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비뢰도 3

비뢰도 3

검류혼 | 명상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정가
7,500
판매가
6,7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44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322344
ISBN10 89723223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별로,겨우 50근밖에 안 나간다네.'

사내는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말했다.이 정도 무게쯤이야 버드나무 가지 휘두르듯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50근이요?'

'정말 대수롭지 않군요.'

감탄사는 친구들의 입에서 터진 것이었지만,그 다음 말은 비류연의 것이었다.
--- p.169
겨우 일비를 납득시킨 백무영이 물어 보았다.
"무엇을 말씀이십니까?"
"비각 요원인 당신이 은신잠행술을 그렇게 낮게 평가하고 있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잡술이라니요? 정말 의외로군요."
생각해 보니 그렇다. 은밀함으로 먹고 사는 비각 정보 요원에 있어서 은신잠행술은 무엇보다 중요한 기술이었다. 자신의 생명과 연관된 일인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한낱 잡술로 치부하다니......

"저도 구정회의 일원입니다. 검(劍) 속에 담긴 무궁한 도(道)에 비하면 은신잠행술 따위야 하찮은 방류 기술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익혔을 뿐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일비의 생각은 단호했다.
"그건 정말 모순이로군요. 십비대에서 가장 뛰어난 은신술을 지닌 당신이 은신술을 가장 싫어하다니...... 정말 일은무영 추일태와는 정반대로군요. 추일태를 그렇게 못마땅해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세부 사항으로 지시할 일은 없으십니까?"

오래 끌어 좋을 만한 화제가 아니었기에 일비는 화제를 바꾸었다. 백무영도 더 이상 물고 늘어지지 않았다.
"방법은 맡긴다고 전하십시오. 어차피 제가 방법을 알려준다 해도 제멋대로 행동할 사람 아닙니까. 묘수를 알려준다 해도 헛수고겠지요."

자신의 머리를 헛되이 돌리는 낭비는 하고 싶지 않았다. 일비는 백무영의 이번 의견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원체 제멋대로인 그 인간이 제대로 지시를 수행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역시 천무학관 최고의 두뇌답게 사람 보는 눈이 정확했다. 그리고 어떻게 써야 가장 유용하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떠나라는 신호였다. 용무를 마친 일비는 언제나와 같은 허깨비처럼 모습을 감추었다. 그 자신이 설령 자신의 은신잠행술을 경시한다해도, 그 누구도 그의 실력마저 경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파의 기둥은 오직 우리 구대 문파입니다. 다른 곳에 넘길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니, 각오를 다져야 할 때입니다."

혼자 남은 어두운 집무실에서 그는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백무영이었지만, 잠시 후 또다시 그의 귀로 비류연과 위지천의 충돌이 보고됨에 따라 그는 또다시 머리를 감싸 쥐게 되었다. 지금 취하는 휴식은 찰나처럼 짧은 귀중한 휴식인 것이다. 당분간 그는 두 발 뻗고 맘 편하게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는 처량한 신세가 될 것이었다. 그 원인은 모두 비류연에게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 pp.259-26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