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은 지시를 했다고 가정하자. “3분 뒤에 새로운 기획안을 제출하게.” “이 800페이지짜리 자료를 요약해서 1시간 뒤에 보고하게. 보고 시간은 3분이네.” “내일 회의 때까지 판촉 아이디어를 100개 만들어 오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포맷을 따르기만 하면 이런 터무니없는 지시에도 “네, 이 한 장에 정리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필요한 도구는 오직 종이 한 장뿐이다
단순하게 만든다는 것은 요컨대 ‘가장 중요한 것’, 즉 정말로 필요한 기능 한 가지로 압축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기능을 꿰뚫어볼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정리의 핵심이다. 아래의 네 과정을 효과적으로 순환시키면 아무리 복잡한 것도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 ① 가설을 세우고 ② 사물을 범주별로 나눈 다음 ③ 각각의 중요도를 결정하고 ④ 마지막으로 필요 없는 것을 버린다 이것만 할 수 있으면 그 대상이 무엇이든 정리할 수 있다.---ONE PAGE 정리의 의미
‘철의 장막’ 연설로 유명한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도 부하에게 똑같은 요구를 했다고 한다. “아무리 자료가 많더라도 한 번에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문서 한 장으로 정리해주게.” 어느 시대에나 한정된 시간과 싸우면서 일하는 사람은 짧게 요점만 정리할 것을 요구한다.--- 책 한 권을 15분에, 킬러 리딩
쪽지는 이름 그대로 쪽지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S쪽지의 포맷은 34페이지 그림과 같다. 쪽지를 다섯 요소로 나누어 적어 넣으며 과제나 문제의 요점을 정리할 수 있다. 다섯 개의 그림 밑에 각각 글을 적어 넣을 공간이 있는 단순한 쪽지이다. 각 그림은 왼쪽부터 ‘누구의?’, ‘무엇이?’, ‘어떻게 해서?’, ‘어떻게 되었는가?’, ‘그러니까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다섯 요소를 의미한다.---사고력과 가설 능력을 키우는 S쪽지
잡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자나 기업인은 자신들의 제품이나 경영 방식에 스토리를 부여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스토리로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을 생각해보려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스토리를 만드는 프레젠테이션, 바로 ‘이야기 프레젠테이션’이다. 이 포맷에 따라 자료를 만들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분명 지금보다는 훨씬 뛰어난 결과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