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에게는 “아버지로부터 시작된 교육을 어머니가 완성한다.”라는 말이 전해온다. 아버지의 신앙교육과 가문에 대한 교육은 대를 이어가는 자식들에게 전수된다. 어머니는 토라(모세오경)의 규칙과 정신을 기반으로 자녀를 교육하면서 이를 보완한다. 유대인 자녀들이 세계 어느 민족보다 뛰어난 민족이라고 여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학교나 학원에서만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교육 전반을 엄마가 도맡아 하는 반쪽짜리교육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경우 자녀교육에서만큼은 부모가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은 자신들의 특출한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유대인 아버지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유대인 사회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중요한 권위를 갖는 이는 아버지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 거의 절대적인 권위를 갖는 아버지의 생각, 신앙, 그리고 사상 철학이 자녀에게 그대로 투영된다._p.8~9
자존감이 낮아서 고민에 빠져 있는 자녀들이 많이 있다. 이는 칭찬을 자주 듣지 못했거나 혹은 부모의 지나친 간섭이 낳은 결과가 대부분이다. 또는 형제나 자매끼리 자주 비교당했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반응이다. 필자가 아는 한 청년은 잘생기고 활동적이며 명랑하다. 그런데 대인관계는 의외로 평탄하지 않다. 그는 자신이 회사 안에서 일적으로 남들에게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서류도 사정사정해서 받는다. 감사실에 근무하는 이 청년의 주 업무는 다른 부서가 무슨 일을 하는지, 그 일을 왜 하는지, 회사 사규에 맞게 매뉴얼대로 일을 잘하고 있는지 등을 물어보고 답변 자료를 받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그 업무를 너무나 힘들어했다. 남들에게 자신이 원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마치 폐를 끼치는 것 같고 미안한 일 같아서 그렇다는 것이다. 이 청년은 왜 이런 마음을 갖는 걸까? 그 이유는 바로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다._p.56~57
키부츠는 이스라엘만의 독특한 국가적 교육 공동체로 ‘집단노동ㆍ공동소유’라는 사회주의적 생활방식을 고수한다. 이스라엘의 자랑으로 평가받아온 집단농장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키부츠는 자발적인 공동소유제를 채택하고 공동교육·공동소유·공동식사 등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현금도 개인 은행계좌도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았다. 국가 독립 반세기의 이스라엘이 오늘날의 강국으로 발전한 데는 이러한 키부츠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키부츠는 이스라엘의 중요 지도자들을 배출한 산실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의 일부 아버지들은 이같은 키부츠에 자녀를 위탁해 교육하도록 했다. 이 키부츠에서는 독특한 육아법이 실시되고 있으며, 아이들의 뒷바라지는 주로 부모가 아니라 ‘메타페레트’라고 불리는 훈련받은 여성이 맡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부모의 집에서가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집단교육을 받는다._p.77
유대인 아버지는 가정교육에서 가장 먼저 질서를 가르친다. 아버지, 어머니, 장남, 차남순으로 모든 것을 서열화해 절대 순종하도록 가르친다. 그러므로 유대인 문화는 평등 문화가 아니라 종속문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고 유대인 가정이 고리타분하다거나, 자녀들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살아야 할 정도로 지나치게 권위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훨씬 개방적이고 소통적이다. ‘소통적’이란 말은 어법상으론 틀린 말이지만 이 말밖에 달리 표현할 수 없다. 전통적인 유대인 가정에서는 세계 여느 가정보다 대화와 소통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 유대인 가정에 방문해보면 가족들이 쓰는 수저, 수건, 칫솔, 연필 등 생필품조차 서열화해 구분해두었음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이름이 쓰여 있는 경우도 있고 색깔로 구분되어 있기도 한데 어느 것 하나 서로를 침범하는 일이 없다. 유대인 아버지는 가문을 중시하고, 혈연과 뿌리를 철저히 가르친다. 그래서 유대인 아버지의 핏줄 교육은 지나치리만큼 철저하다. 그렇다고 자녀의 위치가 무시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철저하게 보호되고 존중된다._p.83~84
과거 유대인들을 포함한 고대 사회에서는 종의 팔을 부러뜨리면 주인의 목숨을 내놓으라는 식의 과도한 보복이 유행했다. 그래서 유대인 아버지는 남을 괴롭히든 괴롭힘을 당하든 간에 적합한 형벌 기준을 제시한 토라를 적용해 감정을 잘 통제하도록 가르쳐온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에선 왕따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많은 자녀들이 자신에게 가해지는 위해 상황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묵묵히 당하고 있기 때문에 왕따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유대인 아버지는 이 때문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할 수 있도록 계속 해서 교육을 시킨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자녀들이 자신의 생각을 떳떳하게 말하지 못한다. 이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분명히 부적절한 일인데 “아니요.”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아이들이 이를 견디지 못해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뉴스로 자주 보도되고 있어 너무나도 안타깝다. 그러니 우리 부모들이 조금 더 단호하게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도 말고 당하지도 말라고 가르쳐야 한다._p.139~140
유대인들은 짜고 인색하며 염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이는 그들의 삶과 전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이렇게 왜곡된 표현이 나온 이유를 셰익스피어가 유대인을 수전노로 묘사한 탓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사실 유대인 아버지들은 구제는 인간의 기본적인 의무이자 자신이 축복받는 비결이라고 가르쳐왔다. 이들이 쓰는 구제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체다카’다. 유대인들은 구제야말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양심이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가정의 한 편에 성전 한 구석에, 그리고 회당이나 학교 혹은 공공기관 등에 비치된 구제함에 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가르친다. 이 구제함을 ‘푸슈케’라고 부른다. 안식일 기도에 들어가기 전 푸슈케에 동전을 넣는 것은 유대인들의 전통이며, 이는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다. 유대인 아버지는 이 구제함을 전적으로 관리하고 가정의 모든 구제를 외부로 보내는 통로이자 선택자의 역할을 담당한다._p.143~144
유대인 자녀들의 성인식은 그들에게 있어 신앙적·경제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성인식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고, 경제적인 이야기로 돌아와 이야기하자면 성인식 때는 유대인 자녀들에게 많은 돈이 들어간다. 잔치에 참여한 가족과 친척들이 성인식을 하는 자녀들에게 제법 많은 돈을 주고 가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도 현찰보다는 증서 같은 것들이 더 많다. 하여튼 이때 많게는 수천 만 원에서 수억 원의 축하금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집안도 있다고 한다. 소위 한 밑천 잡는 것이 성인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왜 유대인 아버지는 자녀에게 이 많은 돈을 미리 주는 것일까? 돈 쓰는 법, 돈 버는 법을 알아야 거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유대인들 중에 부자가 많아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축하해줄 아이들을 위해 친척들이 미리부터 적금 같은 것을 들어두었다가 통장째 넘겨줌으로써 목돈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식 한 번에 우리 아들딸들이 결혼할 때 부조금 받는 식의 목돈이 마련되는 것이다._p.154~155
유대인 아버지는 형제나 자매끼리도 돈 계산을 철저히 하도록 가르쳤고, 통장도 각각 나누어주며 서로 소유를 확실히 구분하도록 가르쳤다. 같은 가족이라도 내 것과 네 것을 완전히 구분하도록 가르침으로써 변명이나 실수의 구실을 절대 주지 않았다. 특히 이유 없는 돈을 자녀들에게 주지 않는 것이 유대인의 철칙이다. 그러니 용돈의 개념도 우리와는 다르다. 유대인은 초등학생에게는 웬만해서 용돈을 주지 않는다. 만약 용돈을 줄 경우는 그 돈을 반드시 어디에 쓸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부모님에게 이야기한 다음 쓰게 한다. 소위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자는 것이다. 이런 치열한 재무 교육 때문에 돈을 쓸 때는 한 번 더 깊이 생각하는 것이 유대인의 전통이 되었다. 그들이 절약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유대 민족을 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민족이라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대인들의 규례에서는 마흔이 되지 않으면 고급 모피코트도 입지 않는다고 한다._p.165~166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여전히 숨 가쁘다. 버는 데 숨 가쁘고 은퇴 준비도 못한 채 언제 잘릴지 몰라 숨죽인다. 그저 돈 버는 데만, 자신의 가족을 챙기는 데만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대한민국의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재산만을 남겨주려고 기를 쓰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폭풍의 한복판에 휩쓸리는 날이 온다. 자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아무도 확실하게 말할 수 없으며, 우리 가정은 절대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하루 평균 40명씩 자살한다고 해 ‘자살왕국’이라는 오명을 입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재산이 아니다. 자신은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자신의 뿌리 찾기부터 해야 한다. 전통을 발견하고 깨닫는 데서 자아를 찾게 될 것이다. 이 시점에 유대인 아버지가 남겨준 기록 문화의 가치와 귀중함을 익힌다면 어느 사회에 가든 어떤 조직을 가든 대접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_p.197
성인식을 시작하면 당사자는 성경인 토라를 읽고 특정한 구절에 대해 말씀을 해석하며, 유대인의 의무를 서약하고 축복문을 낭독하는 순서를 갖는다. 이들은 성인식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이날을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식은 대학에서 맞는, 철부지들의 장난 같은 모임들이 주를 잇는 반면 유대인 사회의 성인식은 다 함께 즐기는 동네 축제와 비슷하다. 이 축제에서 동네 사람들은 누구 집 어느 아들이나 딸이 성인식을 치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공동체 성인들이 그들을 감시 관리하며 애정으로 지켜봐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식을 치른 유대인 아이들은 그 후로부터는 어른답게 유대 율법대로 신앙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유대인들의 성인식은 흥청망청하는 성인식이 아니고 제 또래의 친구들이 모여 술을 퍼마시는 날도 아니다. 가족 친지가 모여 함께 즐거워하고 축하해주는 매우 기쁜 날인 것이다._p.202
유대인 아버지는 결혼식날 전에 반드시 이 교훈을 읽어준다고 한다. “시집가는 딸아, 나의 사랑을 너에게 보낸다. 결혼하고 현실로 들어가 네 삶을 살 때, 네가 남편을 왕처럼 떠받들면 네 남편도 너를 여왕처럼 대우할 것이다. 딸아 네가 하녀처럼 행동하면 네 남편도 너를 하녀처럼 대할 것이다. 네가 너의 주장만을 내세우고 남편 말을 잘 따르지 않으면 남편이 힘을 써서 너를 제압할 것이다. 네 남편이 친구를 만나러 나가겠다고 하면 얼굴색을 붉히지 말고 간다면 깨끗하게 입혀 내보내라. 남편의 친구가 집에 찾아오면 정성을 다해 지극히 대접하라. 그러면 남편은 너를 감사히 여기고 소중하게 다룰 것이다.” 또 아들에게는 이렇게 가르친다고 한다. “아들아, 결혼하는 남자들은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절대 힘으로 제압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 여호와 신앙을 잘 가르치고 힘을 합해서 자녀를 많이 낳아 길러라. 유대인은 자녀를 많이 낳는 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나라를 잃어버렸던 옛일을 반드시 기억해 자녀들에게 유대인의 신앙을 전하고 살면 틀림없이 너와 너의 아내와 자녀들이 대대로 축복받을 것이다.”_p.221~222
유대인의 이름 중에는 성경에서 빌려온 이름이 많아서 성경적 내력도 함께 전해 오므로 유대인이 자신의 뿌리를 잊을 일은 절대 없다. 그래서인지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가족과 가문에 특별한 사랑과 집착을 갖고 있다. 그러니 데이비드(다윗), 요셉, 존 같은 흔한 이름도 유대인 가문이라면 한 가문 안에서도 수십 명이 있을 수 있고, 이스라엘 전체에선 수십만 명이 존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어쨌든 참 놀라운 민족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렇다고는 해도 아버지가 자식의 이름에다 가문의 이름이 갖는 부정적 의미를 담을 정도로 막강한 힘과 권한을 갖는다는 사실은 필자에게 불편함과 기이함 그 자체였다. 유대인들이 오늘날까지 자신들과 관련된 것이라면 아무리 사소한 것조차도 잊으려 하지 않으며 기어코 인과관계를 정리하려고 드는 것은 다 이런 연유에서라고 생각된다. 나쁜 것조차 기억해 전통으로 삼으며 이를 교훈으로 전해주는 유대
인 아버지들, 그들이 있어 유대인 사회가 오늘날까지 건강하게 유지 되는 것이다._p.260~261
우리나라 자녀들은 대체로 신의 임재를 부정하고 진화론적 교육 환경 아래서 교육을 받아왔다. 이것은 유물론적 교육 시스템 아래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눈에 보이는 것만을 중시하고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증거가 있는 것만을 중시하도록 교육받아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신의 존재를 배운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늘 지켜보신다고 가르치고 유월절이나 부림절, 초막절(유대인의 명절) 같은 중요한 명절과 매주 치르는 안식일마다 신에게 감사하고 기도하며 제사를 지낸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신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지를 깊이, 그리고 계속 해서 생각하게 된다. 아버지는 그것을 가르치기 위해 애를 쓸 수밖에 없고, 아이들은 자꾸 질문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를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이 발달한다. 막연한 상상이 현실로 인지되는 수준으로 발전해갈 때까지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_p.264~365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을 아직 말도 못하는 자녀들에게 읽어주는 것이 과연 잘하는 일일까? 그럼에도 유대인 아버지는 이 일을 멈추지 않고 수천 년을 계속해 왔다. 책을 읽어주면 우리 자녀들은 안정과 기쁨을 누릴 수 있고 나아가 숙면에 이를 수 있다. 유대인 아버지들도 우리네처럼 다 바쁜 사람들이다. 오히려 엄마가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많다. 우리나라도 전업주부가 줄고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아직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보모에게 맡겨두고 일을 나가는 부모가 적지 않다. 이런 가정일수록 반드시 아버지의 독서 교육이중요하다. 잠들기 전의 독서야말로 유대인 가정뿐 아니라 우리 가정에도 꼭 필요한 자녀교육 방법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에 들어가서도 이 습관을 붙여두면 자녀들의 덕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_p.276~277
실로 자연과 인간의 해방을 바라는 창조주의 정신, 지금으로 보자면 확실한 에코(Eco) 운동의 출발점이 바로 안식의 개념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처럼 안식일 하루 동안은 모든 일을 멈추고 완전하게 휴식을 취한다. 전기를 끊어버리는 것처럼 동력원을 아예 제거함으로써 쉬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스라엘에 간 이들은 처음에는 이것이 너무도 불편하지만 계속 해서 안식일을 지키다보면 가족끼리 대화가 이루어지고, 가문의 전통과 공동체 생활을 생각하게 되며, 민족을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 안식일이야말로 유대인이 수천 년간의 이산과 핍박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았던 귀중한 삶의 지혜요, 여호와 하나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한 결과인 것이다. 21세기를 살며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되찾아주기에 꼭 필요한 휴식의 시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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