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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명심보감

매일같이 명심보감

: 미로 같은 인생을 풀어나갈 젊은이들에게

윤채근 | 난다 | 2015년 04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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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62g | 130*205*20mm
ISBN13 9788954634007
ISBN10 89546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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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채근
1965년 청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조금 더 하여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가 되었으며, 좋은 글을 쓰려 노력하며 살고 있다. 펴낸 책으로 『소설적 주체, 그 탄생과 전변』 『황혼과여명』 『한문소설과 욕망의 구조』 『논어 감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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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甚愛必甚費(심애필심비), 甚譽必甚毁(심예필심훼), 甚喜必甚憂(심희필심우), 甚藏必甚亡(심장필심망).「省心篇(성심편) 上(상)」

[번역문]
너무 아끼면 반드시 너무 쓰게 되고, 너무 칭찬하면 반드시 너무 헐뜯게 되며, 너무 기뻐하면 반드시 너무 우울해지고, 너무 감추면 반드시 너무 잃게 된다.

이 인용문은 일상의 지혜가 인간 감정에 대한 깊은 철학적 통찰과 결합한 드문 사례다. 사람의 감정이란 한곳으로 쏠리게 되어 있어 그 가속도를 늦추기 힘들다면 이를 막기 위해선 반대 방향으로 힘을 쓸 도리밖에 없지 않을까? 지나치게 기쁘거나 슬퍼지려 한다면 그 반대 감정을 끌어들여 희석시키거나 때론 전혀 무관한 감정을 환기해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지나치게 쏠렸던 감정 상태는 평형을 찾기 위한 본능에 따라 그 기울기만큼 급격히 반대 감정 쪽으로 쏠리게 된다. 마치 조울증처럼 희喜와 애哀의 감정이 번갈아가며 시소를 타는 형국이 되고 마는 것이다.

어떤 사람도 계속 슬프거나 기쁘기만 할 수는 없기에 지독한 슬픔 뒤엔 이를 극복하려는 기쁨이, 지나친 기쁨 뒤엔 이를 정리하려는 슬픔이 찾아온다. 이렇게 번갈아 찾아드는 감정들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정상적이던 인격은 붕괴할 것이다. 요동치는 감정에 변덕스레 편승하는 인물이 타인들의 신뢰를 얻을 것 같진 않다. 따라서 감정의 발산을 어느 선에서 제지할 수 있는 능력이란 자기감정의 진폭이 안전하게 회복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유지되도록 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 p.37~38

[원문]
濫想徒傷神(남상도상신), 妄動反致禍(망동반치화).「安分篇(안분편)」

[번역문]
지나친 상상은 그저 정신만 상하게 하고, 망령된 행동은 도리어 재앙을 부르니라.

호모 사피엔스는 동료를 살육하는 걸 즐겼던 최초의 영장류다. 원인은 질투와 성적 경쟁심이었다. 이 살인의 흔적은 인류와 생물학적으로 가장 닮아 있는 침팬지의 행동 특성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침팬지들은 이유 없이 이웃을 공격하여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 시신을 과시적으로 먹는다. 같은 침팬지류 보노보는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난잡하게 성교를 맺는다. 그들의 유일한 문제해결 방식은 무절제한 난교인 셈이다.

과도한 폭력성과 이로 인한 우울, 집단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반복적 교미, 타인에게 비교 우위를 누리려는 무한 경쟁, 이 모든 것들이 호모 사피엔스로부터 물려받은 현생인류의 특징들이다. 사람들이 침묵을 견뎌내지 못하는 게 너무도 당연하지 않은가? 그렇게 보면 인류가 예술을 발명하고 비록 소수지만 이를 향유했다는 사실은 기적인 것 같다. 세상을 다스리는 이치로 형刑과 법法이 아닌 예禮와 악樂을 주장했던 공자의 가르침 역시 숭고해 보인다.
--- p.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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