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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시간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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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석에서 지켜본 세월호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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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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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96g | 150*218*21mm
ISBN13 9791195282845
ISBN10 11952828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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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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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p. 세월호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답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중대 사안은 여야 논의과정에서 진영논리에 오염되며 정치쟁점으로 변질돼 국민들은 둘로 갈렸고, 최종 책임자는 그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의 “순수한 유가족” 발언이 이를 극명하게 압축합니다. - 프롤로그

24p.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이, 오늘은 차마 입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가족과 떨어진 채 울고 있던 6살 권지연 어린이를 여고생들이 안고 배를 탈출할 때까지 승무원은 옆에 없었다고 합니다. 수학여행길 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믿고 선실 바닥에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다가 배와 함께 침몰했습니다. 엄마가 애태우며 보낸 카톡 메시지는 여전히 ‘읽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아직도 최종 승선인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2014년 4월 17일

43p. “가난했어도 행복했는데, 니가 없으니 가난만 남는구나.” 세월호로 자식을 잃은 어느 부모님의 한 서린, 힘겨운 탄식입니다. 가난이 죄가 되는 나라는 나라가 아닙니다. 가난이 슬픔이 되는 나라도 나라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늘이고, 소우주입니다. 가난한 사람도 하늘 대접받고 사는 나라가 진짜 나라입니다. 다시, 사람이 먼저입니다. - 2014년 5월 14일

55p. 오늘 새벽 6시 여명을 틈타 밀양에서는 3천여 명의 경찰병력이 동원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상대는 칠, 팔순 할머니들과 서로 몸을 묶은 수녀님들이었습니다. 소파에 누워 TV를 보기 위해, 에어컨을 틀기 위해, 백화점의 호사스러운 쇼핑을 위해 다른 이들의 터전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뺏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사람 상하게 하고, 죽게까지 하면서 꼭 그런 방식으로 전기를 송전해야 하는지, 그렇게 얻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발 같이 살자!” 밀양 할매들의 10년 된 절규입니다. - 2014년 6월 11일

83p. 선박사고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 사고가 났느냐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 사고 이후 어떻게 수습하고 치유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는 겁니다.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해야 한다는 게 참담합니다. ‘골든타임’을 놓쳐 304명 생때같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태수습을 위한 골든타임마저 또 놓치겠습니까? 이게 정녕 국가입니까? - 2014년 7월 24일

110p.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국정원법 및 공직자선거법 위반혐의 1심 재판을 담당한 이범균 부장판사의 판결문 일부입니다. 같은 한국말 같긴 한데, 저는 도무지 해독이 되질 않습니다. 저 같으면 이렇게 쉽게 쓰겠습니다. “원세훈 씨,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 2014년 9월 11일

153p. 아직 아홉 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어제 1백여 명 경호원들 방호벽 사이로 깔린 붉은색 카펫을 사뿐히 즈려밟고 세월호 가족들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국회로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은 다섯 달 전에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언제라도 만나 얘기 나누자”고 말했었습니다. - 2014년 10월 30일

264p. 이렇게 유야무야 흐지부지되다가, 갈수록 고립되어 가다가 어정쩡한 ‘조사보고서’ 하나 내놓은 채 세월호 2주기, 3주기, 4주기를 맞이할 겁니까? 때가 되면 그저 형식적 추모식 한 번 치르고, 달력 속의 별 의미 없는 날짜로 희미해져가도 되는 걸까요. 4.16 1주기를 앞두고 부끄럽게 옷깃 여밉니다. 산 자는 그들이 살아있는 이유를 스스로 보여주어야 진짜 살아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슬픈 봄, 참담한 봄, 다시 4월입니다. - 2015년 4월 1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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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인양하고, 실종자를 찾고, 진실을 드러내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그래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면 지난 1년 동안 겪은 것보다 훨씬 더 한 슬픔, 고통, 서러움도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습니다. 이강윤 앵커의 이 책이 바로 그런 희망을 보여주리라 확신합니다. 제가 이강윤 앵커를 통해 언론의 희망을 보았듯이.”
- 예은이 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여 국민TV의 명앵커 이강윤 씨가 책을 냈습니다. 그는 앵커석에 앉아, 저열하고 야비한 언동으로 유가족의 상처를 후벼 파는 사람들, ‘세월호 그만 잊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준열히 꾸짖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의 약자의 상황을 알리고 공감과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그가 하루하루 전한 말을 글로 보니 가슴이 아프면서도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을게’ 약속을 마음속으로 다지게 됩니다.”
-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세월호 사건에 대한 그의 슬픔과 안타까움, 분노는 실로 절절하다. 하지만 그는 단지 분노와 슬픔을 표출하는 데 머물지 않고 세월호 사건을 통해 투영된 우리 사회 전반의 곪은 구석을 냉정히 해부한다. 권력의 무책임, 공직사회의 나태와 특권의식의 뿌리를 찾고, 자본의 이익에 모든 것이 지배돼 ‘사람’이 실종돼버린 우리 사회의 민낯에 메스를 들이댄다. 그의 질타는 권력과 자본만을 향하지 않는다. 이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야권을 포함한 진보세력의 무기력함과 역량 부족에 대한 그의 지적은 참으로 신랄하다.”
- 김종구 (한겨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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