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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난투사

한국 프로야구 난투사

홍윤표 | 일리 | 2015년 03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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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66쪽 | 480g | 145*205*18mm
ISBN13 9788997008261
ISBN10 899700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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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윤표
1953년, 강원 삼척에서 태어났다. 신일고, 동국대 철학과를 나와 1982년 한국일보사에 입사, 1983년부터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로 20년간 일했다. 2004년 인터넷 스포츠신문〈OSEN〉을 설립, 대표를 지냈고 현재 OSEN 선임기자로서 여전히 프로야구 현장을 지키고 있다. 그 사이, 1989년에 1년간 일본 게이오대학교 신문연구소 방문연구원으로 다녀왔다. 1998년 제10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받았다. 논문으로 ‘일본신문의 한국관련 사설분석’(게이오대학 신문연구소 연보 35호, 1990년)이 있고, 지은 책으로〈씨름〉(이만기 공저, 대원사, 2002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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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는 한국 프로야구사의 서글픈 추억이다. 삼미 구단을 떠올리는 일은 일정한 아픔을 동반한다. 1982년 2월 5일, 프로야구 창단 멤버로 합류했던 삼미는 한 시즌 팀 최다 기록인 18연패(1985년 3월 31일~4월 29일)의 어두운 기록을 품에 안은 채 1985년 5월 1일, 70억 원에 구단을 청보식품에 매각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 p.23

포수가 심판(주심)을 골탕 먹이기 가장 좋은 방법은, 불온하게도 투수의 공을 슬쩍 피하는 것이다. 그러면 주심은 그 공을 가슴팍이나 어깨 부위, 혹은 마스크에 직통으로 얻어맞게 마련이다. … 한국 프로야구 사상 그런 ‘괘씸한(심판의 처지에서 볼 때)’ 사건이 두 차례 일어났다. --- p.52

당시 MBC 김동엽 감독이 목발을 짚고 홈플레이트 근처로 다가왔다. 물론 판정에 대한 항의를 하기 위해서였다. 김동엽 감독은 그 무렵 역기를 들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깁스를 한 상태였다. … 그런데 막상 주심에게 다가온 김동엽 감독은 “야, 광철아, 오늘 TV 중계도 있고 하니 내가 3분만 얘기하고 들어가겠다”며 말을 건넸다. … 김동엽 감독은 정작 판정에 대한 어필을 하는 대신 “이따가 경기 끝나고 한 잔 하자우!”라는 등 엉뚱한 소리만 잔뜩 늘어놓았다. --- p.90

“빈볼은 필요악이라고 본다. 비신사적인 행동을 응징해야하기 때문이다. 의심스럽게 얻어맞으면 달려 나가지 않을 수 없다. 보복성 빈볼은 야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보복을 보복으로 되갚는 것은 안 될 일이다. 몸 쪽 위협구를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무릎 쪽으론 사실 던져서는 안 된다. 엉덩이 쪽으로 ‘경고 수준’으로 던지는 게 좋다.”
유승안 감독의 한 마디가 압권이다.
“빈볼도 예의가 있다.” --- p.132

관중들이 선수나 감독에게 위해를 가하는 방법도 새총이나 물총 같은 장난감 수준에서부터 깡통, 최근에는 레이저 포인터에 이르기까지 ‘현대화, 기계화(?)’ 돼 왔다. --- p.143

심판들이 경기를 마친 다음 숙소로 들어가 보니 암표상들이 숙소에 난입, 점거하고 방마다 진을 치고 있었다. 볼 판정 하나로 자신들의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 시절, 암표상은 전국적인 조직을 가지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때는 경기장을 돌면서 공공연한 상행위를 하고 있었다. --- p.194

“…그 때는 현대뿐만 아니라 삼성도 그에 못지않게 돈을 풀어 선수들 기 살리기를 했다. …그날도 선수들이 빈볼을 얻어맞자 ‘때리려면 이승엽을 맞혀라!’는 공론이 돌았다. 강명구 현대 구단 대표가 선수단 훈시 때면 ‘삼성에게는 꼭 이겨야 한다’는 말씀을 자주 언급해 분위기가 그렇게 흘렀다.” --- p.230

그처럼 훌륭한 업적을 남긴 호세는 왜 한국무대에서 난폭한 성향을 아낌없이 드러냈던 것일까? 여러 갈래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우선 그의 개인적인 난폭성, 가학적인 성향을 들 수 있겠고, 그를 ‘두려운 존재’로 여겼던 상대 팀 투수들의 지나친 견제와 자극, 일부 몰지각한 관중들의 거친 관전태도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 p.277

삼진을 당한 한 외국인 선수가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리는 대신 헬멧과 배트를 타석에 내려놓은 뒤 느닷없이 1루를 향해 질주한다. 그리곤 1루에서 다시 2루로, 2루에서 3루를 빙 돌아 홈으로 들어오며 슬라이딩 시위를 벌인다. 예기치 못한 그 선수의 돌출행동에 어리둥절해진 주심은 그만 전가의 보도인 “퇴장!”을 외칠 기회마저 놓치고 말았다. --- p.304

한 관객이 서프라이즈석 앞 그물망을 넘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느닷없이 박근영 1루심에게 달려들어 팔로 목을 감는 ‘헤드록’ 걸기를 시도했다. 결국 두 사람은 엉킨 채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KIA 1루수 브렛 필과 SK 코치와 보안요원들이 달려가 제지했고 관중을 떼어냈다. --- p.341

“…일본인 관중들은 뜻밖의 패배에 화가 난 나머지 몽둥이를 휘두르며 오성구락부 선수들에게 덤벼들었고, 한국인 관중들은 이에 맞서 서로 치고 받아 경찰이 동원되고 나서야 간신히 사태를 수습하는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런 관중들의 집단 난투극은 굵직한 한?일전이 벌어질 때마다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사건으로 한민족의 울분을 토해내는 배설구 역할을 했다.…”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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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슬픈 자화상’을 그린 책이다. 하지만 그 아픔과 부끄러움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룰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진정 프로야구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런 글을 쓸 수 없다.
- 구본능(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한국 프로야구의 민망한 과거를 건강한 시각으로 되돌아본 책이다. 아무도 함부로 거론하려 하지 않는 ‘상처’를 드러냄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지 않은가. 야구 역사의 소중한 복원이다. 프로야구 마니아라면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 허구연(MBC 해설위원)

이 책은 프로야구를 통해 우리가 지나온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 모든 사건에 깔린 문화-사회적 배경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썼다. 스포츠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매우 귀중한 기록물이다. 사료로서 가치를 지녔다.
- 정희윤(한양대 글로벌 스포츠 산업학과 교수)

현역시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때는 볼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다. 자칫하면 불상사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항상 냉정을 유지하려 애썼다. 나의 젊은 시절이 되살아나고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 선동렬(전 KIA 타이거즈 감독)

그는 한국 프로야구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현장을 누비고 있는 유일한 기자이다. 부럽기 그지없다. 그는 부지런하고 기록의 가치를 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이 책이다. 기자로서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태도가 돋보인다.
박태웅(한국체육언론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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