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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0년 12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52g | 153*224*20mm |
| ISBN13 | 9788989292005 |
| ISBN10 | 898929200X |
인터넷 비즈니스 혁명
사토 나오키 저 / 정석배 역
|
나노미디어
|
2000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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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사토 나오키
1963년 카가와현 출생. 오사카외국어대학 아랍어과 졸업. 컨설팅회사에 취직, 국제사업부에서 미국 기업의 일본진출 지원업무를 담당하였고, 1988년 독립하여 현재 유한회사 피아니시모의 대표로 재직하면서 인터넷관련 컨설턴트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ISDN 라우터 입문 · 활용가이드』『가상기업』『오늘 시작하는 인터넷 비즈니스』『한눈에 이해하는 인터넷 비즈니스』『웹마스터는 멋진 직업』등이 있다.
역자 : 정석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대학원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대학원 정보관리학과를 수료하고 한국정보문화센터 출판 영상팀장, 정보공동체포럼 웹마스터 등에 재직했다. 1999년 내내 아마존 경영관련분야 베스트셀러였던 『인터넷 시대의 기업전략 CUSTOMERS.COM』을 번역한 바 있다. 현재 '21세기 팜 아카데미'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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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인터넷 문화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인터넷 비즈니스에 있어 미일간에는 어떤 환경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것에 대해 자세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개요를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전개될 일본의 상황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측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양국 사이의 네트워크 환경이 얼마나 다른지를 손쉽게 파악하는 계기도 제공한다.
만일 '특정 형태의 인터넷 비즈니스가 일본에서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한다면, '미국이 아니고서는 채산성을 생각할 수 없는 인터넷 비즈니스도 있다'는 말도 성립된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국경이라든가 국가별 제도의 차이를 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본래 글로벌한 규모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넷의 특징이라는 점을 부정하자는 뜻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각국의 네트워크환경을 무시한 채 인터넷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책 앞머리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미국에서는 주식공개를 하는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산업도 어엿한 산업분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언젠가는 일본도 그 뒤를 따르게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아무래도 미국의 환경에는 훨씬 못미친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터넷 비즈니스의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미일간 격차를 줄여 나가기 위해, 일본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제는 무엇일까? 이런 종류의 문제는 일개 기업의 웹마스터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 할 것은 아닌지도 모르지만, 상황을 파악해 두는 것도 전혀 쓸모 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필자 나름의 생각에 의하면, 실제로 인터넷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인터넷에 대한 의식과 이용자세다. 실례를 들어 설명하기로 하겠다. 어떤 고객의 의뢰로 상품에 관한 시장 조사를 했을 때의 일이다. 필자는 관계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뉴스그룹에 상품출시를 알리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렇게 하면 관심 있는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오기 때문에, 그 반응도를 살펴 개략적인 시장성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흘 안에 5개 회사로부터 반응이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가운데 한 곳이 업계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미국 회사였다는 점이다. 한술 더 떠서 연락을 취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그 회사의 사장 자신이었다.
작은 예에 불과하겠지만, 이처럼 미국에서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라 할지라도 인터넷을 진정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회사를 다니고있는 독자라면, '우리 회사 사장님은 어떨까' 한 번쯤 생각해 보기 바란다.
만일 '특정 형태의 인터넷 비즈니스가 일본에서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한다면, '미국이 아니고서는 채산성을 생각할 수 없는 인터넷 비즈니스도 있다'는 말도 성립된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국경이라든가 국가별 제도의 차이를 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본래 글로벌한 규모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넷의 특징이라는 점을 부정하자는 뜻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각국의 네트워크환경을 무시한 채 인터넷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책 앞머리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미국에서는 주식공개를 하는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산업도 어엿한 산업분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언젠가는 일본도 그 뒤를 따르게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아무래도 미국의 환경에는 훨씬 못미친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터넷 비즈니스의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미일간 격차를 줄여 나가기 위해, 일본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제는 무엇일까? 이런 종류의 문제는 일개 기업의 웹마스터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 할 것은 아닌지도 모르지만, 상황을 파악해 두는 것도 전혀 쓸모 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필자 나름의 생각에 의하면, 실제로 인터넷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인터넷에 대한 의식과 이용자세다. 실례를 들어 설명하기로 하겠다. 어떤 고객의 의뢰로 상품에 관한 시장 조사를 했을 때의 일이다. 필자는 관계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뉴스그룹에 상품출시를 알리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렇게 하면 관심 있는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오기 때문에, 그 반응도를 살펴 개략적인 시장성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흘 안에 5개 회사로부터 반응이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가운데 한 곳이 업계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미국 회사였다는 점이다. 한술 더 떠서 연락을 취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그 회사의 사장 자신이었다.
작은 예에 불과하겠지만, 이처럼 미국에서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라 할지라도 인터넷을 진정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회사를 다니고있는 독자라면, '우리 회사 사장님은 어떨까' 한 번쯤 생각해 보기 바란다.
--- p.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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