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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광 시대

수집광 시대

: 사립박물관 & 관장 이야기

이우상 저 / 황병욱 사진 | 내안에뜰 | 2015년 04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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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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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82g | 153*224*15mm
ISBN13 9791185697123
ISBN10 118569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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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우상
취미는 간혹 광기를 부른다. 미쳐야 미친다. 삶의 레이스에서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는 광기는 아름답다. 이제 그것을 열정이라 부른다. 그들은 저마다 작은 성을 만들었고 성주가 되었다.
적어도 20~30년 이상 쏟은 집념의 산물, 사랑의 보물이 모여 박물관이 되었다. 이 책은 소박한 취미로 시작하여 사립박물관을 차린 사람들 이야기다. 애초에 명예와 부를 의도하지 않았기에 지금도 모든 게 넉넉지 않다. 그래도 자부심은 철철 넘친다. 빵빵한 자긍심은 하늘을 뚫는다. 외경스럽다. 기발한 발상이 부럽고 신기하다. 지금도 계속 광인일기를 쓰고 있는 이들이 별처럼 높고 아름답다. 국공립 박물관에서 느끼는 단아하고, 우아한, 엄숙한 분위기와는 다른, 어수선하고, 산만하고, 엄숙하지 않고, 그래도, 살아있음. 을 느끼는. 박물관은 살아 있다. 에궁! 저것들을, 저 유물들을 어찌할꼬!

경북 의성 출생. 동국대학교 국문과 졸업.
1996년 ‘문학의 해’ 기념 5,000만원 고료 불교문학상 수상.
1999년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울음산』당선.

저서:
장편소설 『비어 있는 날들의 행복』 육아소설 『아빠, 해님 집은 어디야』
시집 『나는 너의 야만스런 비밀을 알지』,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역사기행서 『앙코르와트의 모든 것』, 『조선왕릉, 잠들지 못하는 역사』
『그래도, 꿈꾸는 청춘 - 날고 싶은 청춘들의 캠퍼스 분투기』
『숲에는 갈등이 없다 - 나무와 숲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공저: 『풍경소리』, 『어머니의 노래』, 『문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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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은 12세기에 ‘허도령’이라는 사람이 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하회마을에 재앙이 많이 발생했는데, ‘탈 12개를 만들어 그것을 쓰고 굿을 하면 재앙이 없어진다’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허도령이 탈 11개를 완성하고 12개째를 만들던 중 허도령을 사모하던 소녀가 창호지 문에 구멍을 뚫어 허도령이 작업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구도 들여다보게 해선 안 된다’는 신의 금기가 깨어지는 순간 허도령은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며 죽었습니다. 그렇게 턱이 채 완성되지 않은 12번째 탈이 이매탈입니다. 탈들은 그 이후로 800년 동안 보존됐고, 12개 중 9개의탈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9개 중에 6개는 턱이 따로 분리됩니다.”
―[안동 하회 세계 탈 박물관] 17p

“명품을 만들고 싶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박물관으로 오세요. 박물관은 아이디어의 보물창고입니다. 모든 창조는 모방에서 출발합니다. 박물관은 아이디어를 훔쳐갈 수 있는 곳입니다.”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 32p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늘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서울 인사동 목인박물관] 56p

“나는 이제까지 열심히 작업하고 사비를 털어 공간을 마련하고 행사를 주최하고 달려왔다. 모두 초심을 간직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외국에서 한류열풍이 뜨겁다.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땀 덕분이다. 노래가 뜨고 어떤 행위가 뜬 후 주목받는 것은 그 나라의 유물이다. 노래나 행위는 유행하는 시기가 지나면 사라지지만 의식을 담고 있는 유물은 남고 그것을 만든 사람을 알아주는 시대가 곧 온다. 세계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이 곧 세계의 경계가 사라지는 상황에서도 독립적으로 설 수 있는 운동이다”
―[여주 목아박물관] 83p

“주인장 계시오?”
주인은 방문도 열지 않고,
“앉으셔.”
부인은 출타해서 없고 무더운 여름 오후라 낮잠을 자고 있던 주인장은 무뚝뚝하게 대꾸했다.
“손 씻을 물 어디 있소?”
“뒷꼍에 가면 수도가 있수다. 손일랑 집에서 씻을 것이지…”
박대통령과 실비옥과의 만남, 배다리 막걸리와의 만남은 참 어색하고 불편했다. 뒤따라 들어온 경호원들이 바빴다. 대통령이 오셨다고 알렸다.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고 나오는 주인장은,
“대통령이 이런 델 왜 와!”
툴툴거리며 나왔다.
―[경기도 고양 배다리 술 박물관] 103p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니 미래 세대에겐 하나라도 더 보고 생각하고 느낄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박물관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하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파주 두루뫼 박물관] 151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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