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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탈송전탑 원정대

탈핵 탈송전탑 원정대

: 밀양 할매 할배들이 발로 쓴 대한민국 ‘나쁜 전기’ 보고서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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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비판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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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86g | 152*210*20mm
ISBN13 9788997090471
ISBN10 89970904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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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밀양 할매 할배들
‘밀양 할매 할배들’은 2005년부터 이른바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에 매진해 온 밀양시 송전탑 경과지 4개면 주민들을 말한다. 10년의 투쟁 끝에 공권력의 힘으로 철탑이 완공되고, 시험 송전까지 이루어졌으나, 밀양의 진실과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싸울 각오로 225세대가 합의금 수령을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10년의 싸움 동안 두 분이 세상을 버리고, 수없는 사법 처리와 병원 후송, 마을 공동체의 분열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버텨왔지만, 또한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어르신 투사’로 우리 사회 양심적인 시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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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깥 구경을 하고 싶었다. 말로만 듣고 영상으로만 봤던 현장을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밀양에서 이렇게 10년을 싸우게 하고, 청도에서 또 삼척에서 영덕에서 가진 놈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금수강산을 엉망으로 만들고, 후손들에게 어마어마한 위험을 떠넘기는 인간들의 헛소리와 이 나라의 잘못된 전력 정책을 폭로하고 싶다.
나는 묻고 싶다. ‘이 전기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우리는 지난 10년간 철탑만 보고 살았다. 그러나 이 철탑을 따라가니 그 끝에 핵발전소가 있었다.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그 깨달음을 세상 사람들이 함께 나누었을 때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
사람들이 나를 두고 칭찬들을 해 준다. “큰일 하셨다”고. 덕택에 수십 년간 꿈쩍도 하지 않던 핵마피아, 전력마피아들의 독재에 큰 흠집이 났고 전력정책이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고.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나는 발로 뛰어서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밀양 할매 할배’다.
---「우리는 왜 길을 떠나게 되었는가」중에서

우리 밀양은 아직도 225세대가 합의하지 않고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고향 산천을 자식들한테 물려주고 싶은데, 곧 죽을 때가 되었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오늘 여기 와 보니, 정말 걱정스럽고 두렵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가도 되겠나,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정부와 한전은 후손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서 눈앞의 이익만 생각합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고 들었던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부북면 평밭마을 김길곤」중에서

급하면 못 하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 밀양 할매들도 그 깎아지른 산을 기어서 올라갔어예. 새벽 4시에 밥 먹고 산에 올라가서 그 고생한 거는 말로 다 몬합니더. 그게 눈에 삼삼해서 저는 아직도 합의를 못 해요.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우리도 사람 대접을 받고 싶어서 한 거라요. 그거 생각하면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
---「 상동면 여수마을 김종천」중에서

저는 이 일을 ‘나라 지키는 일’이라고 하거든예. 농성장 당번 서는 날이면 집 나서면서 우리 아저씨한테 저는 “나라 지키러 갑니더” 하고 나옵니더. 저는 나라 지키러 간다 카지, 데모한다 카지 않습니더. 나라 지키는 거라 생각하고 싸워보입시더.
---「상동면 고정마을 김영순」중에서

너무 속상합니더. 우리도 저리 되면 우짜노. 마음이 안 좋아예. 사람이 사는 게 뭣인고 싶고, 힘없는 사람들이 와 이렇게 천대를 받나 싶고. 원전 들어가 보이, 저런 데서 어떻게 일을 하나 싶고.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두드리는 사람들은 모를 겁니더. 노동자들이 개미처럼 일하는 걸 보니, 저래 해도 되나 싶어예.

---「단장면 동화전마을 김수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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