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흙으로 빚는 자유

흙으로 빚는 자유

: 옹기장이 이현배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8,500
판매가
7,6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354g | 148*210*20mm
ISBN13 9788971967539
ISBN10 89719675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현배
전북 장수군에서 출생하여 경희호텔경영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호텔에서 근무하던중 1991년 전남 벌교의 징광옹기점 박나섭옹과 경북 문경의 영남요 백산선생 밑에서 3년간 공부하고, 진안군 백운면 솥내마을로 돌아온 지 8년이 되어간다. 부인과 자녀들과 자연을 섬기는 옹기를 만들면 생활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옹기공 세계에 '북도에 김봉수, 남도에 심봉수'라는 얘기가 있다. 남도 사람 심봉수는 벌교 태생으로 손내에서도 꽤 살았다 하는데 내가 손내 오기전 돌아가시어 뵙지 못했다. 북도 사람 김봉수는 얼핏 무주 태생이라 들은 것도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고 손내 사람으로 살았다.
'두 봉수'가 꼬장을 부리면 누구도 어쩌지 못해봤기에 '봉수' 얘기가 나오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먹을 정도로 유명했나 보다.

얼마 전 그 봉수양반(김봉수)이 돌아가셨다. 가마 끝통을 고치느라 굴 속에서 사리고 있을 때 평지 살면서 약초 캐러 다니는 욕할머니가 뒷산에 가려다가는 "아고, 봉수양반이 죽게 됐어. 봉수양반이 죽게 됐어"하는 거였다. 믿기지 않는 얘기였다. 올봄에 칠순잔치를 하긴 햇지만 열살 아래로도 봐지는 양반이었다.

이런 세계에서 솜씨 좋은 사람들을 보면 뭔가가 있는데, 그걸 어른들 표현대로 옮기자면 '곤조'이다. 봉수양반을 두고 그렇게들 얘기했다. "솜씨는 좋은데 곤조가 있다"고.
그래 식구들이 이십여 년 전에 옹기일을 놓게 하고서 집에 들여앉혀 버렸다. 칠동양반이 품삯 받는 일을 하러 와서는 일이 굼떠서 재촉을 했더니 "남의 일 가서 땀나면 죽는단 말이시" 했는데 봉수양반은 한술 더 떠서 '당신 일도 땀나면 죽는 양반'이었다. 그렇게 일을 무서라 했다. 그래 그 부인께서 그 뜻을 받아 살자니 고생이 많으셨던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봉수양반의 죽음을 가장 슬퍼하셨다.
---pp.163-164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6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