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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중요하다

문화가 중요하다

: 문화적 가치와 인류 발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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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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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52g | 153*224*35mm
ISBN13 9791186293072
ISBN10 1186293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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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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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한 사회 내에서 우세하게 발현하는 가치, 태도, 신념, 지향 점 그리고 전제 조건 등이다. 이 책은 이런 주관적 관점에서 파악된 문화가 한 사회의 경제적 발전과 정치적 민주화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수준을 탐구한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논문은 문화를 독립된, 혹은 설명적인 변수로 다루고 있다. 만약 문화적 요소가 인간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때때로 그 발전을 가로막는다면 우리는 종속적 변수로서의 문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11쪽)

보통 ‘문화’라고 하면 태도, 가치, 신념 등을 통틀어서 말하는 개념이다. 그런데 이 문화가 인간의 행동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가, 주, 지역, 대도시, 회사 등 다양한 수준의 발전 양태에서 문화는 명백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핵심은 문화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고 묻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번영 결정인자들의 맥락 속에서 문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어야 한다.(63쪽)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큰 도전 사항의 하나는 경제 문화의 수정이다. 경쟁력을 유도하는 정책이나 행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단지 문제는 그런 정책이나 행태를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 발전 중 상당 부분을 교육에 바쳐야 한다. 왜냐하면 많은 국민과 심지어 지도자들조차 현대 경제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역할을 파악하고, 자신이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해가 부족하면 특별 이익을 허용하게 되고, 그러면 국가 번영을 가져오는 변화를 봉쇄하고 만다.(74쪽)

일부 사람들이 우려하듯 세계화가 문화를 소멸시키는 일은 없다는 말이다. 문화적 차이는 일부 국민들을 경제적 불이익 속에 가두어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특화된 장점을 만들어내 세계경제 속에서 국가 번영을 이루게 할 것이다. 다른 곳에서 손쉽게 자원을 조달할 수 있는 세계경제, 그 속에서 차별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문화적 차이는 점점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82쪽)

경제 발전의 역설은 경제적 가치만으로는 그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경제 발전은 너무도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에만 맡겨둘 수 없다. 한 국가에 의해 수용되거나 무시된 가치는 문화 분야에 포섭된다. 따라서 경제 발전은 문화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치는 우리가 ‘윤리’라고 부르는 문화의 영역에 포함된다. 처음에는 강요되었으나 나중에는 개인의 내면적 명령으로 수용된 개인 행동은 ‘도덕’이라고 한다. 이런 본질적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은 도덕적이다. 한 국가가 친경제적이지만 동시에 비경제적인 가치를 받아들여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면, 우리는 그런 발전을 가리켜 도덕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105쪽)

경제 발전은 절대적 사회 규범에서 이행하여 더 합리적·관용적이고 신용이 있으며 포스트모던한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예측 가능한 변화의 증후와 연계되어 있다. 그러나 문화는 과정에 의존한다. 한 사회가 역사적으로 프로테스탄트, 정교회, 이슬람, 유교 사회였다면 그 사실이 뚜렷한 가치 체계를 가진 문화 지대를 만들어낸다. 그 가치 체제는 우리가 경제 발전의 효과로 검증해야 할 사항이다.(155~156쪽)

문화가 민주주의의 수립에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각종 증거로 입증되었다. 그 역할은 지난 20년 동안 관계 문헌들이 주장한 것보다 훨씬 강한 힘이었으며, 사람 간의 신뢰도, 관용성, 복지, 생존/자기표현 차원과 관련된 참여적 가치 등은 특별히 중요한 기능을 발휘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민주주의는 형식적인 제도 변화의 도입이나 엘리트 수준의 요령 발휘로 달성할 수 없다. 생존 여부는 전적으로 보통 시민들의 가치와 신념에 달려 있다.(174쪽)

보수적인 분석가와 공직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사회문제를 그들의 ‘가치’ 탓으로 돌리면서 자신들은 물론 정부와 납세자의 모든 책임을 면제해주려 했다. 이처럼 면피용으로 문화적 설명을 이용하는 행태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사실 인류학자와 사회학자?둘 다 인문 분야?들이 문화적 설명을 회피하는 주요한 이유는 그들이 보수주의자나 단순한 사고의 공직자들에게 열렬히 환대받는다는 사실에 있는지도 모른다. 설명에 동원해야 할 문화가 이런 패거리 정신에 연루되어 지적 유배를 당해버린 셈이다.(329쪽)

인과적으로 설명하는 태도와 문화를 순전히 묘사적이고 종속적인 의미로 설명하는 태도 사이에 갈등이 벌어져야 할 필요는 없다. 설혹 갈등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음 사실을 이해하면 금세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문화의 인과적 연구와 묘사적 연구는 문화에 대한 서로 다른 개념을 이용하고 있으며, 인과적 연구는 종종 상징이나 묘사의 접근 방식과는 판이하게 다른 차원의 분석 과정을 거친다. 더욱이 문화적 설명은 사회 원인들을 배제하지 않는다. 가끔은 문화 요소와 비문화 요소들 간의 복잡한 설명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일이 각종 분석에서 가장 흥미롭고 유용하다. 여기서 상호작용이란 양측의 제반 요소들이 문화의 인과적 모델에서 독립하는 동시에 종속됨을 말한다. 아무튼 원인의 설명이 곧 사태의 본질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야한다. 이 점에 대해서 워드 굿이너프는 이렇게 지적하였다. “생물학은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 행동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문화는 행동의 설명에 도움이 되지만, 그 행동을 결정하지는 않는다.”(335쪽)
유교 전통을 갖고 있는 동아시아가 완전 서구화하지 않고서도 근대화를 달성한 성공 사례는 근대화가 각각 다른 문화 형태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동남아시아도 서구화되거나 동아시아화하지 않고서도 그들만의 힘으로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다. 유교 전통의 동아시아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하나의 영감을 제공했다는 사실은 불교식 근대성, 이슬람식 근대성, 힌두식 근대성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따라서 라틴아메리카,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기타 전 세계의 고유 전통이 서구 근대성과는 다른 그들만의 근대성을 개발할 수 있다.(410쪽)

근대화는 주로 경제·지정학의 관점에서 정의되기는 하지만, 그 근대화 과정에는 문화 전통이 강력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행사한다. 근대화는 서구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동아시아의 근대화는 서구나 북미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문화 형태들을 취하고 있다. … 서구식 계몽사상의 가치보다 아시아적 가치가 현재의 아시아 조건(나아가 21세기 지구촌의 출현)에 더욱 잘 어울린다는 주장은 완전 오류는 아닐지라도 심각하게 잘못된 해석이다. 앞날의 중요한 과제는 평화로운 세계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서 전 지구적인 문명간의 대화이다.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문명의 충돌은 이런 대화를 더욱 시급하게 만들고 있다.(412쪽)

문화는 국가의 번영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결정인자이다. 왜냐하면 문화는 위험성, 보상, 기회 등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 장은 문화적 가치가 인류 발전의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문화적 가치가 진보에 관한 인간의 생각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문화적 가치는 경제 활동의 조직 원칙을 구성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리고 경제 활동이 없다면 진보는 불가능하다.(433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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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들은 문화를 중시하는 학자들이 내놓은 일종의 사상 선언이다.” ― ≪뉴욕타임스≫

“발전을 촉진시키고 혹은 후퇴시키는 문화적 가치와 태도의 위력은 지금까지 대체로 무시되어 왔다. 이 책은 문화의 힘을 역설한다. 전 세계의 존경받는 사회과학자, 언론인, 실천가 들이 기고하였다.”
― 제임스 D. 울펜슨, 전 세계은행 총재

“유수한 학자들이 모여 인간생활에 미치는 문화의 영향에 대하여 심오하고 예리한 논문을 내놓았다. 이 책은 인간행태와 사회과정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표준적인 참고서가 될 것이다.”
― 윌리엄 줄리어스 윌슨,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

“물론 문화는 중요하다. 사람들은 열정, 이데올로기, 가치 등의 지배를 받는다. 해리슨과 헌팅턴이 공동으로 편집한 이 책은 지금껏 이런 주제를 다룬 책 중에서 가장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다니엘 벨,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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