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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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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9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66g | 153*224*25mm
ISBN13 9788946046344
ISBN10 894604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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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르고트 베르크하우스
1943년 니더라인(Niederrhein)의 클레베(Kleve)에서 출생했다. 본 대학교,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문학, 철학, 사회학, 예술사를 전공했다. 1971년 토마스 만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강사 및 사회학 강사, 만하임 대학교에서 미디어학 및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1987~2007)로 재직했으며,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미디어 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프리랜서 화가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사회 이론(특히 이마누엘 칸트와 니클라스 루만), TV와 인터넷과 경험적 미디어, 매스미디어의 효과, 가상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주제를 연구해왔다.
역자 : 이철
1963년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성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동양대학교 행정경찰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문제와 일탈행동과 사회이론 영역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Latente) soziale Probleme und Massenmedien(Herbolzheim: Centaurus, 2005), 논문으로 [구조/행위 대립 극복으로서 루만의 커뮤니케이션 체계], [기능 분화 사회의 도덕 연구를 위한 윤리학과 도덕 사회학], [머튼의 아노미 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구조-구성주의적 행위 설명모델의 시도]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사회의 예술(Die Kunst der Gesellschaft)](한길사, 근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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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하버마스와 루만)은 사회학의 선구자인 막스 베버(Max Weber)와 탤컷 파슨스를 인용할 때도 완전히 대립하는 이론적 견해를 끌어냈고, 학문의 과제에 대해서도 완전히 다른 입장을 취했다. 그들은 “체계”나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중심 개념도 완전히 다른 의미로 사용했다. 그들은 늘 상대방의 저작과 논쟁했으며, 논쟁의 목적은 반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하버마스가 루만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버마스는 체계-개념을 자신의 주저인 “의사소통적 행위이론”(1981)에 통합했다.---p.25

‘한 인간이 다른 인간과 커뮤니케이션한다.’ 틀렸다. 왜냐하면 ‘한 인간’은 사회적 체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 인간은 위에서 기술했듯이 절대로 체계가 아니다. ‘나는 나 자신과 커뮤니케이션한다.’ 틀렸다. 왜냐하면 여기서 “나”는 기껏해야 “인간의 의식”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식은 심리 체계이지 사회적 체계는 아니다. 의식은 인지하고 사고하고 느끼고 의도하고 주목할 수 있지만, 커뮤니케이션할 수는 없다. 사회적 체계만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p.90

합의는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전통적 사회철학에서도 오로지 긍정적인 내용으로 채워진 개념이다. 틀림없이 루만 역시 일상생활에서 이견 가운데 있을 때보다 조화와 합의 속에서 더 잘 지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사회이론에서 합의 개념의 효과와는 분명하게 분리해야 한다. 루만은 사회의 전체적인 분석과 또한 매스미디어의 분석에서 하버마스 식의 합의 이론을 호도로 간주한다. 그래서 루만의 분석에 따르면, 매스미디어는 사회를 안정화하지만 결코 합의의 생성을 통해서가 아니다. 매스미디어는 합의 외에 이견도 마찬가지로 허용되는 “대상들”을 공통의 주제로 공급하면서 사회를 안정화한다. 왜냐하면 이견 역시 연계 능력이 있고 사회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시키기 때문이다.---p.130

과거처럼 어떤 현실 구성이 올바르고 모범적이며 문화적으로 적절하고 함께 공유할 만한 것인지를 구속력 있게 만드는 귀족이나 도시나 현자 같은 뚜렷한 사회적 기관들이 오늘날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정향 기능을 매스미디어가 넘겨받았다. 그리고 매스미디어 안에서 광고가 그 고유한 부분을 담당한다. 광고에 근거를 둔 정보들이 유효한 지향을 만들어주는 현실 영역은 취향과 유행의 영역이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이 현대적이며 멋진 취향인지를 도대체 어떻게 아는가? 광고에서 안다. 궁극적으로는 어느 누구도 취향이 없다거나 비현대적인 인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사람들은 원래 선별의 확실성을 얻어야 할 “취향 없는 사람들”이다. “이 취향을 대체하는 기능”과 그리하여 이 관점에서 “선별 확실성”을 제공하는 것은 광고이다.---p.317

증가하는 화상 커뮤니케이션은 지금까지 문화적으로 아직 다뤄지지 않은 새로운 의미론을 요구한다. 그 의미론은 언어에만 기초를 둔 과거의 의미론을 대체해야 한다. …… 모든 언어적 기획은 가능한 현재적 기획을 가리키며, 모순을 허용하며 비판을 자극한다. 화상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다르다. 동영상의 화면들은 스스로 이미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말하자면 구별, 선별, 부인, 비판-원래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내는 것-을 배제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그때의 매체-단계에서는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될 수 있을 것이다. 진정성을 제외하고 말이다. ……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될 수 있다’는 이 새로운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 사회는 이미 이 “모든 것”에 대해 선별 모범을 마련했다. 그 기준은 명백하게 일차적이며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즉 가족과 이웃과 친구와 동료 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확보된다.---p.425

비언어 의사소통은 언어 의사소통의 고대적 기초이다. 진화가 마침내 언어를 만들어낸 다음, 그것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어쨌든 우리가 매일 관찰할 수 있는 것처럼, 비언어 의사소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눈 마주침, 미소, 이마 찡그림, 손짓, 몸짓 신호 등은 계속 이루어진다. 비슷한 어떤 것도 발생하지 않는 대면 상황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직접 대화에서 비언어적 신호는 언어적 통보와 믿을 만함, 능력, 기분, 그리고 통보자의 지위를 평가하는 데 기여한다. 비언어적인 것과 언어적인 것이 상호 모순적으로 작용하면, 우리들은 대개 명시적인 언어 진술보다 비언어 진술을 신뢰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진술을 정식화할 수 있다. 언어의 발생과 함께,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은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통제 기관과 조종 기관으로 격상되었다.
---p.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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