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한국통계인문사 서설
Author: 곽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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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9쪽 \| 35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098241
ISBN10	898709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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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학과 수학중 군복무필.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 근무. 대한통계협회 사무국장 역임. 한국응용통계연구소, 한국통계조사연구소의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한국사회정보연구소 대표. 저서로『통계기초입문』『통계와 그 활용』『한국 고대사 탐색』『한국 고대사의 구성』『신일본책략』등이 있으며, 역서로『청구잡기』『기업가 탄생』『일본 근대 통계약사』『신제품 개발 전략』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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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계계는 우리말로 쓴 통계학의 역사서가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이 통계학도 그 역사적 연원과 진화 과정을 습득함으로써 통계 그 자체의 이해와 발전에도 지름길이 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당 연구소에서는 이를 시도코자 해왔으나 연구인력과 예산 및 시간적 제한에 구속받을 수밖에 없었다. 애당초 이런 작업은 어떤 개인이나 당 연구소 같은 민간 연구기관의 몇몇 연구진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통계학사 전반에 대한 섭렵에는 인접 주변 학문과의 관련성도 밝혀야 하는 작업의 방대함에, 또 거기에 세계 각국에서 이룩한 통계분야 연구성과도 이해하려면 언어적인 벽에 부딪친다. 우리가 흔히 익히고 있는 영어, 일본어, 한자표기 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각국의 언어와 심지어 라틴어, 희랍어 등도 소화해야 한다.

따라서 이 연구의 시발단계에서는 우선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도처, 각국에서 통계학 발달에 기여한 인물들을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여러 통계교과서, 연구논문 등에서 찾아 그들의 생애와 업적을 연대기로 엮어서 이를 Up-to-dating해가고 그로써 전체적인 학설사 체계를 완성하리라는 장기계획으로 출발했으나 도처에서 어려움에 부딪쳤다.

그 초안이 이 보고서의 끝에 있는「통계학설사 년표」인데 특히 아쉬운 것은 20세기에 활동한 여러 학자들의 성과에 접할 자료입수의 곤란 뿐 아니라 그들의 생, 몰연대나 학설사적 요점도 제대로 파악치 못한 것이다.

--- pp.19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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