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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돌멩이와 몽둥이로부터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돌멩이와 몽둥이로부터 시작되었다

: 돌멩이와 몽둥이에서 출발하는 전쟁 및 무기사

코믹역사북시리즈-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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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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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6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708885
ISBN10 8952708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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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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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차드 아머
퍼모나 대학을 졸업한 뒤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그 후로 영국과 프랑스의 연구 교수, 텍사스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웰스 대학,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하와이 대학교, 클레어몬트 대학원 교수, 스크립스 대학의 학장 등을 역임했다. 「뉴요커」,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등 100여 개가 넘는 잡지의 기고가로 활약했다. 부지런한 작가로 유명한 그는 다양한 방면에 50 여 권의 책을 발표했고, 어린이들을 위해서 쓴 『준비: 맞춤법 꾸러미』는 만화영화로 제작됐다. 대표작으로는 『모든 것은 이브로부터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돌멩이와 몽둥이로부터 시작되었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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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말하자면 116년 동안(1337~1453)이나 계속되었는데도, 역사가들은 이 전쟁을 백년전쟁이라고 부른다. 우수리를 몽땅 떼어낸 '100'이라는 숫자를 믿든, 곧이곧대로 '116'을 믿든, 이 전쟁은 기간에 관한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셈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전쟁은 휴전 및 협상이 거듭되면서 그 오랜 세월 동안 계속된 일종의 시리즈 전쟁이다. 이렇게 시름시름 치러지니, 전쟁 당사자들은 휴전 기간 동안 다음 전투를 위해 힘을 비축할 수 있어서 좋았겠다.

백년전쟁의 목적은 다른 어떤 전쟁의 목적보다도 고상하다. 이 전쟁은 영국인이 프랑스의 주권을 주장하는데서 발단했다. 영국인들은, 1066년 영국을 정복하고 왕이 된 노르망디의 윌리엄 공이 프랑스인이었던 만큼 프랑스 땅도 영국 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윌리엄 공이 영국을 정복하고 영국 왕이 되었으니까 영국 왕은 마땅히 프랑스 왕을 겸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인데, 그렇다면 영국인이 이것을 깨닫는 데 271년이 걸린 셈이다. 영국인의 주장을 뒤집어보면, 프랑스인이 영국을 정복한 만큼, 프랑스 왕은 영국 왕을 겸해야 한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프랑스인들의 편협하고도 약간 국수주의적인 견해에 따르면(이 때문에 백년전쟁이 일어난 것이지만), 프랑스 왕은 어디까지나 프랑스 왕, 영국 왕은 어디까지나 영국 왕이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의 눈에는 이것은 분명히 불합리한 생각이었을 터이다. 그래서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논리라는 이름을 빌려 사태를 교묘하게, 그릇되게 합리화하는 프랑스 사람을 믿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pp.11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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