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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의 행복한 비행

닐로의 행복한 비행

: 어른을 위한 성장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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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소설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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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78g | 145*195*15mm
ISBN13 9788984074828
ISBN10 89840748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이도 콘티
1965년 파르마에서 태어나 그곳에 살며 집필활동을 해오고 있다. 1998년 키아라 상을 수상한 단편선집 『제단 위의 악어』와 1999년 셀레지오네 캄피엘로 상을 수상한 『유리 하늘』 외에 『초원 위의 저녁노을』, 『우리가 느끼는 수천 가지 갈증』, 『위대한 포 강』, 『작가 조반니 과레스키 평전』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역자 : 임희연
부산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페루자 대학 및 피렌체 대학 부설 어학집중 연수과정을 거쳤다. 영상 번역, 국제 행사 기획과 진행, 잡지 번역, 책 소개와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 상 번역 작품으로 KBS 인간극장 「김치와 파스타」, 「바람 부는 언덕」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채플린의 라스트댄스』, 『바이러스, 세균 그리고 백신』,『별, 행성 그리고 은하』,『에너지, 불에서 헬륨까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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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이렇게 만난 것이 내게는 큰 선물이야. 그리고 내가 너를 도와준 은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갚도록 해라. 넌 이제 지켜야 할 약속이 하나 생겼구나. 곤경에 처한 사람을 만나면 이 할미를 기억하고 내가 너를 돌봐준 것처럼 그를 돌봐주렴. 넌 그렇게 해야만 해. 선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만 은혜는 하늘에 있는 신들의 몫이란다. 은혜의 고리는 신성하기 때문에 절대 끊어서는 안 돼. 부탁하마.”
--- p.73

“누구나 항상 혼자가 된단다. 비행할 때에도, 살아갈 때에도, 심지어 죽음의 순간에도 누구나 혼자야. 정적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난 여기 남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너의 모습과 우리가 만났던 일, 함께한 시간들을 떠올릴 거야. 그래서 겨울이 두렵지 않아. 늦게나마 너를 추억하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구나. 너와 함께 지낸 사흘이 나한테는 엄청난 선물이었어. 난 평생토록 오직 한 마리의 짝하고만 지냈어. 그녀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늘 나와 함께 있었지. 너도 알겠지만 이것은 인생에서 정말로 큰 축복이란다. 2년 전 가을, 아프리카 대초원에서 우리는 헤어졌단다. 그녀는 맑고 고요한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지금쯤 커다란 바오바브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지 않을까. 아프리카의 그 나무 아래까지 찾아갈 수는 없지만 만약 죽어서 하늘나라에 있다면 곧 만나게 되겠지. 난 이제 너무 늙었단다.”
--- p.115

“이제 헤어질 시간이야. 난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거야. 보다시피 난 늙었어. 마음속에 오래오래 담아둘 추억을 만들어주어 정말 고맙구나. 꼬맹이, 닐로야. 다시 대평원을 날아가서 널 기다리고 있을 엄마와 미안을 찾으렴. 난 너희들과 있었던 일을 말하고 다닐 거란다. 나는 닐로라는 황새와 친구 하디를 등에 태운 코끼리로 기억되겠지. 우리들의 우정은 사바나에 오래도록 남을 거야. 함께해서 참 행복했단다. 네가 이곳을 떠난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만나면 말할 수 없이 기쁘겠지. 비록 헤어지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기다림, 행복한 추억들, 다시 만날 거라는 희망이 남아 있잖니.”
--- p.163

“……마음의 소리를 듣는 법에 대해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나 보구나. 아주 간단하면서도 어렵지! 귀 기울여 듣는 게 생각보다 어렵단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실패하지. 특히 사람들은 더 못 듣지.”
기린은 계속 잎사귀를 따먹으며 되새김질을 했다.
“사람들은 이 선물을 완전히 잊어버렸어. 시끄러운 도시에 살기 시작하면서 이런 조용한 생활을 못 견디게 되었지. 그들의 영혼은 생각이 아닌 소음으로 가득 차 있어. 감정이란 고요한 영혼 속에서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법인데,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을 하지. 밤낮으로 미친 듯이 일하고 틈만 나면 싸워. 갈매기들이 사는 해안가를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버리질 않나, 이제는 우리가 사는 숲까지 파괴하고 있어. 그들은 마음이 주는 선물을 잃어버린 거야. 그렇게 방향을 잃고 살아가다가 결국엔 인생의 막다른 길목에서 허무하게 죽어가지. 그깟 종이 쪼가리 돈이 뭐라고 목숨 걸고 달려드는 걸 보면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어. 사람들은 참 어리석어. 키가 커서 내 눈엔 다 보인다고.”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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