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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그 형식과 의미작용

은유, 그 형식과 의미작용

: 마르그리트 뒤라스 소설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총서 -09이동
정희경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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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62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102119
ISBN10 89521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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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든 가장 애호하면서도 가장 필요한 언어형태, 즉 자기 고유의 세계에 적절한 표현방식을 가지게 마련이며, 이 표현방식에는 작가의 내면세계와 상상의 구조가 담겨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텍스트에서 실현된 표현형식을 통하여 작가의 정신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Marguerite Duras)는 언어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을 통하여 기존 언어의 한계를 느낀다. 낯익은 지시세계를 관장하는 일상언어를 사용해서는 자신이 체험한 세계, 존재의 본질을 번역해 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고정관념이 빚어 놓은 상투성을 극복하고, 자신의 <내면의 그늘>을 외면화시킬 수 있는 언어사용법, <뒤라스적 언어세계(Durasie)>라 불리는 세계를 만들어 낸다. 이 세계는 일상적 의미 관계의 통제와 예속이 사라져서, 때로는 글쓰기가 언어에 가해진 단순한 형식적 유희로 보일 정도로 반규범적, 비합리적 세계이다. 뒤라스의 언어사용법 내에서 단어들은 모든 논리적이고 문법적인 제약을 떠나 형식적 동족관계와 은밀한 의미의 연합에 의해서 그들 고유의 자기장 속에서 결합하고 정돈된다. 작가의 은유는 언어를 외시적 지칭에서 해방시켜, 세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열어 주는 언어의 연금술이라 할 수 있다. 작가가 le silence, presque le silence(And 30)라고 반복할 때, 부사는 침묵이라는 개념에 깊이를 도입한다. 우리가 아는 침묵의 개념이 인간의 경험 전체가 아니며, 그것에 주의하게 만드는 어떤 흐름 앞에서는 침묵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뒤라스의 기호는 이미 존재하는 세계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명료함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명백한 의미가 결여된 기호들로 이루어진 텍스트의 애매함과 혼란 속에서도 독자는 의미해석에 도달하고, 일관된 작품세계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무질서와 부조리의 이면에는 소설을 지탱하는 어떤 지주, 파괴를 보완하면서 작품을 유지시키고 독특한 매력을 부여하는 글쓰기의 기법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 p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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