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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팔아 산 핸드폰

아버지를 팔아 산 핸드폰

Best of ohmynews 사는 이야기-01이동
최성이 등저 | 오마이뉴스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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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172803
ISBN10 89951728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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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다른 누구보다도 건강하셨던 아빠가 지금은 나보다도 몸무게가 덜 나가신다. 그런 아빠가 철부지 딸이 핸드폰 사달라는 말에 얼마나 맘이 아프셨으면, 장애인 카드를 내놓으셨을까. 그 생각에 철부지같은 내가 너무 미웠다. 아빠는 돈이 아닌 다른 그 무엇으로라도, 막내딸인 내게 늘 뭔가를 해주고 싶으셨던 것이다.(아버지를 팔아 산 핸드폰 중에서)
--- p.148
"어디에서 왔어요? 왜 왔어요? 아줌마들 나이트클럽 갔다가 오는 것 아녜요?"
"오늘따라 '여자'들이 왜 이리 사무실에 많아?"
"이 늦은 시간에 집에나 있지, 왜 나와서 돌아다니다 사고를 당했나?"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하러 경찰서를 찾아갔던 나는 경찰들에게 어이없는 말을 들어야 했다. 때는 1월 30일 새벽 2시쯤. 가족들과 승용차를 타고 마포구 불교방송국 앞을 지나던 중 나는 뒤에서 오던 승용차에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놀란 순간도 잠시, 클랙슨을 울리며 가해차량(서울39라 50XX)에 사고 사실을 알렸으나 웬걸, 가해차량 운전자는 만취상태가 아닌가.

다행히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 앞인지라 불빛이 매우 밝았다. 급히 차량 운전자의 얼굴과 번호를 확인한 우리는 운전자에게 "사고가 났으니 서라. 안서면 신고하겠다"라고 전했지만 사고차량 운전자는 혀꼬부라진 소리만 내뱉고는 꽁무니를 빼 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더 큰 사건은 112 신고 후부터 일어났다.

사건을 접수한 관할 마포경찰서 경찰들은 "사람이 다치지 않는 한 뺑소니도 아니며, 다친 사람도 없는데 뭐 이 정도 일로 왔냐"며 시종 시큰둥한 분위기로 사건 처리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운전자가 심한 음주상태였다니까요. 우리 차의 피해를 떠나서 더 큰 음주사고가 날까봐 신고한 건데..."라고 열심히 이유를 설명했지만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심지어 맨 구석에 앉은 어떤 경찰은 컴퓨터 오락에만 열중하고 있었고, 그중 고참격으로 보이는 P아무개 경찰관은 "오늘은 사건이 별로 일어나지 않아 좋았는데 왜 이런 사소한 일을 사건으로까지 확대해서 귀찮게 하냐"는 투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pp.56~57
"어디에서 왔어요? 왜 왔어요? 아줌마들 나이트클럽 갔다가 오는 것 아녜요?"
"오늘따라 '여자'들이 왜 이리 사무실에 많아?"
"이 늦은 시간에 집에나 있지, 왜 나와서 돌아다니다 사고를 당했나?"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하러 경찰서를 찾아갔던 나는 경찰들에게 어이없는 말을 들어야 했다. 때는 1월 30일 새벽 2시쯤. 가족들과 승용차를 타고 마포구 불교방송국 앞을 지나던 중 나는 뒤에서 오던 승용차에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놀란 순간도 잠시, 클랙슨을 울리며 가해차량(서울39라 50XX)에 사고 사실을 알렸으나 웬걸, 가해차량 운전자는 만취상태가 아닌가.

다행히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 앞인지라 불빛이 매우 밝았다. 급히 차량 운전자의 얼굴과 번호를 확인한 우리는 운전자에게 "사고가 났으니 서라. 안서면 신고하겠다"라고 전했지만 사고차량 운전자는 혀꼬부라진 소리만 내뱉고는 꽁무니를 빼 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더 큰 사건은 112 신고 후부터 일어났다.

사건을 접수한 관할 마포경찰서 경찰들은 "사람이 다치지 않는 한 뺑소니도 아니며, 다친 사람도 없는데 뭐 이 정도 일로 왔냐"며 시종 시큰둥한 분위기로 사건 처리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운전자가 심한 음주상태였다니까요. 우리 차의 피해를 떠나서 더 큰 음주사고가 날까봐 신고한 건데..."라고 열심히 이유를 설명했지만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심지어 맨 구석에 앉은 어떤 경찰은 컴퓨터 오락에만 열중하고 있었고, 그중 고참격으로 보이는 P아무개 경찰관은 "오늘은 사건이 별로 일어나지 않아 좋았는데 왜 이런 사소한 일을 사건으로까지 확대해서 귀찮게 하냐"는 투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pp.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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