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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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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봄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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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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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0.2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7만자, 약 5.5만 단어, A4 약 111쪽?
ISBN13 978895463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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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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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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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공경희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의 『시간의 모래밭』을 시작으로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비밀의 화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 『우연한 여행자』 『타샤의 ABC』 『포그 매직』 『꿈꾸는 아이』 『매뉴얼』 『빗속을 질주하는 법』 『스톨른 차일드』 『데미지』『좀비―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대디 러브』 『이블 아이』 『봄에 나는 없었다』 『딸은 딸이다』 『장미와 주목』 『인생의 양식』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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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일은 특별하지 않아요. 많은 여자가 겪는 어리석고 흔한 일이죠. 나만 특별히 불행했던 게 아니에요.”
--- p.21

그녀는 어린아이였다. 그녀를 둘러싼 세상은 진짜 세상이지만 그녀는 일부러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가혹한 세상으로부터 숨을 곳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 p. 24

기억을 떠올릴 때 그 기억이란 우리가 선택한 것들이다.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 p.26

그녀는 똑똑하지 않았다. 똑똑하지 않은 건 끔찍한 것이었다.
--- p.174~175

아빠가 살아 있을 때 가족은 부유했고, 아빠가 세상을 떠나자 가난해졌다. 하지만 셀리아는 달라진 상황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다. 그녀에게는 집과 정원, 피아노가 있었다.
--- p.188~189

셀리아는 인생에 패턴이 있다고 느끼곤 했다.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패턴에 따라 베틀에 북 나들듯 인생을 짜나간다.
--- p.201

더멋에게는 영원한 소년 같은 기질이 있었다. 그 소년이 셀리아 안의 아이를 만났다. 그들은 인생의 목표, 내면세계, 성격이 전혀 달랐지만 놀이 친구를 원했고 서로에게서 그것을 발견했다.
그들에게 결혼생활은 놀이였고, 그들은 열심히 놀았다.
--- p.247

사람은 자기 인생에서 어떤 일을 기억할까? 그건 사실 중요한 일들이 아니다. 작은 일, 사소한 일이다…… 그런 일이 기억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다.
--- p.247

남자들은 상냥하지 않았다……
그들은 엄마 같지 않았다……
--- p.299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의 잘못과 단점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법이다, 사랑이 식는 게 아니라.
--- p.299

셀리아는 남편에게 열정과 동지애를 얻었다. 애정까지 기대하는 것은 합당치 않았다.
--- p.303

엄마가 보기에 셀리아는 완전했다…… 엄마는 그녀가 다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셀리아 자신이기만 하면 됐다.
--- p.314

셀리아는 더멋을 사랑했고 그와 살았고, 그의 아이를 낳고 함께 가난을 겪었다. 그런데 그는 태연하게 그녀를 다시 보지 않을 준비를 했다…… 맙소사, 무서웠다. 끔찍하게 무서웠다……
--- p.384

그가 자신을 구할 방법은 단 하나, 스스로를 속이는 것뿐……
387쪽

“‘나를 모욕하는 자가 원수였다면 차라리 견디기 쉬웠을 것을, 나를 업신여기는 자가 적이었다면 그를 비키기라도 했을 것을. 그러나 그것은 내 동료, 내 친구, 서로 가까이 지내던 벗.’ 마음이 아픈 건 바로 그 구절 때문이었어요. ‘내 친구, 서로 가까이 지내던 벗.’”
--- p.398~399

“너무 고통스러우면 타인은 신경쓰지 않게 돼요……”
--- p.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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