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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난처하게 하는 과학 질문 94

선생님을 난처하게 하는 과학 질문 94

자모사이언스-07이동
요네야마 마사노부 저 / 홍성민 역 | 자음과모음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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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3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472396
ISBN10 898447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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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요네야마 마사노부
1939년 하마마츠 공고에서 응용화학과를 전공했다. 상공성연료연구소와 도쿄 대학 방사선화학연구소에 근무했으며 고등학교 교사로 시즈오카 현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화학의 도레미파 1-10』『물리의 도레미파 1, 3-6』『과학이 즐거워지는 발명, 발견이야기』『과학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힌트 모음집』『과학이 즐거워지는 5분 동안의 이야기』『교사를 위한, 실례를 통한 정신분석 입문』『꼭 알아 두어야 할 과학 이야기 32』등이 있다.
역자 : 홍성민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 국제 외국어센터 일본어과를 수료했다.『지옥당 영계 통신』2·4권,『불가사의한 과학나라 여행』,『고려비첨』등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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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을 관찰하는 기계를 매달아 올리는 기구도, 올릴 때에는 과연 이것으로 올라갈까 하고 의구심이 들 만큼 수소가 조금 들어가 오므라든 상태이다.

그러나 위로 올라갈수록 기압이 낮아지므로 기구는 점점 부풀어 예상된 상공에서는 완전히 동그랗게 부푼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무 풍선도 상공으로 올라감에 따라 점점 부풀 것이다. 처음부터 꽤 부푼 상태인데다 고무도 그렇게 질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부풀어오르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터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즉 용재가 말한 대로의 운명을 맞이하는 풍선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안에서 손에 들고 있던 풍선을 놓으면 천장에 닿아 멈추고,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 차츰 아래로 내려오면서 불룩했던 것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음날이 되면 작게 오므라든 풍선이 방바닥에서 발견된다.

이것은 풍선 안의 수소가 고무막을 통해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고무막은 언뜻 보아 빠져나올 구멍 하나 없어 보이지만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막을 이룬 구조의 틈새가 무수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체 분자는 그 구멍을 통해 천천히 밖으로 나온다. 그 때문에 부푼 상태의 풍선도 시간이 지나면 오므라든다.

부산에서 메모를 넣은 풍선을 날렸는데 일본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도 있었다. 이것도 점점 수소가 새어나가 부력을 잃은 풍선이 일본까지 가서 떨어진 것이다.
---pp.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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