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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동학 농민혁명

공주와 동학 농민혁명

동학총서-0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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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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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584g | 152*225*20mm
ISBN13 9788997472963
ISBN10 899747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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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맹수
1955년 전남 벌교에서 출생하여 1979년에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설 한국학대학원 역사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후, 2001년에는 일본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 연구위원, 사단법인 모심과살림연구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저자 : 정선원
1960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다. 1979년 공주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에 입학하였다. 이후 학생운동에 투신하여 제적과 2번의 투옥을 거쳐 공주지역에서 지역운동을 해 왔다. 1993년 공주에서 동학기념사업회가 결성되면서 사무국장, 운영위원장, 이사를 역임했다. 활동의 중요한 한 부분을 공주에서 동학정신계승사업이라고 여겨 1990년 후반부터 공주지역의 동학 구전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해 왔다. 현재 천안북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공주민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민주노총공주시위원회 집행위원장, 공주노동상담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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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농민군은 공주전투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었을까.
첫째, 전력 구성의 취약성을 들 수 있다. 제 1, 2차 공주전투 당시 농민군 지도부농민군 지도부는 농민군의 전 역량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개남 부대는 전봉준 부대와 진로를 달리하여 청주성을 향하여 진격하다가 패배하였고, 손화중과 최경선 부대는 광주 나주 일대에서 머물며 일본군의 후방 기습과 이 일대 수성군을 견제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공주로 북상했던 전봉준 군의 전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었다.
둘째, 공주전투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세성산전투(10월 21일), 대교전투대교전투(10월 23일~24일), 주성전투(10월 25~27일)의 패배로 인해 공주 이남과 이북의 농민군이 연합하려던 당초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셋째, 반일연합전선 형성의 좌절을 들 수 있다. 전봉준은 2차 봉기를 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재야 유생들과 전·현직 관리들에게 반일연합전선을 이룩하여 함께 일본군에 맞서 싸울 것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전봉준의 제안은 일정한 효력을 발휘하여 전라감사 김학진, 공주 유생 이유상, 전 여산영장 김원식 등의 합류를 끌어내긴 하였다. 그러나 충청감사 박제순을 위시한 대부분의 현직 관리들이나 재야 유생들의 동조를 이끌어 내지 못하였다. 이로써 농민군은 반일연합전선 형성은 사실상 좌절되었던 것이다.
넷째, 무기의 절대적 열세를 들 수 있다. 공주전투 당시 농민군 측의 주 무기는 화승총과 죽창 등이 주축이 되었고, 극소수 농민군만이 각 군현의 무기고에서 탈취한 천보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군과 일본군은 유효 사거리만 수백 미터나 되는 스나이더 소총, 무라타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다섯째, 농민군 측의 전술전술상의 오류를 들 수 있다. 공주 일대는 방어하기에는 유리하고 공격하기에는 불리한 지형인데다가 일본군, 경군 및 민병들이 이미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고 농민군이 공격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따라서 무기의 열세와 지형적으로 불리한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농민군의 전 역량을 투입한 공주전투에서 보여준 농민군 측의 전술은 중대한 오류였다.[본문 52-53쪽]

* 구전 조사 중에서 특이한 것은 동학군을 학살한 주체로서 절대 대다수 구전은 일본군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서도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한 주체가 일본군인가 조선 정부군인가 하는 것이 불명확하다. 그런데 공주에서 동학군의 학살의 주체를 공주 민중들은 ‘일본군’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공주 동학 구전 자료를 통해 비록 동학농민군의 꿈은 좌절되었지만, 우금티, 효포, 이인의 싸움터 주변에서 여러 주민들이 대중적으로 쌀을 내고 밥을 지어 돕고 그리고 농민군으로도 참여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민중들의 새 세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실패한 아쉬움도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었다. 우금티 바로 앞에서 좌절한 것이 아쉬워 ‘무르팍으로 내밀어도 나갈 수 있었는데, 주먹만 내질러도 나갈 수 있었는데.’ ‘동학군 대장을 밀고하여 소 두 마리를 받았으나 바로 눈이 멀고 죽었다.’ ‘환향바위’, ‘갑오년을 세 번 겪은 수촌들의 고목나무’ 등의 이야기가 그것을 증언한다.[본문 337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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