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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다리 일본어는 가라!

구닥다리 일본어는 가라!

[ 교재+테이프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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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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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60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5094
ISBN10 8983755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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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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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주영
배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유는 단 하나, 그토록 좋아하는 일본어를 본토에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결국 소원대로 1993년 메지로가꾸인여자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오히려 수업시간보다 학교 밖에서 일본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일본어를 깨우쳤다. 1997년 한국에 돌아와서는 2년 동안 일본어 월간 잡지의 팀장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놀다'의 일본어 팀장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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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에피소드, 1992년 5월 일본에 도착한 나는 우선 일본어를 마스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나마 한국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갔지만 그것으로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나는 여자를 사귀기로 결심했다. 그러면 일본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당장 내 옆방에 살고 있던 베테랑 여자 유학생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통사정했다.

일본은 우리와 달리 소개팅이라는 것이 거의 없다. 둘이 사귀다가 문제(이를테면 양다리 걸치기, 임신, 낙태 등)가 발생하면, 소개해주는 사람이 강한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베테랑 유학생 역시 그런 이유로 소개해주기 곤란하다고 했다. 대신 그녀는 자기와 일본인 친구들이 모여서 노는 자리에 나를 불러주었다.

그 자리에서 나는 괜찮은 여자를 한 명 발견했다. 다행히 그녀도 내게 관심을 보여주었다. 며칠 뒤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수화기를 들고서 "모시모시(여보세요)" 했다. 그런데 그녀 왈 "겡끼?" 무슨 말인지 도저히 짐작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스미마셍(미안합니다)"이라고 말하자 그녀는 내가 못 알아들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시 말해주었다. "겡끼?" 그녀가 세 번 정도 물어보았을 때 나는 비로소 눈치채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하이, 겡끼데스. 아나타모 오겡끼데스까."

그런데 그 말이 결정타였다. 그녀의 다음 말을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나는 직감적으로 분위기가 썰렁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 뒤 나는 그녀와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다. 그녀는 내가 내뱉은 한마디 때문에 내게 가졌던 흥미를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나중에 옆방 유학생 여자가 말해주는데 그녀가 그랬단다. "나는 딱딱한 사람이 싫어." 내가 틀린 말을 하거나 실례 되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걸까.

그녀는 내게 '겡끼'라고 말했다. 우리말로 옮기면 "잘 지내?"에 해당한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당신도 잘 지내고 계십니까." 그녀는 내게 다정하게 말을 걸었는데, 나는 마치 군기가 잔뜩 들어가 있는 신병처럼 딱딱하게 말을 한 것이다. 그러니 어느여자가 좋다고 사귀겠는가.
--- 머리말에서
지진 상식
1)지진 발생시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진이 나면 여진(한번 지진이 난후 몇 분 뒤에 다시 오는 지진)이 오기 전에, 창문을 열고 가스 벨브를 잠근다. 그런 ㅍ후에는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단단한 테이블 밑에 들어가 숨거나, 머리에 두꺼운 이불 등을 뒤집어 쓰고 지진 안내 방송을 기다리는 게 좋다. 만약 지진이 진정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는 게 좋다. 만약 지진이 심상치 않을 때는 반드시 신발을 신고 머리에 뭔가를 뒤집어쓰고, 학교 운동장 같은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대피소로 대피하도록 하다.
--- p.131
지금쯤 '생각보다 공부가 쉽지 않은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우리가 서툰 한국말을 하는 외국인을 보면, 귀엽다고 느끼듯이 일본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100%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서툰 일본어 실력은 일본인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그러니 만약 마음에 드는 일본 남자나 여자를 발견하면 일본어가 서툴다는 이유로 망설일 필요가 전혀 없다.
--- p.53
정말이지 나는 이 책을 한국에서 구닥다리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학원 강사들과 교재 만드는 사람, 대학 교수들에게 먼저 읽히고 싶다. 일본인들이 일상에서 쓰는 말은 바로 이런 것임을 그들에게 똑똑히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 p.11
둘째,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세우지 마라 '햄버거 두 개 주세요' 일본에 처음 갔을때 실수한 것 중의 하나다. 이런 일을 한번 겪고 나면 실수할가봐 무서워서 한동안 일본어를 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런 쓸데없는 자존심은 외국어 공부에는 절대 금물이다. 오히려 창피를 많이 당할수록 외국어는 빨리 는다. 누구나 아는 얘기라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그래도 창피해서 말이 안 나올 때를 생각하라는 거다.
--- p.17
당신이 일본어 백 날 공부해봐야 만년 초보자일 수밖에 없는 이유 (중략) 일본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마스'와 '데스'. 이것은 정중한 표현 뒤에나 붙는 말인데, 우리는 나가누마 일본어만 배워 모든 일본어가 당연히 '마스'나 '데스'로 끝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일본인들은 '마스'와 '데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면 반말 하는 게 아니냐고? 아니다. 일본어에는 반말이 없다. '마스'나 '데스'가 붙지 않는 말을 일본에선 '평상어'라고 부른다. 즉 평상시에 쓰는 말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일본에선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에게 말할 때도 '마스, 데스'를 붙이지 않는다. 동네 가게의 주인들도 손님들에게 그런 말을 붙이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마스'와 '데스'를 붙여서 말하면 서로 거리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중략) 실제로 내 주위에서는 10년째 유학 생활을 하면서 일본인 친구 하나 없는 인간이 수두룩 했다. 거리를 두면서 이야기하는 데 친구가 생길 리 있겠는가. 나도 일본에 처음 갔을 때 구닥다리 일본어만 할 줄 알았기 때문에 갖가지 고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 p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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