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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의 숲 속 여행

리에의 숲 속 여행

[ 반양장 ] 꿈꾸는 어린이-01이동
부시카 에츠코 저 / 마키노 스즈코 그림 / 조동림,다향 공역 | 유진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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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8쪽 | 36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582717
ISBN10 897258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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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조동림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공부하였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으며, 지금도 어린이 책을 기획, 번역하고 있다. 역서로『환상의 요정 무밍트롤』등이 있으며, 편저서로『조선사 인물 여행』등이 있다.
역자 : 다 향
경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재학중이다. 가톨릭교육국에서 편집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서 우리말을 바르고 아름답게 다듬는 데에 힘쓰고 있다.
그림 : 마키노 스즈코
구마모토 태생으로 구마모토 단기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였다. 주요 작품으로『숲의 크리스마스 트리』『생일날에』『리에의 구름 여행』『리에의 들 여행』『리에의 사막 여행』『리에의 얼음 여행』등이 있다.
저자 : 부시카 에츠코
도쿄 태생으로 일본 동요협회 이사이다. 저서로『부서진 장난감』『낮잠 자는 시간에 다시 오세요』『리에의 얼음 여행』『리에의 구름 여행』『리에의 여행』『리에의 사막 여행』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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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집으로 돌아가는구나.'
숲 속에서 작은 풀숲을 찾아낸 리에는 그 위에 벌렁 누웠습니다. 하늘이 리에의 눈 안에 한가득 들어왔습니다.

리에는 지금 마음이 아주 편합니다. 바로 이모네 산장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모는 엄마의 여동생이니까, 리에와도 퍽 가까운 사이지요.
'내년 여름에도 와야지! 이모가 안 된다고 하셔도 꼭 다시 올거야.'
리에는 숨을 한 번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쉬었습니다. 그리고는 눈을 꼭 감았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자꾸만 눈꺼풀 위에서 반짝거립니다. 그 바람에 리에는 금방 눈을 뜨고 말았습니다.
'하늘이 참 파랗구나! 이렇게 보고 있으면 마법에 걸릴 것 같아......'
리에는 또 한 번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십니다.

팔랑팔랑...... 어느새 왔는지 큼지막한 나비 한 마리가 춤을 춥니다. 나비는 커다란 날개를 하늘하늘 움직이며 리에의 얼굴 위로 날아갑니다. 뒷날개에 황매화나무꽃잎 같은 무늬가 노랗게 박혀 있는 검은색 호랑나비입니다.
"우와! 참 예쁜 나비다!"
리에는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습니다.
--- pp.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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