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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카페에서 읽는 인상주의

미술관 옆 카페에서 읽는 인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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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19g | 128*170*16mm
ISBN13 9791186195185
ISBN10 118619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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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카노 교코
와세다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에서 서양 문화사를 강의하며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고전 문학과 오페라, 왕조의 역사에 관심이 많고, 미술에서는 바로크 미술부터 인상주의 미술에 이르는 영역을 포괄한다. 이들 관심사를 다양한 모습으로 엮어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 중에서 [무서운 그림] 시리즈 세 권을 비롯해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잔혹한 왕과 가련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운명의 24시간], [명화의 거짓말], [나는 꽃과 나비를 그린다] 등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http://blog.goo.ne.jp/hanatumi2006
역자 : 이연식
미술사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미술책 저술과 번역을 통해 미술사를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 글쓰기를 주제로 강의해왔다.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 [아트 파탈]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 [유혹하는 그림, 우키요에] [괴물이 된 그림] [눈속임 그림] 등을 썼고, [무서운 그림](1, 3권)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잔혹한 왕과 가련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운명의 24시간] [명화의 거짓말] 등 나카노 교코의 책과 [맛있는 그림] [다케시의 낙서입문]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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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상주의 회화는 지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한때 이들 회화를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과 소란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좀처럼 믿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온화한 이미지와는 달리 인상주의 화가들은, 기성 권위에 저항하고 새로운 시대의 ‘전위운동’을 지향하여 마침내는 세계 미술시장을 뒤흔든 ‘예술의 혁명가들’이었습니다.
--- p.12

루이 르루아라는 평론가는 신문에다 “이 그림은 대체 뭘 그린 걸까?”, “벽지라도 이 그림보다는 낫겠다”, “필시 이 그림에는 인상이 듬뿍 담겨 있으리라”라고 야유하며 전람회에 출품한 화가들을 ‘인상주의’라고 불렀습니다. 이렇듯 ‘인상주의’는 조롱의 의미를 담은 명칭이었습니다.
--- p.16

자신을 반쯤은 기술자라고 여겼던 네덜란드 화가들과 달리, 근대의 예술가인 인상주의 화가들은 높은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다른 화법으로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생각으로 이론을 갈고닦았고, 예술에 생애를 걸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반 고흐는 그런 예술가상의 표본입니다.
--- p.59

인상주의 예술가들은 사회의 밑바닥에서 헐떡이는 이들에게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화도 역사도 성경의 내용도 그리지 않고 ‘지금이라는 시대’에 초점을 맞추었다지만, 정작 ‘지금’을 살고 있던 육체노동자에게서는 눈을 돌렸던 것입니다.
--- p.134-135

「검진」은 창관에 고용된 창녀들이 정기검진을 받는 모습입니다. 그림을 보는 입장에서도 괴로울 정도의 광경이니 이를 그린다고 하면 더더욱 싫었을 텐데, 어째서 창녀들은 이걸 허락했을까요? 창녀들은 로트레크를 자신들과 같은 부류라고 인정했던 겁니다. 만약 마네나 카유보트 같은 화가가 자신들의 이런 모습을 그리겠다고 했으면 창녀들은 길길이 날뛰었을 것입니다.
--- p.151

‘물랭 루주’에 들어박히기 전에 로트레크는 몽마르트르에 사는 한 가난한 외국인 화가와 공방에서 알게 되면서 친해졌고 파스텔로 그의 초상을 그렸습니다. 그것이 이 「반 고흐의 초상」입니다.
--- p.203

반 고흐는 자연광을 있는 그대로 붙잡으려 했던 모네에게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아무리 밝은 색채를 사용해도, 반 고흐는 모네의 행복한 빛과 온화한 공기의 느낌을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북쪽 출신인 그의 고뇌는 아를의 빛 속에서도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 p.206-207

작품을 빚어낸 이의 인격과 예술이 동떨어져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문학에서도 음악에서도, 그리고 예술 바깥의 세계에서도, ‘어떻게 이처럼 숭고한 일을 했단 말인가’ 하고 의아해지는 예는 수없이 많습니다. 어떤 사회 상황에서 어떤 의도로, 어떤 경위로 그려졌다고 해도, 진정한 예술은 오히려 더욱 큰 아우라를 발산합니다. ‘그럼에도 아름답다’, 이것이야말로 예술의 독(毒)이고, 또 매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화는 보고 느끼는 사람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 p.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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