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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갖고 싶은 꼬마 원숭이

달을 갖고 싶은 꼬마 원숭이

[ 양장 ]
앤 망간 저 / 캐서린 월터스 그림 / 박민정 역 | 문학동네 | 2000년 12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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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320g | 217*268mm
ISBN13 9788982813429
ISBN10 89828134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박민정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와 대학원 지역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동화 번역일을 하고 있다. 그림동화『행복한 하마가 되는 비결』『고릴라 조지와 실비아의 사랑이야기』등의 역서가 있다.
그림 : 캐서린 월터스
디자인 대학을 나와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저자 : 앤 망간
영국 런던에서 책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가르치고 있으며, 아이들이 읽는 짧은 그림동화도 여러 편 썼다. 그녀는 돼지나 기린 같은 동물들을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고양이를 가장 좋아해서 여섯 마리나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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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저 달은 아무도 가질 수 없단다.'
엄마가 말했어요.
'어떤 것은 네가 가질 수 있고, 어떤 것은 친구들 것이고, 또 어떤 것은 모두 같이 나눠 가져야 해. 모든 걸 꼭 혼자서만 가져야 즐거운 건 아니란다.'

시미아는 크고 밝은 달을 올려다보았어요. 달이 눈으로 쏙 들어오더니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달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네요. 엄마 말이 맞았어요. 꼭 나 혼자서만 갖지 않아도 좋은 게 너무 많아요.
--- p.24
꼬마 원숭이 시미아네 가족은 정글에서 살아요.
우거진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며 즐겁게 지냈죠.

시미아는 모든 게 궁금하고 신기했어요.
정글 구석구석을 쏘다니며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싶었어요.
하지만 엄마는 걱정이 되나 봐요.
시미아가 멀리 나가지 못하게 자꾸 꼬리를 잡아당겼거든요.

시미아는 금세 자랐어요.
혼자서 정글을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요.
시미아는 눈에 보이는 모든 걸 사랑했어요.
너무너무 사랑해서 모두 갖고 싶었죠.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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