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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지 않은 성

하나이지 않은 성

동문선 문예신서-16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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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젠더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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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58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0381470
ISBN10 898038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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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뤼스 이리가라이
1934년 벨기에 출생. 벨기에 루뱅대학 졸업. 파리8대학 문학박사.『스페쿨룸, 또 다른 여성에 대해』를 출간하여 정신분석학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대학과 프로이트 학파에서 축출당하고, 이후 많은 나라에서 방문교수로 강연하며 여성학, 철학, 정신분석학, 언어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였다. 현재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역자 : 이은민
서강대학교 불어불문과 졸업.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 역서로『이미지의 폭력』『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경제학』『동양과 서양 사이』『무관심의 절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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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극단적이 되기를 바라기도 하는 여성의 변화는 여성의 욕망을 충분히 해방시키지 못했다. 지금까지 어떠한 이론이나 정책도 이 역사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충분히 이해하지도 못했다. 마르크시즘이 그 중요성을 발표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말해서 여자들은 하나의 계급을 형성하지 않고, 이들이 다수 속으로 사라짐으로써 그들의 정치적 투쟁은 복잡해지고, 이따금씩 그들의 요구는 모순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그들을 억압하고, 이용하며, 그들을 '현금화'하는 문화를 통한/문화에 대한 여자들의 굴복에서 비롯되는 그들의 후진적 상황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여자들이 이 문화에서 대단한 이익도 얻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매저키즘적 쾌락과 가사 노동, 그리고 출산의 이른바 독점적인 일들에 파묻혀 있다. 노예들의 권리는 어떻게 되는가? 게다가 이런 것들은 어디에도 없다. 왜냐하면 쾌락에 관련된 주인이 억지로 시중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특히 성의 체계에서, 관계를 전복하는 것은 감히 생각할 수 없는 목적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자들이 자신들의 자기 성애와 동성애를 간직하고 무르익게 하여야 한다 해도, 이성간의 성적 쾌락을 포기하는 것은 또다시 힘의 축소, 전통적으로 그들의 몫인 힘의 축소와 일치하지 않을까? 여자들이 자신들만의 취향에 따라 새로운 감금 상태, 새로운 갇힘을 구축하는 걸까? 그녀들이 전략적으로 파업할지도 모르고, 남자들의 욕망을 방어하는 법을 특히 말로 배우는 시기에 그녀들이 남자들로부터 거리를 유지한다는 것, 그녀들이 자기들을 경쟁 상품으로 여기는 남자들의 강압적인 선택을 피해 다른 여자들에 대한 사랑을 발견한다는 것, 어쩔 수 없이 깨닫게 해주는 사회적 위상을 그녀들 스스로 형성한다는 것, 그녀들이 매춘부라는 조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 생계를 꾸려 간다는 것 등은 분명 교환이 이루어지는 시장 노동자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단계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여정이 단순히 사물들의 질서를 전복하는 것을 겨냥한다면-이것이 가능하다고 가정해 보자-역사는 결국 동일한 상태로 되돌아올 것이다. 남근 우월주의로 말이다. 그들의 성기도, 그들의 상상계도, 그들의 언어 활동도 여성들의 발생을 (재)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 pp.42-44
그러나 여성이 그들의 자기 성애와 동성애를 간직하고 무르익도록 해야 한다고 해도, 이성애의 열락과 절연하는 것이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것이었던 권력으로부터의 단절과 같은 것이 되어버리는 위험은 없을까? 그녀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구축한 새로운 감금 상태, 새로운 수도원 같은 것이 되는 위험은? 전략적으로 파업하는 것, 명백하게 언어로 자신의 욕망을 옹호하는 법을 배우는 시기동안 남자들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 자신들을 경쟁적인 상품으로 만드는 남자들에게 선택받아서 피난처를 구하는 것에서 다른 여성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는 것, 어쩔 수 없이 그녀들을 다시 보게 할 사회적 지위를 꿈꾸는 것, 성매매의 조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것.... 등은 분명히 그녀들이 교환 시장에서 프롤레타리트화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단계들이다. 그러나, 만약 그녀들의 기획이 의도하는 바가 단순히 사물의 질서의 전복이라면-이것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역사는 결국은 똑같은 방식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남근중심주의로. 거기에서는 그녀들의 성도, 그녀들의 상상계도, 그녀들의 언어도 (재)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나름대로 제가 다시 번역해보았습니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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