는 내겐 어떤 곳으로의 여행이라도 천국이다. 신사동인 주루


로만 알았던 브로드웨이가 살아 숨 쉬는 뉴욕. 도박보다 쇼가 가득하고 경이로운 라스베이거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로 한 번에 매료되어버린 밀라노, 밤바다의 풍경과 진정한 오리엔탈 라이브, 무용이 즐거운 상하이, 따뜻한 바람만큼 여유롭고 풍요로운 음악의 두바이. 라티노의 느긋한 삶을 따라 하고픈 정열의 브에노스 아이레스. 그 어떤 곳이라도 말이다.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던, '폼 나는 작곡가'가 되려고 데뷔한 뒤 10년이 지났다.…중략…
항상 남들에게 보이는 시선만을 의식해 좋은 멜로디를 쓰던 나는 3박4일간의 일본 여행을 통해 내 자신에게 던지는 테마를 내가 받아 멜로디로 풀어내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여행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트위터에서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이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가 가장 자연스러운 소통의 방법이기도 한 트위터에서 이 글을 보는 누군가와 여행에 대해 소곤소곤 얘기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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